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0:37:28

백장미(장미빛 연인들)


1. 개요2. 전개
2.1. 박초롱을 출산하기 전2.2. 박초롱을 출산한 후2.3. 연예인이 된 후2.4. 백만종의 선거 출마 후2.5. 자신의 과거 폭로 후2.6. 귀국 후2.7. 기자회견 후2.8. 교통사고 후
3. 평가4. 관련 문서

1. 개요

장미빛 연인들의 여주인공. 전 시크릿의 멤버였던 배우 한선화가 연기한다. 이 여자는 이 극의 헤로인 히로인이다. 아이 남자친구를 버리고 도망가는 게 꼭 장미빛 연인들의 앞 작품이었던 왔다 장보리 연민정을 연상시킨다고도 한다.

백만종 소금자의 딸이자, 백수련의 동생, 조방실의 손녀이자, 박초롱의 어머니. 대학생이었으나 유학을 빌미로 해외에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는 과거를 싹 지우고 무려 연예인으로 활동한다.[1]

2. 전개

2.1. 박초롱을 출산하기 전

아버지 백만종의 사랑을 받으며 별다른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 낭비벽이 있으며 쇼핑이 취미이다.

어머니의 친구 정시내의 아들인 박차돌과 사귀기 시작했다. 박차돌과 남이섬에 놀러갔다가 배가 끊겨 박차돌과 동침하고 임신하게 된다.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소금자와의 실랑이 끝에 계단에서 굴러넘어져서 병원에 실려가서 임신한 사실이 밝혀졌다. 백장미의 부모는 백장미를 낙태시키려 백장미에게 알리지 않고 산부인과에 데리고 갔다. 이에 백장미는 절대 낙태하지 않을 것이라며 줄행랑쳤다. 그리고 박차돌과 결혼하려고 했으나 언니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교통사고 위기에서 자신을 구하고 다친 박차돌을 만나려고 몰래 집을 나가다가 백만종에게 발각되고 따귀까지 맞아 집에서 쫓겨났다. 이에 박차돌의 집에 갔지만 박차돌이 집을 나가겠다고 하여 박차돌과 옥탑방을 얻어 살림을 차렸다. 그러다가 돈이 궁하여 귀중품을 가져올 생각으로 몰래 친정집에 들어갔다가 아버지에게 발각되었다. 그리고 박차돌에게 돈이 궁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심지어는 정시내로부터 300만원을 받아서 200만원을 하루만에 써 버리고 박차돌이 환불을 요구하자 박차돌의 팔을 이로 물기까지 하였다. 이후에도 박차돌과 다투다가 계단에서 굴러넘어져서 양수가 터졌다. 이에 딸 박초롱을 조기출산하였다.

2.2. 박초롱을 출산한 후

박차돌과의 결혼을 위해 자신이 포기한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은 백장미는 박차돌과 박초롱을 버리고 백만종과 소금자에 의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장면에서부터 시청자들로부터 자식을 버린 혐오스런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아이에게 정을 붙이지 못하고 싫어하는 것은 백번, 천번 양보해서 임신 기간 동안 받은 스트레스로 산후우울증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볼 수 있지만[2], 그 후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는 시점에서부터 쉴드 불가의 노답캐릭터로 전락했다. 게다가 백만종과 소금자에 의해 새출발하려고 외국으로 보내지게 된다. 그리고 버려진 박차돌과 초롱이는 진짜 말그대로 개고생을 하다 마찬가지로 정시내에게 발견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2.3. 연예인이 된 후

3년 후 귀국하였다. 그것도 간 크게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그러다가 이를 발견한 박세라로부터 머리채를 잡히고 머리 한 줌 가득 뽑힌다.

그리고 소원대로 결국 기획사와 계약 하였다. 기획사에서 무슨 로비를 했는지 첫 드라마에서 부터 주연을 맡아서 연기를 하면서[3] 딸 박초롱과 만나게 되었다. 물론 자신의 딸인지는 몰랐고 유진이라는 이름으로만 알았다. 그런데 그 아이가 그린 그림에 박초롱이라고 적혀 있고 박차돌을 아빠로 부르는 것을 보고 놀라고, 아이를 따라가서 박차돌의 딸임을 확인했다. 그뒤론 드라마를 찍다가 박초롱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다 자신이 박초롱과 드라마 촬영중인 것을 박차돌에 의해 발각되었다. 그리고 분노한 채로 촬영장에 쳐들어 온 박차돌에게 패대기질을 당했다.

