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앤드류 리치와 초기 버전의 브롬톤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brompton.com |
수입사 | http://sanbadasport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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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앤드류 리치가 개발한 접이식 자전거. 고가의 접이식 자전거 브랜드 중 인지도가 높은 편 . 상표명의 유래는 그냥 개발자 아파트 근처에 있던 예배당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1976년 창립한 브랜드로 클래식한 매력에 비해 자전거 업계에서의 역사는 길지 않은 편. 16인치 접이식 자전거들 중에 접었을 때 가장 작은 부피를 자랑한다. 전량 핸드메이드 생산을 바탕으로 한 높은 완성도로 유명하다. 옵션에 따라 최소 180만원에서 800만원대 수준의 소비자 판매가격 [1] 을 자랑하며, 영국 현지 생산이기 때문에 주문 후 몇 달을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2] 접이식 자전거 매니아들의 워너비.
2023년 윌 버틀러 아담스 회장의 새로운 의류 프로젝트인 브롬톤런던 브랜드를 최초 한국에 런칭하였다.
2. 종류 및 구입 요령
2019 M6R
커스텀 오더로 구입시 마치 자동차 계약할 때처럼 각종 부품과 색상을 원하는 대로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옵션 종류와 주문방법에 대해선 여기 참조. 옵션에 따라 명칭이 "핸들 타입", "기어단수", "머드가드와 리어랙 유무", "메인 프레임 색상/서브 프레임 색상”의 형식으로 표기된다. 즉 핸들바 타입에 따라 M, S, P타입으로 나누어지고 다시 기어단수에 따라 1/2/3/6단, 마지막으로 머드가드와 짐받이 유무에 따라 E/L/R타입으로 나뉘어진다. 마지막으로 메인 프레임과 리어 프레임의 컬러를 표기한다. 즉
M6R BK/BK라면 "M타입 핸들", "6단 기어", "머드가드와 리어랙 둘 다 있음", "메인 프레임 검정/서브 프레임 검정" 을 의미한다. 무게는 옵션에 따라 9~13kg 정도. 따라서 한 손으로 들기는 만만치 않으니 특히 여성의 경우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쉽지만은 않다. 전용가방에 넣어서 메고 가면 그나마 좀 낫다. 평지라면 접은 상태로 끌고 다닐 수 있는 옵션부품인 이지휠셋을 달고 싯포스트를 분리 후 카트처럼 밀고 갈 수도 있긴 하지만, 순정 옵션 휠셋의 가격마저도 꽤 높게 책정되어 있다.
- 핸들바 별 구분
- S바 : 스트레이트형. 일반적인 MTB가 사용하는 일자형 핸들바로 폴딩했을때 걸리적거리는 부분도 없고 깔끔하고 상체가 적절히 숙이는 포지션이 나와서 빠르게 달리기에 적합하다. 보통 로드 바이크를 타던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핸들바. 브롬톤+로드 체제를 가진 사람은 십중팔구 S바 브롬톤이다.
- M바 : 미디엄 라이즈형. S바의 스포티한 포지션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바 타입이다. 미디엄 라이즈라는 이름 대로 그립부분이 올라가 있는 핸들바로, 상체가 많이 서는 편한 포지션을 연출하기 때문에 허리 부담없이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속도를 내는데는 S바 보다 불리하고, 리어랙이 없거나 얇은 타이어를 사용중이라면 폴딩시 핸들바 끝이 바닥에 쉽게 닿는다. 사용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나 그립 끝이 마모될 수 있기 때문에 비싼 사제그립 달기가 좀 꺼려진다. 하긴 이건 모양의 후줄근함만 신경쓰지 않는다면 해결될 문제다.
- P바 : 코끼리 귀 형태로, 상부와 하부에 모두 잡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여 M바의 높은 포지션도, S바의 낮은 포지션도 둘다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장거리 라이딩때 신체 부담도 많이 줄일수도 있다. 즉 로드바이크에 달린 드롭바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로드바이크의 그것 만큼 편리함을 제공하는것은 아니며 폴딩형 자전거의 태생적 한계 덕분에 아랫부분을 잡으면 변속이나 브레이킹이 안되는등 한계도 존재한다. 그래도 특이한 외형 때문에 멋들어져 보이고 라이딩 포지션의 자유로움은 분명한 장점이기에 일부 매니아들이 선택하곤 한다.
- H바 : 하이 라이즈형. M바와 형태는 같으나 핸들바 길이가 위로 60mm 가량 더 길게 솟아오른 타입이다. 이 바를 사용할 경우 정말 책걸상에 앉은 포지션이 가능하여 허리를 거의 숙이지 않아도 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모델로, 180cm 이상의 장신인 사람들 혹은 허리를 좀 더 세워서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 기어 별 구분
- 1단
- 2단 : 일반 자전거와 같이 코그 2장을 사용하여 체인을 옮겨가며 변속을 한다. 3단이나 6단에서 사용되는 내장기어는 매우 무겁기 때문에, 2단 모델은 3/6단과 비교시 1kg 가까이 더 가볍다는 큰 장점이 있다. 기어비가 높아 슬슬 달리는 평지주행에나 적당한 편이기 때문에 업힐이 많은 코스를 자주 다니거나 스피드를 즐긴다면 다른 단수를 고르는 것이 좋다.
