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로봇은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감정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자율 로봇을 의미한다. 소셜 로봇은 언어와 몸짓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셜(Social)'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과거에는 '소셜 로봇'과 유사한 개념으로 감성 로봇(Emotional Robot)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도 했다.
1997년, 오드 빌라(Aude Billard)와 커스틴 도텐한(Kerstin Dautenhahn)의 논문에서 '소셜 로봇'이라는 용어가 처음 소개되었고, 이후 이 개념은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사회적 행동을 수행하는 로봇들을 지칭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논문 이후로 두 용어는 혼용되기도 하지만, 오늘날에는 '소셜 로봇'이 더욱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