길에서 쓰러졌는데 칠성그룹 이재윤 회장의 도움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촬영 도중에 초롱이와 자신이 호두 알레르기를 일으켜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되었고, 초롱이를 만지려다 박차돌에게 제지당했다.

그 후로도 뒤늦은 정을 주체못하고 초롱이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줘서 박차돌 몰래 전화통화를 하려고 하였으나 박차돌에게 발각 되었고, 그래서 이번엔 초롱이에게 휴대폰을 따로 사주었으나 또 다시 발각 되었다. 격분한 박차돌은 백장미가 보는 앞에서 핸드폰을 부숴버렸고 그러자 백장미는 자기가 초롱이와 전화통화 하는걸 박차돌이 막을 권리가 없다며 계속 자신이 초롱이에게 접근 못하도록 방해할시 초롱이에게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박차돌을 공갈 협박 하였다. 그야말로 후안무치, 인면수심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캐릭터. 결국 분노한 박차돌의 싸닥션을 맞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오빠는 내 마음 모른다." "초롱이 마음을 생각해 달라." 는 등의 말을 했다.

박차돌 서주영이 장사 하느라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박초롱은 길을 잃었는데, 이를 백만종이 발견하고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백만종이 초롱이를 데리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이 백만종의 집으로 쳐들어가 행패를 부리려는 찰나 박차돌을 막고 "애 잃어 버려놓고 애를 찾아준 자신에게 고마워 하지는 못할망정 뭘 잘했다고 화풀이 하냐." 는 말을 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촬영중이던 세트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고 초롱이를 구하려다 대신 다쳤다. 중상이라도 입은줄 알았으나 가벼운 찰과상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을 무려 12바늘이나 꿰맸다고 한다. 백장미의 딸이란걸 모르는 스텝들 사이에서는 몸을 던져 아역배우를 구한 여배우로 호감도가 올라갔고, 인터넷에 기사까지 뜨면서 본의 아니게 이미지 관리를 하였다. 그리고 칠성그룹의 CF를 찍게되었다.

초롱이와의 마지막 촬영 날, 박차돌이 초롱이의 출연료 정산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초롱이를 몰래 데리고 나와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이라고 박차돌은 백장미가 초롱이를 데리고 숨은 장소를 알고 있었고[4] 그 곳까지 찾아온 박차돌은 백장미가 애원함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초롱이를 데리고 가려 하였으나, 또 다시 배가 끊기고 말았다. 결국 박차돌과 같은 방에서 방을 보내게 되었고, 변명거리를 자신의 속마음이라고 늘어 놓았다. 그리고 호구인지 지나치게 착한건지 박차돌은 그걸 그대로 듣고만 있었다.

한편 전에 백장미를 구해준 적이 있는 이재윤은 호의로 백장미에게 잘해주고 있고, 그러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조방실과 백만종은 지들 혼자 마음대로 이재윤을 사윗감으로 점찍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 그런데 이재윤 본인도 백장미에게 감정이 있는지 백장미를 스토킹하고 있다. 이재윤과 같이 밥을 먹으러 갔다가 마침 박초롱과 서주영을 데리고 식사하러 온 박차돌과 다시 마주쳤다.

박차돌이 친구 최형기의 배신으로 사업을 말아먹고 6천만원 이라는 거액의 빚을 지게 되자 백수련은 식구들 몰래 백장미에게 손을 벌렸고, 백장미는 자신이 돈을 주었다는 박강태를 제외한 모두에게 사실을 숨긴채 백수련을 통해 박차돌에게 돈을 전달하였다.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백장미가 돈을 빌려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이 돈을 돌려주려 했음에도 끝내 돈을 받지 않았다.

초롱이가 고열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고 초롱이에게 달려갔다. 이 때 초롱이는 아빠 박차돌이 먹여주는 죽과 밥을 거부한채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었지만 백장미가 죽을 먹여주자 언제 단식투쟁을 했냐는 듯이 먹기 시작했다.