- 3단 : 내장 3단 변속 허브가 들어간다. 3단과 6단은 무게나 가격차이가 미미하기에 3단 모델은 구매 메리트가 적다.
- 6단 : 6단은 내장 3단 변속 허브와 코그 2장을 동시에 써서 3x2=6단을 구현한다. 6단의 경우 제일 낮은 기어도 영국과 달리 언덕이 많은 한국의 지형상 힘이 딸리는 경우가 많아 체인링을 순정 50T에서 44T로 바꾸는 사람들도 많다. 2018년 모델부터는 44T가 순정이 되었다. 물론 숙련된 라이더들은 스탠다드 2단 브롬톤으로 남산, 북악 등도 여유있게 오르내린다.
- 짐받이 별 구분
- R타입 : 앞뒤 머드가드와 바퀴 4개가 달린 풀사이즈 짐받이가 달려 있다. 폴딩시에는 4개의 바퀴로 안정되게 서 있고 잘 밀고다닐 수 있으나 무게와 가격이 상당히 증가한다. 정품 짐받이킷의 무게는 약 550g 정도이며 가격은 14만원 정도이다.
- L타입 : 짐받이 대신 앞뒤 머드가드[3]가 달려 나오는 모델.
- E타입 : E타입은 아예 머드가드도 없는 모델로, 경량컨셉의 챕터3 에디션 같은 경우 E타입으로 출시된다. 바퀴가 2개밖에 없기 때문에 폴딩시 밀고다니려면 한쪽으로 기울여서 밀어야 한다.
그밖에 구매시 선택할 수 있는 부품은 싯포스트가 있다. 싯포스트는 세 종류가 있다. 스탠다드는 신장 185cm 이하에게 적합하다. 익스텐디드는 185cm 이상에게 적합하며, 텔레스코프라는 2단 싯포스트도 있다. 스탠다드와 익스텐디드는 구입 시 추가금 없이 선택 가능하나 텔레스코프는 추가금이 발생한다. 텔레스코프의 장점은 안장을 높였을 때는 익스텐디드만큼 높아지며 폴딩하면 스탠다드만큼 낮아진다. 샥은 2017년까지는 스탠다드와 펌샥 2가지 강도를 선택 가능하였으나 2019년부터 중간수준의 강도를 가진 단일 제품으로 통일되었다.
추가로 고급 컬러 옵션, 한정판 색상인 커스텀 에디션 모델들과 추가 경량화 옵션인 슈퍼라이트 옵션이 있다. 로우 라커 등의 고급스러운 페인트 옵션에는 추가금을 받고, 전체적으로 색놀이 가 되어 나오는 커스텀 에디션 모델들도 존재한다. 최근에는 프레임에 니켈 도금을 해서 나온 초고가의 니켈 에디션도 등장했다. [4] 슈퍼라이트 옵션은 포크와 리어 프레임을 하이텐 스틸 대신 티타늄으로 만들고 추가적으로 약간의 경량 부품을 조합하여 0.8kg정도 감량한 버전이다. S2E-X 이런 식으로 끝에 -X를 붙여 구별한다. 포크와 리어 프레임은 정품 악세사리가 발매되어 구매후 업글이 가능하고, 서드파티에서 메인 프레임이나 핸들포스트도 타이타늄으로 나와 풀 타이타늄 구성도 가능하다.
처음 구매해서 타고 다니면 페달과 보조 바퀴 사이의 거리가 짧아서 발뒤꿈치가 걸리기가 쉬운데, 이지휠로 바꾸는걸 추천하고 돈이 아까우면 그냥 페달 바깥쪽을 밟고 달리도록 하자. 그리고 고무로 된 서스펜션과 리어프레임 사이의 마찰 때문에 끼익끼익 거리는 소음이 잘 일어나니 분해한 뒤 구리스를 듬뿍 발라서 재 조립해 보고, 그래도 소음이 계속되면 하드스프링으로 바꾸는 것이 속편하다.
2020년부터 코로나로 수요가 폭증하여 20년 말부터 전 매장에서 품절이다. 부품난으로 생산도 제대로 안 되어 2021년 4월 현재 주문하면 약 2년 후 받는다고 한다. 중고 물량도 자취를 감추었고, 나오면 가격 불문 광속으로 팔려나간다.
2.1. 유사 제품들
1992년~2002년에 대만에서도 브롬톤이 생산되었었다. [5] 생산이 끝난 뒤에도 스쿱이나 플라밍고라는 상표를 달고 판매한 적이 있다. 대만 생산 제품은 영국 생산 모델과 비교시 약간의 디자인 차이와 함께 원가 절감을 위한 저가형 부품들을 사용하였다. [6]15년 이상 지났기에 지금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장 흔한 것은 연식에 의해 어쩔수 없이 생기는 녹. [7] [8] 워낙 오래되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갱생을 하여 사용한다. 심지어 자전거 전체를 크롬도금을 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대만 생산 제품은 당시 출고가가 70만원 정도였고 2005년 전후를 기해 20~30만원선의 금액으로 중고 거래시장이 형성되었으나, 브롬톤이 십년 넘게 거의 변화가 없다 보니 대만 생산 제품의 중고거래 가격마저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난 듯.
