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낙원 최초의 레벨 8[1]이자 기존 한국인 3 톱의 일원으로서 Area 1을 대표하는 엘리트 라인. 별칭이자 직업명은 성후[2]이며 무기는 여래신이라는 이름의 신창.현재는 LV. 9 성창(聖槍)
2. 행적
연회 편에서 이안이 쓴 문서와 오라희에 의해 언급되다가 죽지 않는 근면의 침공 때 첫등장했다. 이때 설지후를 바보 멍청이라고 말하고는 도망치라고 하는 등 설지후를 알고 있는 듯한 언급을 한다.2회차에서 아덴 요새 공방전에서 설지후를 죽이기 위해 죽지 않는 근면을 비롯한 패러사이트 군단장 여럿이 달려들자 선두에 서서 그들과 격전을 벌인다. 이후 죽지 않는 근면을 혼자서 상대하다가 열세에 처했으나, 마침 미래사념으로 1회차 지후의 인격 통칭 검지후가 기존의 설지후의 인격을 대신해 드러나면서 노스페라투를 학살하고 근면을 기습하여 육편으로 만든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전투가 끝난이후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 설지후의 처분에 대해 죽느니만 못한 꼴로 살게 둘 바에야 그냥 깔끔히 죽여버리자고 주장했으나 서유희를 주로한 살리자쪽의 의견이 강세였기에 한풀 꺽이고 결국 조건부로 자신도 협력한다.[3]
이후 정령 세계 구원대가 조직될 때 다시 언급 되었으며 지후가 서유희에게 연락을 부탁하자 서유희는 '자신은 이미 기회를 써서 이번에 와줄지는 불명이나 네 부탁이라고 한다면 올 가능성이 높다.' 식으로 말했고 이후 설지후가 '그녀를 부를 수 있으면 마음대로 해달라.' 식으로 서유희에게 부탁했고 진짜로 설지후 앞에 재등장, 원정대에 퇴각 명령권[4]을 받는 조건으로 합류한다.
서유희와 함께 낙원의 전설 중 한 명이며 패러사이트와 싸운 경험은 서유희보다도 많다고 한다.
현재 여러 정황상 가능성이 거의 줄어든 서유희와는 반대로 유선화의 정체가 백혜주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많다.[5]
2차 티골 요새 공방전이 종료된 이후 밤중에 야식을 먹으려던 설지후와 우연히 만났는데 설지후가 야식을 끓여먹는 걸 부담스럽게 보면서 설지후에게 한젓가락 하라는 권유를 받자마자 라면을 한젓가락만에 다 먹어버렸다. 이후 그 냄새를 듣고 동료들이 몰려오면서 설지후가 라면을 더 끓이자 오랜만에 먹기까지 하는 이걸 뺏길 수 없다.라면서 여래신까지 빼들고 살기까지 뿜으며 설지후와 동료들의 접근을 막으면서 그들의 눈앞에서 라면을 다 먹어치웠다.
이후로는 현재 행방은 불명. 김한나의 말을 보면 지구로 돌아간 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듯 하다.
굴라의 말에 의하면 설지후 이전에 성흔을 통해 시련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때 굴라의 만류를 듣고 받을 시련을 두 개로 줄였으며 시련을 해결하긴 했으나 이런 것인 줄 알았으면 차라리 하나로 줄였어야 했다.라면서 성후마저 힘들다고 느끼는 난이도라는 것을 인증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레벨 5가 된 직후 이끄는 자가 될 수 있는 미래를 스스로 포기하고 성흔을 바쳐 이라에게서 시련을 받았다. 이때 언급을 보면 타인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특혜를 받은 상태에서 70일 정도 걸려서 2개의 시련을 클리어하고 성흔의 힘을 받았다. [6]이라가 워낙 독고다이인 성후의 성격을 우려해 일부러 타인의 도움을 받아도 시련의 통과를 허락하는 등의 조건을 걸었다는 걸 보면 1회차의 귀창 설지후처럼 꽤나 혼자다니는 타입이었던 모양이다. 덤으로 백혜주나 귀창 설지후의 언급에 따르면 백혜주가 받은 시련은 설지후의 시련에 비해 바랐던 힘이나 조건이 적은 만큼 단계가 하나 적은 걸 고려해도 쉬웠다고 한다.[7]
영혼의 순례길의 선행자라는 특혜[8]를 통해 지후의 시련에 입장, 지후를 대신해 시련을 해결시켜 주려고 했지만 최종 지점에 대기하고 있던 귀창 설지후에게 간단히 털리고 축객령을 듣고 퇴장한다.