박초롱은 백장미와 같이 놀이동산에 가고 싶다고 박차돌을 보챘고 결국 호구 박차돌은 박초롱과 백장미를 데리고 놀이동산에 가게 되었다. 같은 시각 백만종은 칠성그룹 회장 이재윤을 사위 삼는다는 김칫국을 마신 채 이재윤을 집으로 초대했지만 백장미는 놀이동산에 간 바람에 그 자리에 불참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백만종은 분노하여 앞으로 두 번 다시 박초롱을 만나지 말라고 패악을 떨었다.

이후에 백장미는 전화번호를 바꿨고, 전화번호가 바뀐 백장미가 연락이 되질 않자 박초롱은 백장미를 만나러 가겠다고 유치원을 땡땡이치고 혼자서 버스를 타고 방송국으로 갔다. 초롱이가 유치원을 땡땡이 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은 분노하여 초롱이를 때리려 하였으나 백장미가 제지 하였다. 백장미는 박차돌 앞에서 가식적인 눈물을 흘렸고, 그 가식적인 눈물에 속아 넘어간 호구 박차돌은 결국 백장미에게 초롱이를 만나도 된다고 허락하고 만다.

그러자 백장미는 바로 박초롱을 데리고 같이 영화를 보았다. 그러고 초롱이를 데려다 주러 박차돌의 작업실에 갔다가 서주영과 마주친다. 그 후로도 백장미가 시도 때도 없이 박차돌에게 연락하거나 작업실로 쳐들어오는 바람에 서주영은 백장미가 박초롱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박세라의 폭로로 서주영은 백장미가 그 동안 저지른 만행까지도 알게 되었다.

백장미는 박초롱을 빌미로 박차돌에게 다시 달라 붙으려 하고 있으며, 박차돌에게 같이 눈썰매장에 가자고 하였다. 그리고 백장미의 꼬임에 넘어간 박차돌은 결국 박초롱과 백장미를 데리고 눈썰매장에 가는 것도 모자라서 심지어 가족사진까지 찍었다. 그런데 일 목적으로 눈썰매장에 간 이재윤이 이를 목격하고 자신의 비서에게 박차돌과 박초롱의 뒷조사를 명령하였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뜬금없이 이재윤과 스캔들 기사가 터지고 말았다. 백장미 본인은 이 스캔들에 분노하였으나 소속사에서는 공짜로 홍보가 된다며 일절 대응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백장미는 스캔들에 대해 박차돌에게 해명하였으나 박차돌의 반응은 "그런 얘길 왜 나한테해? 나한테 일일이 설명할 필요 없어." 였다. 그러자 백장미는 지 맘대로 박차돌에게 달라 붙어 백허그를 하였고, 서주영이 이를 목격하고 말았다.

결국 서주영은 백장미를 따로 불러 자신은 박차돌을 좋아한다며 박차돌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한편 이재윤은 비서를 통한 뒷조사로 박초롱이 백장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5] 하지만 더 이상의 행적은 모르는지 이재윤은 백장미에게 자신도 과거가 있으니 자신과의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해 달라고 하였다.

이후에 언니 백수련에게도 더 이상 박차돌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충고를 들었다. 이재윤의 프로포즈를 수락하고 같이 길을 걷다가 우연히 노점상을 하는 박차돌을 목격하였다. 그걸 돕는답시고 박차돌 몰래 박차돌의 운동화를 100켤레 주문하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스텝들에게 돌렸고, 심지어 드라마 촬영 도중 PPL로 운동화를 직접 홍보하였다. 그리하여 박차돌의 운동화는 불티나게 팔렸고, 박차돌은 운동화가 방송에 나온걸 감사하며 드라마의 스텝들에게 음료수를 돌리려다 백장미가 운동화를 홍보해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돌아오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할뻔한 백장미를 구해주었다.

