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3:42:17

붉은털발말똥가리

붉은털발말똥가리
Ferruginous hawk
파일:붉은털발말똥가리.jpg
학명 Buteo regalis
(Gray, 184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수리목(Accipitriformes)
수리과(Accipitridae)
아과 말똥가리아과(Buteoninae)
말똥가리족(Buteonini)
말똥가리속(Buteo)
붉은털발말똥가리(B. regal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상세3. 먹이4. 천적 및 경쟁자

[clearfix]

1. 개요

수리목에 속하는 맹금류이다.

2. 상세

큰말똥가리에 버금가는 말똥가리속 중 최대종중 하나이다.[1] 그러나 몸집에 비해 발이 기이하게 작으며, 반대로 입이 매우 크게 벌어진다. 털발말똥가리와 마찬가지로 종아리에도 깃털이 자란다.

북아메리카의 초원 생태계에서 서식하며, 이런 개방된 서식지에서는 가장 우세한 중형 맹금류이다. 그러나 북미의 초원들은 인간들에 의해 경작되어 대부분이 손실되었고, 트인 공간이 보기 싫다거나 환경보호단체들이 숲이 자생하지 않았던 곳에다 숲을 "복원" 한답시고 나무를 가져다 심어 오히려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등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사라졌으며, 대신 붉은꼬리말똥가리가 이렇게 훼손된 지역을 침입해 점령하게 되었다.

3. 먹이

프레리도그, 흙파는쥐, 땅다람쥐 등의 지중성 설치류들과 토끼를 주식으로 한다. 큰 입은 작은 포유류를 통째로 삼키는 용으로 쓰인다. 발이 작은 것 역시 특화된 결과이며, 사냥감이 간발의 차로 상황을 눈치채고 굴속으로 피신할 경우, 덮칠때의 속도 그대로 굴 입구에 발톱을 집어넣거나 흙을 뚫으면서 지면 아래의 사냥감을 낚아채기에 용이하도록 진화한 것이다. 몸집이 크기 때문에 근연종들이 다루기 힘들어하는 멧토끼와 같은 사냥감도 제압해 들고 날아오를 수 있다.

조류들도 사냥하지만 주식은 아니다.

여러 가지 사냥방식이 있는데, 높은 장소에 앉아 있다가 덮치거나 저공비행으로 기습하기도 하지만, 정지비행을 하기도 한다. 땅에 않아 있다가 사냥감이 지면으로 나오려고 하면 수직으로 뛰어오른 뒤 다시 착지하며 낚아채기도 한다.

4. 천적 및 경쟁자

크기로 인해 대부분의 북미 맹금류들보다 우세한 위치에 있으며, 그 악명높은 붉은꼬리말똥가리보다도 더 우세하다. 그러나 검독수리, 흰머리수리에게는 체급에서 밀리고 전자의 경우는 사냥당하기도 한다.
[1] 최대 개체는 이쪽이 살짝 더 크나 큰말똥가리에 비해 지역에 따른 크기차이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