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웃찾사에서 방영했던 전 코너. 2005년 7월 28일부터 동년 11월 10일까지 방영되었다. 오프닝 브금은 Inner Circle의 Sweat였으나 김재우가 합류하고 난 후부터는 리쌍의 인생은 아름다워로 바뀌었다.출연진은 위양호, 이종호, 김재우,
3명의 노인들이 정자에 앉아서 만담을 그린 코너로 변덕이 심하고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진 어르신 위양호와 귀가 어두워서 남의 말을 잘 못알아들으시는 어르신 김주철이 가운데 이종호 어르신과 물건 하나를 두고 티키타카 어르신 개그를 주고받는 패턴. 김주철이 하차 이후에는 김재우가 이 셋보다 연상인 멋쟁이 영감 역할로 합류한다.[3]
이종호가 어디선가 주워 온 물건들을 위양호한테 가지라며 건내주는데, 위양호는 계속 안 가진다며, "버려"라고 말하며 손 짓을 한다. 이 둘의 실갱이를 들은 김주철이 항상 "뭐랴"라고 묻는데, 이종호가 계속 말해 주는데도 귀가 안좋아서 3번 정도 말해줘야 알아듣는가 싶더니 잘 못 알아들어 이종호를 당황케한다.[4][5] 두사람의 다툼을 보다 못한 위양호는 버리라던 물건을 도로 뺏어 안버린다고 하더니 이 물건이 자세히보니 쓸모가 있다고 생각해 여러가지 쓸모있는 행동을 하는 시늉을 보인다.[6]
나중에 합류한 김재우는 가장 최고참으로 나오며, 설정상 나이는 80대이며 "아름다운 인생은 80부터 아이가?"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한다. 80대 치고는 셋보다 상당히 정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간혹 무리하다가 뼈가 우드득 부서지는 효과음이 나오며 나이는 못 속이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4명 모두 아내와는 사별하였다는 묘사가 나온다.
마지막 멘트는 원래는 "아무튼 우리가 가진 건 없지만 마음만은 왓따여~~"였으나, 김재우가 합류한 이후에는 "인생은 아름다워~"로 바뀌었다.
4개월 정도 짦게 방영되었지만, 그래도 상당한 임팩트를 남긴 코너여서 현재도 재평가 되고 있다.
2. 기타
MBC 개그야에서 명품남녀의 노세요로 맹활약한 김주철[7]과 이종호의 방송계 데뷔작이자 처음이자 마지막 웃찾사 코너이다. 이후, 1년후 MBC 공채로 정식으로 합격해서 공채 개그맨이 되었다.[8]그러나 앞으로 쭉 MBC에서만 활동했던 이종호와는 달리 김주철은 2006년 12월 31일 송년회에서 남동생을 축하하기 위해 웃찾사에 다시 한번 나오기도 하였다.
마지막 회에선 노인정 8대 퀸카 젊내역의 양희성이 출연했었다. 비둘기 합창단 이후 정말 오랜만에 출연하였다.
[1]
8월 18일부터 하차.
[2]
김재우는 소속사 사장인 박승대와의 노예 계약을 거절해 웃찾사에서 퇴출당한 뒤 이 코너를 통해 부활하게 된다.
[3]
위양호도 그를 보고 형이라 부르는데 실제 나이는 위양호가 가장 형이다.
[4]
썩었어를 섞어서로, 못깍아를 목 꺾어라고 알아듣고, 이종호의 목을 꺾을려거나, 어두워를 누워로 알아 듣는 등등..
[5]
개그콘서트의 편하게 있어의 이종훈이 했던 캐릭터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6]
야구방망이를 예로 들면, 버려~라고 할땐 그걸로 마누라한테 맞았어라고 손사래치고, 몇 초만에 마음이 바뀌어서 안버려~라고 할 땐 그걸로 마늘 빻을거야~라고 하거나, 30년 된 술을 썩어서 못 먹는다더니 나중에는 병 팔면 50원이라며 도로 뺏거나, 발톱깍기를 발이 안 닿아서 못 깎는다더니 나중에는 운동할 때 좋을 거라며 뺏거나, 선글라스를 어둡다며 안 쓴다더니 나중에는 터미네이터 같다며 뺏는 등등 비범하면서도 귀여운 구석이 있는 어르신 캐릭터다.
[7]
참고로 동생인 김주현은 개그맨으로 먼져 데뷔해 딱딱이로 한참 인기를 끌고 있었었다.
[8]
단, 김주철은 SBS 8기 공채 코미디언들과 데뷔년도가 같아서인지 아니면 정말 SBS 8기로 편입됐는지 김주철의 결혼식장에 SBS 8기 코미디언들이 찾아온 기사의 제목이 동기야 축하해였는 것으로 보면, SBS 공채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