한편 백만종은 이재윤이 백장미의 과거를 알면 백장미를 버릴까봐 이재윤을 불러 백장미의 과거를 사실대로 말하려고 하였으나 이재윤은 이미 박초롱이 백장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재윤은 백장미가 저지른 만행까지는 몰랐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백만종은 자신과 자신의 딸이 과거에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는 일절 숨기고, 자신들의 과거 이야기를 자신들이 유리한 대로 각색을 하여 말해줬다.

이재윤과 같이 있는 백장미를 목격한 박차돌은 질투심에 술을 마시고 주사를 부렸고, 이후 추운데 고생하는 박차돌이 안쓰러웠던 백장미는 박차돌에게 난로를 선물하였으나, 이 호구는 배은망덕하게도 자신을 뭘로 보냐며, 자신을 동정하냐며 화를 내었고, 그러다가 백장미를 안고 키스하였다. 그리하여 박차돌은 백장미와 재결합을 결심한다.

이제는 좋댄다고 박초롱의 유치원 까지 출입하고 있다. 한편 백만종은 노점상을 하는 박차돌을 목격하고 "그 때 내가 우리 딸을 저 놈 한테서 떼어놓길 잘했지, 그랬으면 우리 딸도 저기서 저러고 있었을것 아냐. 저러고서 무슨 애를 키운다고." 라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근데 그러고서 자기 딸이 그 옆에서 차 안에서 박초롱이랑 같이 있는건 보지 못하고 지나갔다.

이후에 이재윤은 반지까지 사가지고 백장미에게 청혼하였으나 까이고 말았다. 한편 백장미는 박차돌과 같이 외박을 하였으나 백만종과 조방실은 백장미가 이재윤과 같이 외박을 한걸로 오해하고 좋아하였다. 그러나 백장미가 이재윤의 청혼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만종은 백장미에게 지랄을 하였고, 백장미는 자신을 가만 놔두라고 대들었다. 그러자 백만종은 백장미를 몰래 어설프게 미행하였으나 성과는 당연히 없었다.

박차돌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백장미와 헬렐레 하고 있으며 심지어 박초롱이 보는 앞에서 뽀뽀까지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백수련이 백장미와 박차돌을 목격하였고, 거기다 박초롱은 박강태에게 고자질을 하여, 박강태와 백수련은 박차돌과 백장미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백수련은 백장미의 말을 믿고 백장미를 응원하였으나 박강태는 펄펄 뛰며 박차돌에게 정신 차리라고 바른 말로 타일렀고, 이미 백장미에게 단단히 홀린 박차돌은 형이 하는 바른 충고를 무시하였다. 심지어 박차돌은 조만간 시간을 내서 박초롱에게 백장미가 엄마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까지 하였다.

박차돌이 말을 안 듣자 박강태는 이번에는 백장미를 따로 만나 박차돌에게 했었던 말을 그대로 반복하며, 박차돌이 지난 5년간 어떻게 살았는지 구구절절히 설교를 하였으나, 백장미는 박강태가 자신에게 욕을 한다던지, 폭력을 사용한다든지 등의 위해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질질 짜며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를 하였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박강태와 백수련은 또 다시 부부싸움을 하였고, 급기야는 각방까지 쓰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에 박차돌의 생일을 맞아 작업실에서 파티를 하였고, 백장미는 박차돌에게 값비싼 시계를 선물 하였다. 그런데 그냥 선물만 하면 될걸 거기서 "친엄마를 직접 찾아보라."는 헛소리를 지껄였는데, 그 꼬드김에 넘어간 박차돌은 결국 유전자 검사를 하여 친엄마를 찾기로 하고, 자신의 유전자를 병원에 등록하였다.

한편 백장미는 이제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박차돌의 집안에까지 출입하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박초롱의 방에서 자기까지 했다. 그런데 마침 외근을 나갔다가 일찍 퇴근한 박세라가 백장미를 보고, 격분한 나머지 백장미의 머리채를 잡아 휘둘렀다. 때마침 병원에서 퇴원한 정시내까지 이 소란을 목격하였고, 결국 정시내 마저 백장미가 박차돌과 재결합 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백장미는 무릎까지 꿇고 눈물을 흘리면서 정시내에게 잘못했다고 빌었다. 결국 정시내는 빈혈증상까지 보였다. 정시내는 박차돌을 추궁하였으나 이미 형의 말까지 무시할 정도로 단단히 미쳐버린 박차돌은 박초롱의 핑계를 대며 엄마의 말까지 무시하였다.

