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컨센서스는
중국식 ‘정부주도의 시장경제 발전모델’로서 각국이 독자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체제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대외정책을 포괄하는 의미다. 2004년 중국 칭화(淸華)대 겸직교수인 라모(Joshua Cooper Ramo)가 처음 개념화했는데, 정치적 자유화를 강요하지 않으면서 시장경제적 요소를 최대한 도입하는 중국식 발전국가 모델을 뜻한다. 1980년대 말에 등장한
워싱턴 컨센서스와 자주 비교되는 개념으로, 정치가 막장인 편이 많은 아프리카의 지도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