2018년부터 브롬톤의 특허가 해제되면서 세로로 자전거 프레임의 뒷쪽을 접어서 작은 보조바퀴로 밀고 다닐 수 있는, 흔히 유사브롬톤이라고 불리는 제품들이 여러 회사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혼과 같은 프레임 폴딩을 채용한 20만원대의 알루미늄 프레임 제품도 있고, 브롬톤(정확히는 대만 생산)의 데드 카피에 가까와 부품 대부분이 호환되는 제품으로는 3 sixty란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도 있다. 80년대 구형 부품들이 아닌 최신 부품들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나오고 무게도 오리지널보다 가벼운데 가격은 오리지널의 1/3 수준으로 나름대로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접이식 자전거가 필요하다면 이러한 유사 제품이나 아예 유사/오리지널 상관없이 브롬톤엔 눈을 들이지 않는 게 낫다. 브롬톤을 포함해 유사한 제품들 역시 가격에 비하면 성능이 좋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장단점
좌측부터 브롬톤(S바), 메조 D9, 다혼 제트스트림 P8.
메조도 버디 수준으로 아주 작게 접히는 자전거 중 하나이나 브롬톤에 비하면 훨씬 크며, 길이 외에도 폴딩후의 좌우폭 차이도 상당히 차이가 난다.
브롬톤은 모든 자전거를 통틀어 가장 작고 깔끔하게 접히며, 접은 채로 끌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과 수십년간 변하지 않은 부품 구성, 프레임과 부품의 원가 대비 폭리 수준으로 높은 가격이라는 단점이 있다.
3.1. 장점
-
폴딩 성능
세상의 수많은 종류의 자전거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접이식 자전거', 특히 주로 폴딩 미니벨로로 대표되는 이 자전거의 기본이자 본질은 "휴대하기 쉽게 자전거를 작게 접는다"라는 것. 브롬톤은 16인치 바퀴 크기에 거의 가깝게 접히고, 접을 경우 체인이 내부로 수납되며 좌우 폭도 매우 슬림하며, 접은 채로 밀고다닐 수 있다. 다른 접이식 자전거들은 접을 "수는" 있다 수준으로 폴딩한 모습이 마치 부품들을 마구 구겨놓은 듯이 케이블도 여기저기 튀어나오고 난잡하게 겹쳐져있는 모습인데 비해 브롬톤은 차곡차곡 밀도있게 안정적으로 접힌 인상으로 가장 기본에 충실한 자전거라고 볼 수 있다.[9] 또 다른 접이식 자전거들이 접고 나서는 들고 가거나 땅 위에 놓기가 어정쩡한데 비해 브롬톤은 안장을 손잡이로 사용해 안정적으로 들고 갈 수 있고 이지휠셋으로 인해 카트처럼 끌고다닐 수 있다. 최근 세로 폴딩형 자전거들이 등장하고 있고 다혼의 EEZZ같은 모델은 브롬톤의 폴딩 크기에 근접했으나, 브롬톤의 폴딩 능력 및 편의성에는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전용 가방은 64x70x33cm 정도의 크기로, 일반적인 가방 크기이고 심지어는 일부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자전거 배송시 추가요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접힌 상태, 전용 가방은 철도 수하물 규격 이하라서, 주말과 공휴일에만 자전거를 태워 주는 수도권 전철, 교외선 등 열차편과 달리 언제나 휴대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KTX 같은 여객열차에도 실내에 가지고 들어가거나 출입구 부근 수하물용 선반에 올려 놓으면 된다.(다만 도난 방지는 본인 책임)
단, 20년전과 변함없이 똑같이 나사식
힌지를 사용하기에 폴딩 속도의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폴딩 미니벨로에 쓰이는 QR식 힌지를 사용하는
다혼이나
턴(tern) 등의 자전거에 비교하기 힘들다. 하지만 거의 브롬톤에서만 쓰는 이 나사식 힌지 방식은 편의성은 떨어지지만 매우 안정적이기에 오랜 세월 검증된 고정력을 보여주고 있다.[10]
또한 브롬톤은 접었을 때 매우 작아지지만 그렇다고 절대 가벼운 것은 아니라서, 무거운 프레임과 순정 부품들에다가 무거운 가죽 악세사리등을 붙여 나가다 보면 점점 무거워져 15kg에 육박하게 되는데, 15kg짜리 쇳덩이를 들기는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브롬톤 유저들은 당연히 이렇게 무거워진 브롬톤을 그냥 들고 다니진 않는다. 작게 폴딩 후 리어 프레임과 리어랙(짐받이)에 달려있는 이지휠(바퀴)를 이용해 카트를 끌듯이 편하게 땅에 끌고 다니며(일명 '끌바') 지하철 점프나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실내에서 끌고 다니며 생활 속에서 브롬톤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화돼있다.(진정한 생활 자전거) 다만 리어랙을 달지 않은 모델의 경우 (머드가드만 있거나 바퀴만 있는 경우) 리어랙 모델에 비해 끌바가 불편해지기 때문에 지름이 큰 써드파티 이지휠을 장착해 폴딩된 브롬톤을 안장 쪽으로 기울여 끌고 다녀야 한다. [11]어찌됐건 폴딩 후에도 굳이 들 필요 없이 끌고 다닐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나, 끌바를 자주 할 경우 리어랙과 개조 휠을 다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브롬톤은 접었을 때 매우 작아지지만 그렇다고 절대 가벼운 것은 아니라서, 무거운 프레임과 순정 부품들에다가 무거운 가죽 악세사리등을 붙여 나가다 보면 점점 무거워져 15kg에 육박하게 되는데, 15kg짜리 쇳덩이를 들기는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브롬톤 유저들은 당연히 이렇게 무거워진 브롬톤을 그냥 들고 다니진 않는다. 작게 폴딩 후 리어 프레임과 리어랙(짐받이)에 달려있는 이지휠(바퀴)를 이용해 카트를 끌듯이 편하게 땅에 끌고 다니며(일명 '끌바') 지하철 점프나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실내에서 끌고 다니며 생활 속에서 브롬톤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화돼있다.(진정한 생활 자전거) 다만 리어랙을 달지 않은 모델의 경우 (머드가드만 있거나 바퀴만 있는 경우) 리어랙 모델에 비해 끌바가 불편해지기 때문에 지름이 큰 써드파티 이지휠을 장착해 폴딩된 브롬톤을 안장 쪽으로 기울여 끌고 다녀야 한다. [11]어찌됐건 폴딩 후에도 굳이 들 필요 없이 끌고 다닐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나, 끌바를 자주 할 경우 리어랙과 개조 휠을 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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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드레스업 (하차감)