한편 공천을 위해 뇌물까지 상납하며 뻘짓을 벌이고 있던 백만종 덕분에 자신의 과거가 까발려 질것을 염려한 백장미는 자신의 소속사에 연예활동을 쉬겠다고 통보를 하였다. 근데 이게 일방적인 통보라 소속사 입장에서는 백장미 앞으로 들어와있는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들이 수도 없었기 때문에 기가 막힐 노릇, 결국 소속사와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함으로써 소속사에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히고 말았다.

그런데 찌라시에는 이번엔 백장미가 애 딸린 유부남과 만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고, 이에 백만종은 백장미가 찍었었던 드라마의 PD에게 박초롱의 집주소를 알아내어 박초롱이 백장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백만종은 자신을 속였다면서 이 엄동설한에 소금자를 집에서 쫓아내기 까지 하였으며, 백장미에게도 패악을 떨었다.

겁없이 박차돌의 집안에 출입했다 박세라에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백장미는 계속 박차돌의 집안에 출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백장미는 박세라를 뇌물로 매수하려 하였고, 결국 박세라는 백장미에게 비싼 명품가방을 뇌물로 받고 백장미가 집안에 출입하는걸 묵인한다. 그러나 박강태는 그런 수작에 넘어가지 않았고, 백장미는 박차돌의 집에서 쫓겨나온다.

2.4. 백만종의 선거 출마 후

한편 백만종은 공천을 받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박차돌과 백장미가 데이트 하는 현장을 목격하고야 말았다. 분노한 백만종은 박차돌을 폭행하였고, 백장미를 끌고 갔다. 집으로 끌려간 백장미는 박초롱이 보는 앞에서 박차돌을 폭행했다고 백만종에게 화를 내었고, 심지어는 연예인 활동을 중단하고 박차돌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다가 결국 백만종에게 뺨을 맞고 말았다. 백장미의 말에 충격을 받은 소금자는 졸도했다.

박차돌은 백만종의 집에 쳐들어 갔고, 백장미를 절대로 포기 못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백만종은 박차돌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각오하라는 돼먹지 못한 공갈 협박을 하였다. 이후에 그 백만종은 "너만 없었어도 장미가 그런 놈이랑 엮일 일은 없었어." 라는 생각을 하며 박초롱을 유괴 하였다. 조방실은 박차돌의 집에서 납치범으로 신고를 하면 어쩌냐고 걱정하였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이게 왜 납치에요? 따지고 보면 저, 쟤 외할아버지에요." 였다.

박초롱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은 백만종에게 전화를 걸었고, 백만종은 박초롱을 만나고 싶으면 혼자 오라며 박차돌을 인적이 드문 시골로 유인하였다. 그리고 박차돌에게 돼먹지 못한 내용의 각서를 내밀며 박초롱을 돌려 받고 싶으면 각서에 싸인하라고 협박하였고, 싸인하지 않을시 박초롱을 외국으로 보내겠다고 공갈 협박 하였다. 결국 박차돌은 협박에 굴복하여 각서에 싸인하였다.

