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3:17:05

변증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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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증치의 유형3. 예시

1. 개요

변증시치()

한의학 중의학에서, 먼저 증상을 가려낸 뒤에 합당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이르는 말.

변증(辨證)이란, 질병발생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병상(病狀)에서 치료가 될수 있는 증상을 4진법(四診法)으로 판별하여 내는 것을 말한다. 병상 중에는 병사(病邪)와 싸우는 자위기력(自衛氣力)이 병사를 이기기 위하여 요청하는 내용도 함께 표출되는데 이를 판별하여 내는 것을 변증이라 한다.

변증시치란 변증한 내용을 근거하여 치료 방법과 처방을 구성함으로 병을 치료, 줄여서 증치라 하기도 한다. 증치란 면역력을 강화하여 질병을 이기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병의 원인인 병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면역력의 상태가 중요하다.

병명이 달라도 증상이 같으면 동일한 처방을 쓰며, 병명이 같아도 증상이 다르면 처방이 달라지는 이유도 면역력의 상태가 치료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2. 증치의 유형

팔강변증(入綱辯證), 육경변증(六徑辯證), 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辯證), 삼초변증(三焦辯證), 기혈진액(수)변증(氣血津液(水)辨證)병인변증(病因辯證), 장부경락변증(臟腑經絡辯證)등이 존재한다.

3. 예시

한의학에서는 눈이 따갑고 가렵고 빨갛게 충혈이 된 경우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맥상이나 한열, 갈증, 대소변, 습관, 생활환경, 소화, 기운 등을 상담하고 알아내어 진단을 한다.

열이 있으면 그 열이 피부에 존재하는지 장부에 있는지 허열인지 실열인지 알아내고 오장육부 기능의 균형이 잘 맞는지 등을 파악해서 증상에 맞는 처방을 한다.

변증은 병명이 중요하지 않아 질병이 결막염이건 중이염이건 두통이나 어지럼증, 비염 등 같은 증상이 나오면 같은 처방을 한다. 서술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같은 상기도 감염증, 감기라도 비염 증상이 심한지, 기침이 심한지, 그러면서 같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맥은 어떤지 복진상 상태는 어떤지 등을 종합하여 변증하는 식이다. 병명이 중요하지 않다기보다는 환자의 상태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어쨌든 한의학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올려 병을 이겨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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