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5:08

보량(고려 거란 전쟁)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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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 고려· 거란· 기타 국가) 문서 참고.
[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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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음악#s-2.1|
Part 1

비상]]
서도밴드
2023. 12. 15.
[[고려 거란 전쟁/음악#s-2.2|
Part 2

폭풍]]
김장훈
2023. 12. 29.
[[고려 거란 전쟁/음악#s-2.3|
Part 3

적동
(붉은겨울)
]]
안예은
2024. 01. 18.
[[고려 거란 전쟁/음악#s-2.4|
Part 4

그 겨울에
나는
]]
IYAGI (이야기)
2024. 02. 03.
그 외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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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70707><colcolor=#fff> 보량
保良
파일:고거전 보량.jpg
캐릭터
지위 도령중랑장[1] (6 ~ 16회)
등장회차 6회, 10회, 12회 ~ 14회, 16회
배우
결휘

1. 개요2. 작중 행적
2.1. 6회2.2. 10회2.3. 12 ~ 14회2.4. 16회
3. 묘사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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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대하드라마 〈 고려 거란 전쟁〉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6회

6회에 첫 등장하는데,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과 흥화진으로 이동하는 거란군을 본 뒤 흥화진을 도와야한다는 김숙흥의 주장에 3천도 안 되는 병력으로 공격한다면 되려 당할 수 있다며 거절하고, 우선 백성들을 성 안으로 들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하자, 그러니 청야를 빨리 하자고 하지 않았냐는 김숙흥의 말에 거란군의 빠른 진군 속도와 그들의 도강 지점과 귀주 사이의 거리를 이유로 들며 반박하는데, 거란군이 빠른 것을 생각하지 못했냐는 말을 넘어 그러고도 도령중랑장을 맡고 있냐는 말에 결국 분노하여 칼을 꺼내 김숙흥의 목을 겨누며 거란군과 싸우다 죽기 원한다면 말조심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칼에 먼저 죽을 것이라 말하고, 이후 칼을 거두며 지금은 흥화진처럼 각자 자신의 성을 지키는 것이 서로를 돕는 일이며,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것이 최고의 원군이라는 말을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김숙흥의 지적대로 거란족의 기동력을 고려하지 않고 제 때 청야 작전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보량의 잘못이긴 하지만, 이외에 귀주성의 3천 병력으로 흥화진을 지원하자거나, 보량이 거란족의 기동력도 모른 채 중랑장을 맡았냐는 김숙흥의 발언은 도를 넘은 것이다. 보량의 말대로 겨우 3천명으로 40만의 포위를 푸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애초에 귀주성을 비롯한 강동 6주의 원래 역할은 각자의 성을 방어하는 것이다.[2] 그리고 김숙흥이 보량에게 바락바락 대들거나 욕하는 것은 엄연히 항명이고, 이는 상하복종이 철저해야 하는 군대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2.2. 10회

10회에서 여전히 김숙흥에게 불편한 얼굴로 마주하는데, 도순검사(양규)가 김숙흥을 필요로 한다는 게 사실이냐며 김숙흥에게 묻는데, 김숙흥이 "자기 데리고 있어봐야 불편하지 않냐?"며 보내달라고 하자, 결국 보내주었다.

2.3. 12 ~ 14회

양규의 명으로 서북면의 장수들을 소집할 때 본인도 참석한 것이 12회에서 확인되었고 서경으로 온 거란 사신과 만날 때에도 뒤에 희미하게 서 있었다. 이후 13회에서도 양규와 강감찬의 작전을 듣고 있었고, 14회에 귀주 협곡에서 양규, 김숙흥과 함께 머물면서 "만약 여길 막지 못하면 그대로 압록강으로 간다."고 언급했다.

2.4. 16회

흥화진에서 양규와 김숙흥을 비롯한 전사한 이들의 시신을 김훈, 최질, 최충, 조원, 노전 등과 함께 보고 침울해한다.

3. 묘사

원작 소설에서는 40대 중년의 후덕한 몸집을 지닌 귀주성의 책임자로 소개되며, 성씨도 '이(李)'자가 추가되었다. 드라마에서의 묘사처럼 김숙흥과 의견 충돌이 잦은 모습을 보이며, 김숙흥이 멋대로 보량의 기병대를 데려와 귀주군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한다.[3] 그래도 김숙흥을 아끼는지 중랑장 '채굉'이 매복 공격을 위해 말도 없이 귀주군과 지형을 시험 중이었던 김숙흥에게 군사를 쓰는 것이 장난이냐는 식으로 성을 내자 보량이 김숙흥을 변호하며 귀주군과 함께 칼을 뽑아들며 화를 내기도 한다.[4]

드라마에서는 첫 등장 당시 김숙흥이 거란에 청야전술로 직접 맞서자고 하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작중 위기 상황과 역사를 모르는 시청자들로부터는 썩 좋은 평을 듣지 못했으나, 어디까지나 해당 전술의 현실적인 한계와 거란군이 하루만에 진군하여 발생한 일이었고, 항명을 하는 김숙흥에게도 딱히 처벌을 내리지 않고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실제 보량은 제2차 여요전쟁 당시 김숙흥과 더불어 철군하는 거란군을 쳐서 10,000여 급의 머리를 베는 큰 전과를 올린 인물이었으며, 이에 따라 양규를 포함한 서북면의 장수들과 전술 논의를 하는 장면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제2차 여요전쟁이 끝나면서 양규와 김숙흥 등의 시신을 보고 침울해하는 것으로 보아 김숙흥과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니었어도 미운 정이라도 쌓인 듯하다.

4. 여담

  • 실존 인물인 보량이 제2차 여요전쟁에만 언급되어 해당 전쟁이 끝난 16회 이후에도 등장하는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마찬가지로 실제 기록이 해당 전쟁 기간에만 언급된 정성은 국경 지대의 장수라서 이후에도 계속 등장하였다.


[1] 원작 소설 및 드라마 상에서의 설정이며, 사료에는 중랑장으로만 언급된다. [2] 당시 고려의 대전략은 강동 6주가 모루 역할을 맡고, 강조가 지휘하는 30만 대군이 망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김숙흥 말대로 멋대로 흥화진을 지원하는 것은 일개 장교가 국가 대전략을 망치자는 말이다. [3] 이 일로 정황을 자세히 알고 있던 다른 장수들과 어떻게 군법을 어긴 김숙흥에 관한 일을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게 되며, 결국 최사위에게는 사실을 숨기되 김숙흥에게 빨리 오라고 부르는 수밖에 없었다. [4] 원작에서는 이 둘이 서로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잠시 싸움이 날 뻔하지만, 다행히 양규가 종을 치며 중재해서 채굉을 타이르고, 김숙흥에게 대신 사과를 하자 보량도 눈치가 보였는지 군법을 어기고 칼을 든 것에 대해 사과하였다. 양규도 일단 웃어 넘기면서도 참수형을 받아도 마땅한 죄를 지었으니 다음에도 그러면 벨 것이라고 경고하며, 직후 귀주군의 전공과 매복 실력을 칭찬하는데, 이에 김숙흥도 처음에는 무안했으나 양규의 말에 쑥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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