일반적인 자전거들의 경우 주로 기능성 부품 튜닝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는 반면 브롬톤은 외관을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다. 브롬톤의 역사와 함께 해온 브룩스 사의 가죽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커스텀 오더에도 옵션으로 들어가 있을 정도로 브룩스 사의 안장과 그립은 매우 훌륭한 매칭을 보여준다. 게다가 프레임에 가방고리(캐리어블록)이 설치되어 있어 브롬톤 및 서드파티의 여러 가방들을 달고 다닐 수 있다. 심지어 애완견 바스켓도 브롬톤용으로 나오며, 전기자전거 모델인 일렉트릭은 배터리를 가방형으로 만들어 탈부착하게 만들어서 본체를 건드리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과 거기서 오는 드레스업 만큼은 다른 폴딩 자전거들과 비할 수 없는 큰 강점이다. 브롬톤 로고부터 자전거이기도 하고.. 물론 이런 다양한 가방이나 가죽안장 등의 드레스업을 하다 보면 무거운 브롬톤이 더 무거워진다. 일반적인 로드바이크에서 무겁고 관리하기 힘든 브룩스 제품이 사라진지 수십년은 된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로드와 MTB 등 주류 차종들을 중심으로 업계간 고성능 스포츠 머신 위주의 경쟁으로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자전거 시장의 흐름과 달리 오랫동안 변함없는 디자인과 핸드메이드를 고수하는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전세계의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왔다. 그 덕에 여러 부품 제조사들에서 다양한 드레스업 or 경량 튜닝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당연하게도 브롬톤은 그러한 클래식한 악세사리들이 굉장히 잘 어울리며 오래된 브롬톤에도 최신 튜닝 파츠들이 모두 호환되기 때문에 수요도 높은 편이다. [12]
3.2. 단점
자세한 내용은 브롬톤/비판 문서 참고하십시오.4. 브롬톤 튜닝
브롬톤은 기본 부품이 내구성은 좋아도 상당히 무겁기에, 비싼 돈을 주고 브롬톤을 구매한 뒤에는 부품들을 갈아치우는 사람도 많다. 이 과정에서 브롬톤만의 요상한 구조와 규격을 극복하기 위해 별의별 시행착오를 다 거치게 되고, 무거운 무게를 어떻게든 커버하기 위해 초고가의 초경량 부품들을 장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내구성 및 성능에 악영향을 끼칠 요소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폴딩)미니벨로는 기본적으로 접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른 자전거들에 비해 복잡성도 그렇고 특히 내구성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작은 바퀴와 귀여운 외관으로 비춰지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대체적으로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는 편이다. 그러하기에 마치 사이클 대회에 나가기 위한 것마냥 자전거의 경량화에 집착한다면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성에 있어서도 치명적일 것이다. 뭐든지 적정선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4.1. 경량화 및 부품 업그레이드
위에서 서술하였듯이 브롬톤은 하이텐강 소재를 이용한다. 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M6R의 경우 2018/2019년 정가가 221만원 에 달하며, 실제 무게는 12.1kg 나 된다. 쇳덩이 프레임의 무게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무게 대부분은 브롬톤에 사용되는 부품들 때문으로, 부품들을 경량화된 사제들로 교체시 상당한 무게를 절감할 수 있다. 브롬톤의 부품 대부분이 일반 자전거와 규격이 달라 예전에는 업그레이드/경량화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오랜 시간 사골 디자인으로 생산되어 온 덕에 최근에는 애프터마킷 경량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출시되어 있고 다양한 부품들의 장착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 2018년 현재에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경량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최근에는 정품 혹은 서드파티 타이타늄 포크/프레임 부품까지 쉽게 구할 수 있어, 5kg 대의 브롬톤도 큰 무리없이 쉽게 꾸밀 수 있게 되었다. [13]4.2. 외장화/다단화
브롬톤은 3단 내장기어 모델이 일반적으로 가장 대중적인데, 내장기어의 어마어마한 무게와 저항 때문에 내장기어 대신 외장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단 브롬톤은 리어 스페이싱이 표준보다 좁아 일반 로드바이크/MTB들이 사용하는 9단 이상의 카셋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보통 2장에서 4장 정도의 낱장 코그를 조합하여 사용하게 된다. 프레임의 리어폭을 변경하고 일반적인 드레일러를 달아 보다 더 다단화하는 사례도 있다.4.3. 문제점
- 다단화라 쓰고 변속 트러블이라 읽으며 경량화라 쓰고 내구성 사망이라 읽는다.