이후에도 몇 번이나 왔으나 귀창 설지후가
이후에 두 지후가 밥 먹는
이후 작중 언급을 보면 사실 제대로된 계약서를 안쓰거나 아니면 썻는데 작중에서 보여주지만 않았을 뿐 과거 서유희처럼 말이 식객이지 사실상 발할라 소속원으로서 활동중인 것으로 보인다. 모큐멘터리 중계땐 삼합회가 셰에라자드쪽 상영을 맡을때 결정적 무력이 부족한 삼합회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삼합회따라 셰에라자드쪽으로 갔으며 캬라멜팝콘을 씹으며 구경하고 있었다.
1회차에서 윤서희가 설지후 보고 한 여자에 미쳤다고 하는데 정황상 서유희로 여겨졌으나 이후 은유리를 통한 1회차 회상에서 성후 백혜주로 밝혀졌다. 1회차의 설지후와 은유리가 처음 만났을 때 은유리가 언급하길 설지후의 목적은 성후를 구원하는 것이라고 하는 걸 보아 이 둘이 만날 때 당시에 성후가 패러사이트에게 붙잡히거나 하는 등 고초를 겪고 있었던 듯. 그 외로 추가적으로 나온 언급에 의하면 설지후의 스승이 백혜주였다고 한다.
이후 행적은 작중에서 중대하게 다뤄지던 스포일러를 다룬다.
2.1. 스포일러
백혜주=유선화. 백혜주는 유선화의 위장신분이었다.
유선화가 아직 약했던 저레벨시절 그녀가 속한 집단은 수백여년전 죽은 대도의 유적으로 원정을 떠났는데 그 유적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유선화를 제외한 일행이 모두 죽어버린다.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유적에 도착한 유선화는 그곳의 주인이던 대도가 사실 유희를 즐기는 드래곤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드래곤의 레어에서 폴리모프 아티팩트를 찾아낸다.
문제는 소속되어있던 집단이 질이 나빠서 적이 많았기 때문에, 혼자 살아서 돌아가봐야 위험하다고 판단했고,[12] 아예 폴리모프 아티펙트를 이용해서 신분을 뜯어고치기로 결심한다. 이후 현재의 가명인 백혜주로 이름을 바꾸고 드래곤의 레어에 있던 보물을 독차지함으로서 얻은 이익으로 빠르게 강해져 이름을 알린다.
하지만 집단이나 수준있는 팀에 들어가려면 상태창 정보를 공개해야 했기 때문에 독고다이로 활동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다고 혼자서 살 수는 없어서 믿을수 있는 서포터가 필요했는데, 이 때 과거 그녀에게 도움받은적있는 서유희에게 부탁했고 서유희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줘서 완벽한 위장신분을 만들게 된다.
1회차 당시 서유희가 설지후와 만나게 된 계기도 백혜주때문이었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미친 황제의 별장에 도전하다가 전부 갇혀버린 원정대를 구해달라는 신영의 요구를 죄다 씹었던 백혜주가 신영 조난자 명단에 설지후가 있다는걸 알자마자 서유희와 또다른 사제 한명과 같이 지원군으로 출발했다. 이때 서유희는 구할만한 사람은 다 구했는데도 노예나 다름없는 고기방패 한명을 구하겠다고 온 유적을 뒤지고, 그렇게 구해준 사람은 돌아가지 않고 위험을 무릅쓰고 따라오는 것을 보고 백혜주와 설지후가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짐작한다.
이후 변절한 성시현이 변절사실을 숨기고 셰에라자드에 잠입해서 고르드 보가에 보관된 황제의 서약 석판을 들고 튀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패러사이트 여왕이 두장의 석판을 획득하게 된다. 패러사이트 여왕의 완전 부활을 막기 위해 남은 석판을 회수하러 가는데, 설지후가 연방에 부탁해서 패러사이트 군단의 어그로를 잘 끌어준 덕분에 무사히 석판을 회수한다. 그러나 결국 석판의 신성을 숨기지 못한탓인지 미처 숨기기 전에 텔레포트로 강습해온 패러사이트 군단과 석판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다가 일그러진 친절의 텔레포트에 당해 납치당하고 만다.[13] 이때 설지후에게 서유희를 구해달라는 마지막 부탁과 함께 실종된다.