한편 박차돌이 연락이 되질 않자 백장미는 백수련을 찾아가 하소연을 하였고, 박강태는 백만종이 박초롱을 유괴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였다. 그리고 박강태는 백장미에게 5년 전에 백만종이 이미 영아 상태이던 박초롱을 유괴한 전적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히며 박강태는 앞으로 더 이상 백만종의 얼굴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백만종의 모든 악행을 알게 된 백장미는 백만종에게 따졌으나, 백만종은 돼먹지 못한 변명으로 일관하였고, 분노한 백장미는 박초롱을 건들면 절대로 용서 못한다며 백만종을 협박하였다. 그럼에도 백만종이 여전히 개소리로 일관하자 백장미는 갑자기 유리잔을 집어 던지는 등의 행패와 패악을 부렸고, 급기야는 자해까지 하고 자취를 감춰 버린다. 백장미가 걱정된 소금자는 백장미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백장미는 다시는 자신을 찾지 말라며,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겠다며, 차를 몰고 중앙선을 침범하며 자살을 기도하였다. 이에 기억상실이 또 나오는 거 아닌가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6], 막상 두려웠는지 마주 오던 큰 트럭과 충돌하기 직전에 백장미는 재빨리 핸들을 돌렸고, 목숨을 보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억상실도 결국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백장미와 소금자의 통화 이후 백만종은 박차돌의 집에 쳐들어가 박차돌을 폭행하며 행패를 부렸다. 결국 백수련은 더는 참지 못하고 백만종에게 뭐라 한 소리를 했고, 백만종은 뒷목을 잡으며 쇼를 했다. 이 때 소금자는 백수련에게 "너 아빠한테 그러는거 아니라."는 개드립을 날렸다. 그리고 백장미가 자살 기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은 집을 뛰쳐 나가 백장미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사고가 날뻔한 백장미는 박차돌에게 전화를 받고 마침내 백장미를 찾은 박차돌은 외국으로 도망가 살자는 백장미에게 이별을 선언하였다. 그리고 백장미는 박초롱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였다.

백장미는 결국 병원으로 실려갔고, 통제가 안 되는 백장미에게 단단히 빡친 백장미의 매니저는 백장미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와서 꾀병이 아니냐며 화를 내었다. 그 소속사 대표는 백장미와의 계약 해지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백장미의 매니저가 대표에게 사정사정한 덕에 일단 대표를 말린 상태.

악랄한 아버지때문에 생기를 잃어버린데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매일을 버티고 있다. 백장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백만종은 자신의 선거유세에 백장미를 동원하였다.

백장미는 술을 잔뜩 마시고,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성추행을 당할뻔 하였다. 이재윤이 백장미를 구했고, 이재윤이 백장미를 안고 나오는 장면을 마침 지나가던 박차돌이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그런데 이 모습이 사진으로도 찍혀서 신문에는 또 다시 백장미와 이재윤의 스캔들이 대문짝만하게 나버렸다.

백만종은 자신의 선거에 영향이 갈까봐 백장미에게 몸을 조심하지 못했다고 패악을 떨면서도 이재윤과 결혼하라고 백장미를 들들 볶았고, 이재윤에게도 백장미를 책임지라고 협박을 하였다. 결국 이재윤은 백장미에게 다시 반지를 건내며 청혼하였다. 그리고 백장미는 백만종에게 반항하기 위해 홧김에 이재윤과 결혼하겠다고 했다. 이 부분에서는 백장미가 지 언니처럼 결혼식장에서 도주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무튼 이재윤이 백장미와 결혼한다고 하자 백만종은 이재윤에게 대놓고 말을 놓고기 시작했으며, 백장미의 집에는 기자들이 진을 치고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사실상 백장미의 연예계 생활은 끝난 것이다.

그러고 또 술을 마시고 대낮부터 술에 잔뜩 취하여 박차돌을 찾아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주사와 행패를 부렸다. 한편 백장미를 목격한 박세라는 또 다시 백장미의 머리채를 잡으며 백장미에게 폭력을 사용하였으나, 백장미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았고, 마침 박세라가 백장미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백수련은 박세라에게 따졌고, 박세라는 데꿀멍 할 수 밖에 없었다. 백수련은 백장미에게 이재윤과의 결혼을 원하지 않으면 그만두라 하였으나 백장미는 백만종이 원하는대로 하겠다며 이재윤과 결혼하겠다고 하였다.

백장미와 이재윤은 우선 약혼부터 하기로 하였고, 동생 이재윤의 약혼 소식을 듣고 이재윤의 배다른 누나 엠마가 미국에서 급거 귀국하였다. 그리고 엠마는 백장미를 보자마자 "나이 많은 남자가 좋냐?", "이재윤 돈을 보고 결혼하냐?" 는 등의 폭풍디스를 날렸다.