- 브롬톤계의 진리인 "튜닝의 끝은 순정이 아니라 장터"란 걸 잊지 말자.
- (중요) 특히 안전과 직결된 부품에는 출처 불명의 부품 사용을 삼가자.
4.3.1. 사제 티타늄/알루미늄/카본 파츠의 강도 문제
티타늄/알루미늄/카본 경량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산에서 타는 mtb나, 선수들의 강력한 페달링을 버텨야 하는 전문 로드바이크에도 이런 부품들이 이미 20년 이상 문제 없이 잘 쓰여 왔기에, 가벼운 도로주행을 전제로 하는 브롬톤에 못 쓰일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경량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강도를 희생한 제품들이기에, 조심해서 써야 한다.스틸, 티타늄, 알루미늄의 무게 대비 강도는 모두 비슷하지만, 동일 체적일 때, 무게는 티타늄이 스틸의 절반이고 다시 알루미늄이 티타늄의 절반 정도이다. 즉, 티타늄은 스틸의 절반 강도이고 알루미늄은 1/4 강도라는 뜻이 되기에, 티타늄이나 알루미늄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티타늄 파이프들을 용접하여 제작하는 프레임의 경우 불활성 가스를 사용하는 특수 용접이 필요하기에[14] 제조사의 스킬에 따라 용접 퀄리티가 극과 극일 수 있고, 운이 없으면 충격시 용접 부위에 크랙이 생길 수도 있다. 이건 서드파티 파츠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러시아 공장에서 제작되는 정품 파츠에도 똑같이 해당되는 이야기로 정품 파츠의 경우에도 리어프레임 찢어짐, 포크 튜브 부품 등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알루미늄을 CNC 가공한 다양한 경량 파츠들이 나오는데, 알루미늄은 스틸의 1/4 강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힘을 받는 부분이나 파손시 큰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알루미늄 볼트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국내 K사에서 판매한 알미늄 볼트를 스템에 사용하였다가 볼트가 부러져 큰 사고가 난 사례가 있다) 초소형 경량 페달들 역시 감량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너무 작아 페달링시 불편할 수 있다.
또한 최근의 경우 3, 4kg대 로드바이크에서나 볼 만한 초경량 카본 부품들 [15] 을 브롬톤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부품들은 기본적으로 체중 제한이 존재하고, 장착시 엄밀하게 적정 토크를 지킬 것을 요구하는 아주 민감한 제품들이다. 물론 대회에서도 문제없이 사용될 만큼 사용 요건을 지킨다면 문제는 없으나, 그래도 메인스트림 제품들과 비교하면 훨씬 내구성이 낮은 제품들이니 무거운 라이더라면 쓰지 말자.
