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寶篋印陀羅尼經. 고려 초기 목종 10년(1007)에 경기도 개풍군 영남면 현화리 성거산의 총지사(摠持寺)에서 당시 주지였던 진념광제대사(眞念廣濟大師) 홍철(弘哲)이 간행한 불경. 현재 한국의 김완섭(金完燮) 개인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2. 내용
정식 명칭은 일체여래심비밀전신사리보협인다라니경(一切如來心秘密全身舍利寶篋印陀羅尼經)으로, 모든 부처님의 마음 속에 지닌 비밀스런 사리의 보물상자라는 뜻이다.원래는 772년 인도의 불공(不空)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일체여래(一切如來)의 전신사리(全身舍利) 공덕을 기록한 다라니를 간행하여 불탑 속에 넣어 공양하면 죄가 소멸되고 공덕을 쌓아 성불이 될 수 있음을 설법하는 책이다. 우리나라는 1007년에 경기도 총지사에서 주지 홍철이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간기에는 "고려국 총지사 주지 진념 광제대사 석홍철이 공경하여 보협인경판을 만들어 널리 인행 보시하여 불탑 가운데 공양하니 때는 통화 25년(1007)[1] 정미에 기록한다(高麗國摠持寺主眞念 廣濟大師釋弘哲敬造 寶篋印經板印施普安 佛塔中供養時 統和二十五年丁未歲記)." 하는 기록이 있다. 총 길이 240 cm이다.
한국에 1부, 일본에 1부가 현존하는데, 고려 초기 불교문화의 중요한 자료이다.
3. 외부 링크
-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 보협인다라니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보협인다라니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보협인다라니경변상도
- 한국사전연구사 한국불교미술대전 : 보협인다라니경 변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