그 후의 행적은 소설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패러사이트 진영에 보내졌고 상당히 강력한 기생체가 되었다고 하며 작가의 말에 의하면 결국 끝까지 검지후가 백혜주를 구원하지 못했다고 하는걸 보면 1회차 최후의 전쟁때까지 살아남은채로 기생체로서 활동한 모양.
설지후가 사망해서 기억을 잃고 지구에 귀환한 후에는 직접 밀착해서 간호를 하고 있다. 끝까지 돌봐주지 못하고 낙원에 귀환했으나 발할라와 함께 있지는 않았다.
설지후가 부활한 이후 그와 만나 모든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발할라의 회의에 참가했다가 딱봐도 설지후를 연모하는 여자들이 한두명이 아닌걸 보고 경악한다. 전쟁에서 모인 공적치와 설지후가 신격을 바쳐서 얻은 공적치를 보태서 레벨 9로 승급해 이후 함께 시련의 공간에 들어갔으며 거기서 600일간의 집중단련에 들어가 완숙한 경지에 오른다.
최종결전에서는 레벨 9 직업능력 검기성강을 발현해 일그러진 친절과의 승부 선봉에 선다. 일그러진 친절도 신격조차 파괴하는 위력을 품은 검기성강의 위력과 백혜주의 실력을 체감하고 등을 보이지 못하고 붙잡힌다.
3. 능력
낙원 최초의 레벨 8서유희, 성시현과 더불어 기존 한국인 3톱
설지후와 같은 창술사. 패러사이트 군단장을 단신으로 상대 가능한 4명의 어스인 중 한명이다. 같은 전사 계열 3명 중에는 약한 축에 들지만 그건 다른 둘의 재능과 독기가 너무나 뛰어난 거라 그렇고 백혜주의 재능과 실력 또한 독보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녀가 사용하는 녹색 창 여래신은 정결의 창보다 못할 것 같다는 평을 들었으나 신의 힘을 품은 신기기에 마찬가지로 신격을 품은 군단장들에게도 강대한 위협이다.
1회차 귀창의 평에 따르면 레벨 7 별의 구도자 설지후가 자신의 지도 아래 3-4년 이상을 기술 수련에 쏟아부었지만 섬세함에선 여전히 백혜주보다 못하다고 평가한다.
4. 기타
여담으로 유니콘의 반응에 의하면 처녀인 서유희와는 달리 확실히 비처녀라고 한다. 정황상 설지후는 밤일을 치른 적이 있는데,[14] 설지후와 그런 걸 할 사람은 유선화밖에 없던 만큼 처녀인 서유희에 비해 이 쪽으로 저울추가 기우는데 한몫하기도 했다.낙원 최초의 레벨 8이지만 이끄는 자가 아니란 점 때문에 1회차 귀창 설지후의 '일곱 신에게 선택받지 못한 자' 같은 사례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15] 오라희가 언제 네가 그렇게 낙원을 위했냐고 비아냥거린 것이나 아르쿠스 정령의 가면 쓴 사이비 년은 믿을 게 못 된다 같은 평들을 보면 뭔가 숨기는 게 많고 평소엔 낙원에 딱히 신경 쓰지 않았던 듯.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애초에 이끄는 자가 될 수 있었으나 다른 사람과 접하게 되는걸 꺼리는 백혜주가 스스로 그 기회를 반납하고 대신 성후로 전직했다고 밝혀졌다.[16]
[1]
2회차에서는 서유희가 아테라의 성녀로 전직하면서 유일한 레벨 8에서 벗어났고 1회차에선 적어도 설지후도 레벨 8이었으니 이때도 유일한 레벨 8은 아니었다.
[2]
원래 이끄는 자가 될 수 있는 인재였으나 뭉쳐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아 스스로 이끄는 자의 미래가 되는걸 조기에 반납하고 그 댓가로 영혼의 순례길을 거쳐 성후로 전직했다. 참고로 이 당시 레벨은 5였다. 꽤 이른 시점부터 이라가 눈독들였단 소리.
[3]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서유희는 설지후가 자기랑 같은 미래사념의 소유자인걸 알기에 공백이 남들의 몇배는 될거라 예상하고 죽음을 못버틸거라 생각했던 것. 덤으로 이 때 백혜주가 한발 물러서며 걸었던 조건은 만약 설지후가 현실에서 백혜주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녀의 품으로 가버린다면 서유희가 손대지 않기로 한 것이었다.
[4]
정확히는 자신이 퇴각을 제안할 때 의견이 과반수면 무조건적으로 원정대 모두가 퇴각하는 것. 만약 설지후가 퇴각 안 하고 버티려고 하면 강제로 기절시켜서라도 데려올거라고 주장했다.