4.3.2. 구동계와 브레이크 튜닝시의 문제
구동계를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는 크게 두가지 문제가 있다.첫째는 초경량 휠셋들은 (당연히) 무거운 휠셋보다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최근 매우 가벼운 중국제 초경량 휠셋들이 저렴한 가격에 보급되는 중인데, 초경량 + 중국제 콤보이기 때문에 림 정렬, 스포크 텐션등을 제대로 세심하게 점검하며 타고 험지주행은 절대 피하는 것이 좋다. 카본휠셋의 경우 보기에는 뽀대나지만 장기간 브레이킹시 림이 열변형되어 파손될 수 있다. 일반 로드바이크라면 휠이 커서 면적이라도 넓은데, 작은 미니벨로 바퀴의 경우 발열이 훨씬 좁은 면적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변속 트러블이다.[16] 브롬톤은 접었다 펼 때 체인 텐션이 크게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크랭크를 2단화 한다거나 리어를 다단화할 경우 순정 2단처럼 최적의 체인 길이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체인튐이나 빠짐등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리어를 순정 2단에서 커스텀화해서 3,4단으로 늘릴 경우 더 좁은 체인과 더 정밀한 변속이 요구되는데, 차마 디레일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브롬톤의 체인푸셔+풀리 시스템으로는 제대로 변속하기 힘들다. 3/4단용 인덱스 시프터가 없는 점도 한 몫 한다. 10년전 철티비도 7단 인덱스 변속이 잘만 되는 것과 비교된다. 일반 자전거와 같은 외장 디레일러를 사용할 경우 변속 성능은 일반 자전거급으로 올라가겠지만, 디레일러가 지표와 매우 가까와지고 폴딩시의 체인 텐션을 디레일러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역시 문제가 생긴다. 체인 텐셔너를 추가로 달아 줘야 한다는 건데, 달 자리도 마떵치 않다.[17]
또한 브롬톤은 프레임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어 특정 프레임에는 문제 없이 장착된 다단화 키트가 다른 프레임에는 간섭이 생기고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즉, 직접 장착 해 보기 전에는 이게 문제가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장착을 강행할 경우, 부품 가격이나 공임 등 상당한 비용이 이미 지불된 후라 만약 트러블이 발생한다면 환불도 안 되니 중고장터 낚시 매물로 전락하게 된다. (다혼도 다단화가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나, 상기한 대로 구조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훨씬 낫다. 체인이 안쪽으로 떨어지지 않게 잡아 주는 부품(도그 팽) 정도만 달아 주면 앞 2단-뒤 9~10단도 솜씨만 있다면 문제 없이 달 수는 있다.)
크랭크 교체시에는 체인링 클리어런스, 접었을 때 간섭 문제, 체인라인 등 다양한 것을 신경써야 한다. 브롬톤이 쓰는 사각 BB의 경우 스핀들만 긴 것을 쓰면 되지만, 최신 일체형 크랭크를 쓸 경우 스핀들 길이가 짧아 BB 쉘 한쪽을 태핑해서 갈아 내야 할 수 있다. 브레이크의 경우 브롬톤은 롱리치 브레이크를 쓰고 일반 자전거와 케이블링이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기에, 역시 단순 교체가 아닌 브레이크 암 구멍을 확장하고 탭을 내는 등 상당한 작업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4.3.3. 자가 도색시의 문제
최근 브롬톤 카페나 블로그에 수명을 다 한 중고 부품에 상태 나쁜 중고 프레임으로 조립된 다단화 브롬톤을 판매하는, 위의 공방샵보다도 못한 개인업자들이 종종 나타난다. 이런 브롬튼은 절대로 구입해서는 안 된다. 중고장터 등지에서 헐값에 조달한 낡은 프레임을 가리기 위해 리무버로 페인트를 벗겨버리고, 재도색 비용을 아끼려 무도장 상태로 폴리싱을 한 후 판매되는 이런 브롬톤은 비나 눈을 직접 맞지 않더라도 장마철 습기나 겨울철 결로 현상만으로도 녹이 생길 수 있는 하이텐강 특성상 녹슬라고 고사지내는 것과 다를 바 없다.게다가 조립된 중고 부품들 역시 상태가 어이 없을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디서 구했는지 10년 전에나 쓰던 마모된 시마노 로드 크랭크나 장터 돌림빵으로 몇 번을 재활용했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시마노 구형 BB, 안전성을 눈꼽만큼도 보장할 수 없는 이름 모를 중국산 저가 카본 부품들, 심지어 체인마저도 중고로 달아 놓은 걸 보면 웃음조차 안 나온다.
자전거 전문 도샥샵의 도색 강도는 절대 브롬톤 순정 도색을 따라갈 수 없다. 이런 곳들도 블로그 등지의 사진 영업이 대부분인데 비싼 돈 주고 재도색을 맡겼더니 두 달 만에 페인트가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졌다는 경우가 발생한다. 목포에서 한 유저가 저렴한 분체 도장 업체에 도색을 맡겼더니 비싼 공임을 들여 헤드 튜브 페이싱과 BB 페이싱 태핑을 다시 해야 할 정도로 도장 품질이 형편없었던 사례도 있다. 수많은 재도색 클레임에 지쳤는지 요즘은 페인팅샵 스스로도 순정 도색의 강도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시인하는 편이다. 주행하지 않고 인테리어용으로 쓸 거라면 재도색도 괜찮지만 실사용 목적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일본의 카도와키 재도색의 경우 그나마 강도가 괜찮다고 알려져 있는데 두어 달 이상 기다려야 하고 비용 또한 상당하다고[18] 알려져 있다. 선택은 본인의 몫. 그 카도와키 도색 프레임도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장터에 나왔던 적이 있다. 그나마 괜찮은 방법이 있는데, 자동차 도색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다. 자동차용 도색은 시중 락카페인트나 싸구려와는 다른 것으로, 안료에 중발되는 용제(시너)를 섞은 정도가 아니라 두 가지 액을 섞어서 화학적으로 경화되도록 만든 것[19]이므로 제대로만 칠한다면 시중 자동차에서 보듯 오래오래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다만 전처리인 프레임 샌딩과 세척, 프라이머 도색을 거쳐야 하고 칠한 후에 열처리와 건조, 투명 도료 코팅이 남아 있다. 자동차 도색 업체에서는 칠할 실력이야 되지만 자전거를 위한 지그(고정구)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열처리를 위해 자동차용 건조실 하나를 써야 하며, 마스킹이 복잡하다는 것 등 여러 문제로 거절당하기 십상일 것이다. 즉 싹 분해해서 완벽하게 마스킹하고 프레임만 칠해 달라고 건네 주는 게 아니면 자동차 도장 업체는 작업을 거절한다. 그렇게 준비하고 줘도 거절하는 곳이 대부분일 것이며, 표준 작업 비용도 없고, 자동차용 도료의 색상 뿐이다.
