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오컬트, 스릴러, 휴먼드라마, 미스터리 |
작가 | 표경록 |
출판사 | 좋은땅 |
쪽수 | 120장 |
최초 발행 | 2024년 6월 14일 |
분류 | 한국소설, 장르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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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금은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을까.' |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만 같았다.' |
24년도 6월에 출간된 1인칭 한국소설이다. 챕터는 4장까지 있으며 초중반은 장년기를, 중후반은 소년기를 다룬다.
- 1, 2장과 3, 4장의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독자에게 상상할 여지를 많이 남긴다.
2. 줄거리
소원을 들어주는 별이 단 한 사람을 위한 신을 자처하며, 주인공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몬다.- 1, 2장의 내용은 주인공이 벌판의 달콤한 유혹에 휘둘리는 과정을 담았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초월자 벌판에 대한 추리를 요구한다.
- 벌판은 주인공을 유혹할 때, 재능과 기회가 넘치는 삶을 조건으로 건다.
- 이는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재능과 운이 부족해 되지 못한 주인공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 결국 주인공은 벌판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한다.
- 환생을 가장한 역사조작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은 벌판의 권능으로 주어진 재능을 통해 살아간다.
3. 인물
벌판 | 어린 풀 | 노파 |
이산아 | 성혁 | 강동 |
4. 특징
- 정해진 운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내용은 루프물의 속성을 띄고 있다.
- 이산아의 살인은 벌판에게 실체를 선물하기 위한 '인신공양'의 의미와 천주교인으로서 신에게 버림받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
- 전개를 알 수 없는 빌드업과 충격적인 반전의 연속으로 스포일러를 주의해야 하는 작품에 속한다.
- 오피셜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도서를 통해 독자가 도출해 낸 해석이 있다면 그게 정답이다.
- 120장에 불과한 분량과 빠른 전개 + 가독성에 치중한 필력으로 인해 러닝타임은 두 시간 이내에 속한다.
- 다분히 차분한 내용과 별개로 감정선을 자극적으로 표현한 문장이 많아서 치명적 유해 물질의 속성도 띈다.
- 깊은 여운과 곱씹을 거리를 준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닌다. 가볍게 읽고 넘기되 뜻깊은 경험을 했으면 하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5. 벌판의 정체
- 소원을 들어주는 별이었지만, 기도를 듣고 현현한 신이다.
- 크툴루 신화에 흔히 다루어지는 외계신, 이계신에 속한다.
- 상징하는 것은 '한 분야에 뛰어난 사람일수록 비참한 삶을 산다는 법칙'이다. 즉, 재능과 가학의 신이다.
- 고통을 대가로 재주와 관련된 기적을 주로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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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기 때문에 미래와 과거를 동시에 다루거나 전지전능한 존재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