1462년 ~ 1514년
1. 개요
에스파냐의 항해사. 마르틴 아롱소 핀손의 동생.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제1차 항해에서 니냐 호를 지휘했다.2. 생애
1492년 1월 11일에 바하마 열도를 발견하고 과나하니 섬에 도착해 벌거벗은 사람을 보고 콜럼버스가 무기가 적재된 보트를 타고 육지로 가자 형인 아롱소와 함께 콜럼버스의 뒤를 따랐다.12월 30일에는 마르데산토토마스 입구에 있는 아미가 섬에서 대황(루이바르보)이 자라고 있는 것을 확실히 보았고, 뿌리와 잎사귀로 그것인 줄 알았으며, 대황은 땅 위로 작은 가지들이 나오고, 바싹 마른 초록색 오디와 거의 비슷한 열매가 달리면서 뿌리 근처에서 나오는 줄기는 그림을 그릴 때 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정도로 노랗고 선명하며, 땅 속에는 큰 배 같은 뿌리가 있다는 것이라 보고했다. 그래서 다음날 저녁에 보트를 통해 대황 한 주리를 싣고 갔다.
이후 중남미 대륙을 항해해 1500년 1월 26일에 폰타 그로사에 도착해 기록상으로 브라질에 도달한 최초의 유럽인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