자전거 도색 전문업체가 비싼 이유 중엔 자전거를 프레임만 남기고 부품을 전부 탈거하고 기존 도색 제거-샌딩-세척-마스킹-하도(녹막이 도색)-재도장 후 재 조립시 간섭되는 도장 부위를 깎아내고 마무리한 후 열처리-상도-열처리 하고, 떼어 뒀던 부품을 조립하는 것까지 여러 단계가 있다는 것이 크다.(변속기, 브레이크의 미세 조정은 별도로 자전거 정비 전문점에 맡겨야 할 수도 있다. 거기서 비용이 또 나간다.) 자전거 전문 도색집이든 자동차 도색 전문점이든, 도장 전문가가 하기 어려운 부품 분해-탈거와 재조립을 스스로 하고 프레임만 건네줄 수 있다면 비용은 상당히 줄어든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줘도 자동차용 도료가 싼 것도 아니고 자동차용 도장 또한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여서 도장 잘 하는 사람의 공임은 비싸다. 본인이 프라모델 모델러 출신이라든지 관련 산업에 종사하던 도장의 달인이 아니라면 그냥 새 거 사거나 순정 상태로 잘 관리된 자전거를 구해 타는 것에 비해 비용 대비 만족도는 낮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무엇보다 도장 부스, 열처리 부스는 개인이 구비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다.
4.3.4. 기타 주의사항
블로그 등지에서 중국산 또는 자체 제작한 부품을 이용해 겉보기에는 그럴듯한 다단화 및 경량화를 선보이지만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운 튜닝을 진행하는 일명 공방샵을 조심해야 한다. 정식 양산품이 아닌 커스텀 부품을 주로 활용하므로 튜닝하다보면 수백 만원은 우습게 깨지는데다 이렇게 자칭 업그레이드된 부품들[20]은 순정에는 없는 트러블을 한보따리 선물하고 경량화된 부속일수록 내구성이 부족하여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다. 결국 관상용으로 전락하거나 경량화된 브롬톤을 구입할 좋은 기회라는 낚시글과 함께 장터행 익스프레스. 또는 도축해 부속을 떼어다 중고장터의 다른 먹잇감(?)에게 떠넘기며 돈지랄로 바보되고 튜닝 끝에 장터 간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한다.자동차도 그렇지만 튜닝은 철저히 개인의 취향대로 개인을 위해 이루어지기에, 튜닝을 직접 하면 했지 남이 튜닝을 해놓은 자전거를 살 사람은 적다. 따라서 엄청난 돈과 노력이 들어간 다단화, 경량화 브롬튼을 동호회 카페에 올리면 각종 미사어구를 사용한 칭찬 리플과 화려한 관심을 받아 진리인양 추앙받지만 정작 잦은 트러블과 금전적 지출에 지쳐 판매할 때는 너무 고가라 아무도 사지 않는 현실을 맛보게 된다. [21] 튜닝한 자전거는 같은 모델 신품 가격보다 더 받기 어렵다는 게 암묵적인 룰이다. 그 동안 든 시간과 비용은 그냥 날아가는 것. (직접 했다면 정비 기술과 공구가 남기는 하지만...)
결국 어설프게 튜닝되어 있는 중고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구형이더라도 순정 신품을 사는 쪽이 훨씬 더 정신 건강에 이롭다. 흔히들 브롬톤은 할인이 안되는 브랜드라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2018년 1월 기준, 2017년식은 현금 기준 10%, 2016년식은 20% 할인가로 구입 가능하다. 흔한 장터 판매글 중 "브롬톤은 할인 안 되는 브랜드인 것 아시죠"라는 사기 멘트에 속지 말자. 서울 기준으로 수입상인 산바다스포츠 직영 매장인 위X 압구정과 판교 현대백화점 6F 위X에서도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인기 있는 색상은 매진된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매장에 문의 후 구입하면 신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020년부터 과거 다혼 OEM과 일부 제품의 국내 판매를 했던 삼천리자전거에서 브롬톤식 폴딩 방식을 쓰는 다혼 신모델을 들어오기로 했었는데, 코로나로 수급이 안 되어 22년 중반기까지도 제대로 들어온 게 없다. 덕분에 브롬톤은 국내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졌만, 그 역시 부품과 인력 수급 문제로 제대로 생산을 못 해서 23년까지 주문이 밀려 있다고 한다. (코로나 유행 이후 생산 축소 소비 증가로 모든 유명 자전거 제조사가 같은 상태라, 브롬톤처럼 괜히 값이 비싸도 다 잘 팔리고 있다.)
