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O 18화에 등장. 교도소에서 탈출한 제이슨 벡이 요시후라 야마모토 인더스트리의 기술지원을 받아 만든 3단 합체 로봇이다. 합체신도 매우 웅장하다. 디자인은 중화풍. 합체한 뒤 눈에서 '풍신' 이라는 한자가 빛난다. 또한 전용 테마곡 'TOKEN'까지 있다.
핸들 조작부와 최종 파일더 온까지 있는 걸로 보아 마징가Z와 자붕글의 영향을 적절히 받은 듯 하다. 필살기는 벨 참 (斬)자가 쓰인 부메랑이며 쓰기 직전 눈쪽이 열리며 "극악" 이라는 두글자가 빛난다.
합체 장면 자체는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의 빅토리 로보에서 가져왔다. 하체를 세우고 위에 상체가 손으로 잡아 올라가 끼워지는 부분은 거의 똑같다. 빅토리 로보 링크에 영상이 있으니 확인해보자.
필살기를 쓸 때의 구호는 보여주지! 동양의 신비를!이며 그 힘은 메가데우스 100대를 동시에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는 설정이 붙어 있는데 정작 본편에선 필살기를 쓰려고 온갖 폼을 잡지만 발동 직전에 Big O가 오 선더를 냅다 갈겨대서 맞고 일격에 날아가버렸다.
이후 슈퍼로봇대전 Z에 등장. 드디어 원작에서 보지 못한 '동양의 신비'의 진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무기의 이름은 부메랑 블레이드로 판명되었으며 벡과 그의 부하 총 3인의 컷인까지 들어가고 눈에 극악의 한자가 뜨는 컷인, 부메랑 컷인, 부메랑이 상대를 관통하는 연출까지 포함되어 지식이 전무한 이가 보게 되면 아군의 슈퍼로봇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보통 적으로 나오나 IF루트에서는 로저보다 알렉스가 더 싫다며 알란 가브리엘의 Big Duo와 싸울 때 도와준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딱 한 화 등장하고 폭파. 그냥 스팟 참전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기겁할만한 비밀이 하나 숨어있는데, 2회차 이상시 에이스를 달고 나올 벡의 에이스 보너스가 무려 획득자금 +100%라는 말도 안되는 것이기 때문. 한마디로 상시 행운이 달려있는 셈이다. PP가 아깝지 않다면 이 화에서 벡에게 격추를 몰아주고 돈을 챙기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그럴 생각이 없다면 동양의 신비나 한 번 보고 버려주자. 재세편에서는 적으로만 등장.
3차 Z에서는 어째서인지 등장하지 않으며 끝까지 벡 빅토리 디럭스만 나온다.
이 로봇이 등장한 화는 묘하게 작화가 좋다. 참고로 합체시의 구호는 "파이널 투게더".[1] 가오가이가랑 볼테스 V 패러디인 듯.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도 이 기체 합체 BGM을 배경음으로 쓰기 시작했다.
벡 더 그레이트의 모든 활약상.
슈퍼로봇대전 Z 영상.
[1]
북미 더빙판에서는 '파이널 포메이션'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