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김청귤 단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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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F |
저자 | 김청귤 |
출판사 | 우주라이크소설 |
출간 정보 | 2022.08.12 전자책 출간 |
분량 | 약 1.7만 자 |
독점 감상 |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991000001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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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 김청귤이 2022년 8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해수면이 상승하고 육지가 물에 잠기자,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 편집을 실행한 세계를 배경으로
결합된 두 가지 세포의 엄마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바다가 나를 부른다.
바다는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일 뿐이다. 조금씩 녹아내리던 빙하는 어느 순간 빠르게 무너지며 순식간에 바다로 변했다.
해수면이 상승하자 육지가 물에 잠기며 육지에 사는 생명체들은 발 디디고 살 곳을 잃어버렸다.
그것도 모자라서 빙하 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바닷속을 떠다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싣고 육지와 육지 위에 사는 생명들을 야금야금 물들이고 있었다.
사람들은 바닷물이 닿기만 해도 죽는다며 울부짖었다.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노력했다. 우숩게도 윤리적인 고민 없이 인간의 태아를 이용해 게놈 연구를 한 연구소를 통해 방법을 찾았다.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 편집을 통해 바뀐 환경에서 적응하며 살 수 있는 신이뉼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한 친근한 개, 고양이부터 시작해 호랑이나 곰 같은 강인한 동물, 갈매기, 독수리 같은 새, 수달, 펭귄, 돌고래...
많은 동물들이 실험에 이용당하고 다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그게 진짜 인지 모르겠지만, 연구소는 그렇게 말했다.
동물을 이용하지 맙시다, 지금이라도 배를 만들어 바다 위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등...
늦었지만 더는 생명을 이용하지 말자는 사람도 있었지만, 공포와 절망에 물든 사람들은 어렵고 느린 길보다 빠르게 결과가 확실한 방법을 택했다.
그때라도 멈춰야 했을까? 타임머신이 발명되어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다른 방법을 선택했을지는 모르겠다. 인간은 늘 이기적이었기에.
그렇게 인공 자궁에서 유전자 편집으로 만들어진 태아가 태어나고, 각각의 동물들의 특성을 따라 빠르게 성장하거나 더디게 자랐다. 혹은 죽어버리거나.
<불가사리> 본문 중에서
바다는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일 뿐이다. 조금씩 녹아내리던 빙하는 어느 순간 빠르게 무너지며 순식간에 바다로 변했다.
해수면이 상승하자 육지가 물에 잠기며 육지에 사는 생명체들은 발 디디고 살 곳을 잃어버렸다.
그것도 모자라서 빙하 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바닷속을 떠다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싣고 육지와 육지 위에 사는 생명들을 야금야금 물들이고 있었다.
사람들은 바닷물이 닿기만 해도 죽는다며 울부짖었다.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노력했다. 우숩게도 윤리적인 고민 없이 인간의 태아를 이용해 게놈 연구를 한 연구소를 통해 방법을 찾았다.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 편집을 통해 바뀐 환경에서 적응하며 살 수 있는 신이뉼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한 친근한 개, 고양이부터 시작해 호랑이나 곰 같은 강인한 동물, 갈매기, 독수리 같은 새, 수달, 펭귄, 돌고래...
많은 동물들이 실험에 이용당하고 다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그게 진짜 인지 모르겠지만, 연구소는 그렇게 말했다.
동물을 이용하지 맙시다, 지금이라도 배를 만들어 바다 위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등...
늦었지만 더는 생명을 이용하지 말자는 사람도 있었지만, 공포와 절망에 물든 사람들은 어렵고 느린 길보다 빠르게 결과가 확실한 방법을 택했다.
그때라도 멈춰야 했을까? 타임머신이 발명되어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다른 방법을 선택했을지는 모르겠다. 인간은 늘 이기적이었기에.
그렇게 인공 자궁에서 유전자 편집으로 만들어진 태아가 태어나고, 각각의 동물들의 특성을 따라 빠르게 성장하거나 더디게 자랐다. 혹은 죽어버리거나.
<불가사리>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