5. 기타
- 매년 브롬톤 동호회와 수입사 주관으로 축제 형식 대회를 하고 있다. 접고 펴기, 재미난 분장을 하고 달리기 등. 우승자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보내주고 있다.
6. 관련 문서
7. 외부 링크
[1]
2018년식의 경우 최저가 모델인 S2E가 180만원이고, 티타늄+카본으로 이루어진 경량 모델의 경우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 8,799,000원
[2]
괴상한 옵션이나 색상 필요없이 그냥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종류라도 상관없다면 오픈마켓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미 확보된 물량을 팔고 있으니 거기서 사는것이 빠르다.
[3]
리어 머드가드에는 작은 바퀴가 하나 달려있는 머드가드가 달려 나와, 폴딩시에는 총 3개의 바퀴로 서 있게 된다.
[4]
스틸 프레임에 니켈도금을 한 놈인데 정가가 무려 418만원이다.
[5]
OEM 생산
[6]
비슷한 사례로 일본의 혼다 모터사이클 하이엔드 모델들은 일본 생산, 엔트리 모델은 말레이시아나 태국 생산을 고수하며, 자전거 부품업계에서 유명한 시마노 역시 일정 등급 이상의 제품은 일본 생산, 보급형 부품은 동남아시아 생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7]
크로몰리라는 소재 자체가 내구성, 변형, 충격에는 우수하나 습기에 취약해 녹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단점이 존재한다. 알루미늄이나 카본 소재의 동일 부피 대비 무게도 높은 편. 대다수 자전거 브랜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알루미늄을 이용한 제품 생산이 주를 이루는 편이며, 무식할 만큼 높은 내구도가 요구되는 BMX나 펫바이크 같은 특수한 목적을 제외하고서는 엔트리 이하의 소위 생활차라고 부르는 저가 자전거 일부에 크로몰리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된 상황.
[8]
대만 생산 제품 뿐 아니라 영국 생산 제품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9]
차례차례 접히는 브롬톤식 폴딩 과정이 공식 로고로 사용될 정도로 브롬톤의 폴딩 방식은 모든 자전거를 통틀어 최고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10]
험하게 타는 BMX나 다운힐용 산악자전거는 QR을 쓰지 않고 볼트로 바퀴, 핸들바, 안장 등을 고정한다. QR과 볼트 고정식의 강도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11]
인라인 스케이트용 휠과 베어링을 써서 개조하면 별매 개조 휠보다 저렴하며 충격 흡수력, 성능도 훨씬 좋다.
[12]
똑같은 물건도 브롬톤 로고만 그려 넣으면 가격이 몇 배는 뛴다. 덩달아서 클래식한 브롬톤을 노리고 만든 디자인의 제품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정신나간 가격. 브롬톤이라는 브랜드에 기대어 사는 신생/중소업체에게 브롬톤은 한줄기 빛인 셈
[13]
최근에는 특별제작한 카본 메인 프레임, 카본 핸들포스트, 독일제 초경량 부품등을 바른 4kg대의 브롬톤도 여러 대 굴러다닌다.
[14]
티타늄은 녹는점이 1665°C로 매우 높으며 산화되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공기중에서 그냥 용접을 해 버리면 녹이기도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불이 닿는 부분이 순식간에 산화해 버리기 때문에 티타늄끼리 용접되는게 아니라 티타늄 산화물끼리 용접이 되어 버린다. 당연히 금속 산화물은 금속보다 강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되어버리면 용접 부위의 강도는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15]
쉬몰케 핸들바/싯포스트, THM 크랭크/브레이크 등
[16]
브롬톤만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접이식인 다혼도 다단화가 어렵긴 하다. 하지만 다혼은 접는 방식이 달라서 케이블에 여유가 있고, 뒷변속기도 허브를 교체하고 내장 3단 외장 9단까지 달 수 있으며, 바퀴도 20인치 406 사이즈로 커서 케이지가 더 긴 변속기를 달 수 있기에 한결 형편이 낫다. 프레임도 더 튼튼하다. 다만 크랭크 체인링 다단화는 다혼도 어렵고, 해 봐야 트러블이 많아 권장 사항이 아니다.
[17]
다혼도 16인치 바퀴를 쓰는 외장 기어 모델의 경우 뒷기어 5단 짜리이고, 변속기도 바닥에 닿으면 안 되기에 케이지가 짧고 가이드 풀리 크기가 작은 것을 쓰고 있다. 그래도 프레임 호환성이 좋아서 로드자전거용 숏케이지 디레일러가 맞는 것이 있다.
[18]
80만원 이상
[19]
2액형 에폭시 또는 우레탄 페인트
[20]
카본이나 타이타늄으로 만든 경량 체인링, 크랭크, 휠셋 , 변속 레버, 시트 포스트, 핸들 포스트, 핸들바 등
[21]
어차피 목돈을 들일거면 직접 부품을 선택해서 나만의 자전거를 만드는게 당연히 낫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