[5]
작중에서 유선화는 분명 가난한 소녀 가장으로 살았는데 CC까지 즐기면서 명문대를 다니거나 해외유학을 가거나 하면서 젊은 나이에 카페까지 차렸다. 이 돈의 출처가 현재로선 불분명한데다가 아르쿠스 정령의 "가면 쓴 년을 믿을 수 없다."란 말과 오라희의 말에 따라 현재 보여준 모습은 모종의 이유로 위장 중인 게 반쯤 확실시된 상황.
[6]
다만 본인의 언급을 받으면 다른 사람을 들인적은 없는 듯.
[7]
시련의 난이도의 경우 설지후가 큰 힘을 바랐기에 난이도가 높아졌고 오롯이 혼자서 시련을 돌파해야 클리어할수 있다는 조건은 원래부터 있던 조건이 아니라 설지후 본인이 바랐던 조건이었다.
[8]
영혼의 순례길은 시련을 받는 장본인과 그 사람보다 먼저 순례길을 통과한 사람만 입장 가능하다. 다만 백혜주가 최초로 시련을 받은 인간인 데다가 워낙 혼자 다니는걸 우려한 이라의 배려로 백혜주는 협력자를 데려오는 걸 허락받았다.
[9]
설지후 본인은 문제없이 부활해도 재구성되는 것뿐이라 시체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즉 설지후가 죽을 때마다 그를 죽인 바위에 설지후였던 육편과 핏물이 그대로 묻어 있다는 소리 심지어 최소 수천 번은 죽어서 그런지 첫 번째 ~ 두 번째 시련으로 가는 길목과 그 길목에 있는 바위 전부가 설지후의 피만으로 새빨갛게 칠해져 있었다.
[10]
자신도 시련에서 죽은 적 있으니 죽을 수야 있다지만 너무 많이 죽은 나머지 설지후가 그대로 폐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한 것. 실제 육체가 아니다 보니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정신은 임사 체험도 아니고 실제로 수천 번의 사망을 겪은 것이니 저 정도 버틴 것만 해도 신기한 수준이다.
[11]
이때 독백에 의한 두 지후에 대한 평가는 설지후는 얌전히 식사 잘하는 온순한 하양이 귀창 설지후는 하양이처럼 귀엽지만 종종 심술부릴 땐 약간 덜 귀여운 아이 정도로 보고 있다(...) 처음 귀창 설지후한테 덤빌 때만 해도 지후의 얼굴을 한 적 수준으로 인식했던 걸 보면 장족의 발전...일지도?
[12]
질이 나쁜 집단에 들어간건 초보시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면도 있지만 작가가 선공개한 유선화의 어린시절 에피소드나, 설지후 앞에서만 상냥한척 연기한다는 작가가 공개한 설정, 벌레 하나도 못죽이는 애라는 설지후의 말에 어이없어한 서유희 등을 종합해 보면 유선화의 본성도 설지후가 봤던 모습만큼 착할 가능성은 낮다.
[13]
이때 석판이라도 무사히 회수했는지 빼앗겼는지는 본문에 명확히 표현되어있지 않고 이후에도 언급이 없어 불명. 다만 애초에 패러사이트의 승리가 확실해졌던 시점이라 석판은 언젠가 여왕에게 돌아갈 운명이었고 석판의 유무도 중요한 상황은 아니었다.
[14]
루슈리아가 정결의 창을 다루려면 정결해야 한다고 하자, 설지후는 육체적 순결로 오해하고 자기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니까 설지후가 거유소꿉친구랑 사귀고 나서 할거 다했다는 소리다.
[15]
실제로 설지후가 오기 전엔 이라의 이끄는 자야 있었다지만 굴라의 이끄는 자는 성후의 활동 시기 때부터 성시현이나 그 선대였고 이후 지금까지도 굴라의 이끄는 자는 공석이다. 즉 전사직 이끄는 자의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 성시현마저 레벨 7 때 이끄는 자가 되었는데 레벨 8이 되고도 계승하지 못했다는 건 뭔 문제가 있다는 것.
[16]
귀창 외전에서 서유희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분노의 별이 되어 이라의 영향을 받아 더 분노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게 될 거 같아서 이끄는 자가 되지 않았다는 모양. 이끄는 자가 해당 신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만약 백혜주가 분노의 별이 되었으면 이라의 영향을 받아 도박 중독자 시절의 설지후에게 빡치다 못해 아예 죽여 버리려고 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