한편 백만종은 본격적으로 선거 사무소를 열고, 선거운동을 시작하였다. 사무소 개소식에서 백만종은 자신이 사는 동네를 강남구로 만들겠다는 개드립을 날렸다. 그런데 박차돌이 새로 개업한 운동화 매장이 마침 백만종의 선거사무소 근처에 있었고, 서주영, 박세라와 함께 개업기념 떡을 돌리던 박초롱이 우연히 백장미와 만나 반갑게 안겼는데, 그렇게 엠마는 박초롱을 목격하였다. 그러나 백장미는 박초롱을 쌩깠고, 박초롱은 서럽게 울었다. 그리고 그런 백장미의 가증스러운 모습을 보며 서주영과 박세라 두 사람은 인터넷에 백장미의 과거를 까발리고 싶어도 박차돌과 박초롱 때문에 못한다며 분해하였다.

백장미는 양심의 가책이라도 받았는지 박초롱의 유치원을 찾아 숨어서 박초롱을 몰래 지켜보았으나 박차돌에게 발각 되었고, 박차돌에게 고백했다가 까이고 떠나기로한 서주영은 박초롱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기 위해 유치원을 찾았다가 박차돌과 같이 있는 백장미를 목격한다.

그리고 서주영은 분노하여 인터넷에 백장미의 과거를 까발리고 말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아마도 기자에게 메일을 보낸 것으로 추측 된다.

백만종은 돼먹지 못한 개소리를 지껄이며 첫 선거유세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만종의 지지율은 상대 후보에 비해 무려 20%나 앞선다고 한다.

한편 백장미는 이재윤과 함께 약혼 드레스를 봤다. 엠마는 약혼식 드레스를 이재윤이 계산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소금자는 드레스를 굳이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우겼고, 엠마는 그러라고 하였지만, 드레스의 가격이 5천만원이라는 사실을 안 소금자는 실신하고 만다. 소금자는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집안이라며,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꼴이라며 지금이라도 혼사를 파토내자고 하였으나 백만종은 소금자의 말을 무시하고 결국 약혼 드레스 가격으로 5천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2.5. 자신의 과거 폭로 후

그리고 마침내 서주영이 올린 글은 인터넷에 쫘악 퍼졌고, 백장미의 과거 행적을 아는 사람들이 퍼뜨린 찌라시로 인해 소문은 급격하게 퍼지고 급기야는 인터넷에 기사 까지 뜨고 말았다. 백장미가 어딜 가든 사람들은 백장미를 보며 수군거렸으나, 백장미는 여전히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당연히 백만종의 소속 정당에서도 이 사실이 문제가 되었고, 백만종은 일단 경쟁 후보가 퍼뜨린 찌라시라고 우겼다.

이재윤의 누나 엠마 역시 인터넷에 글을 보고 분노하여 백만종을 찾아가서 화풀이를 하였고, 백만종은 엠마에게 굽신대며 변명하기 바빴으나 조방실은 변명이랍시고 엠마의 죽은 엄마를 거론하며 어그로를 끌었고, 엠마는 더욱 분노하여 절대로 가만 안 있겠다고 하였다.

결국 백장미는 이 사태가 진정될때 까지 하와이로 도망가 잠수를 타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 와중에 호구 박차돌은 백장미에게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백장미는 하와이로 도망가 버렸고, 백만종은 이 와중에도 뻔뻔하게 선거유세를 하였으나 유세장까지 기자들이 쳐들어 오는 마당에 선거 유세를 망치고, 그로 인해 백만종의 지지율은 무려 10퍼센트나 떨어졌다. 백만종의 소속 정당에서는 백만종 때문에 시장 선거까지 참패하게 생겼다며 분노하였다. 뿐만 아니라 백장미의 소속사도 광고주들의 줄소송으로 인해 초토화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궁지에 올리자 백만종은 전에 박차돌과 백장미가 동거하였던 옥탑방의 주인을 매수하여 옥탑방의 주인이 기자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하였다. 그 거짓말의 내용이란 박차돌이 백장미에게서 박초롱을 뺏고 백장미를 철저하게 버렸다는 내용으로, 한 마디로 지금의 여론과 반대로 박차돌을 나쁜 놈으로 여론 조작을 한 것이다.

그로 인해 백장미에 대한 여론은 동정적으로 바뀌었고, 박차돌이 사람들로부터 낙인 찍히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철저하게 박차돌의 신상을 털었고, 박차돌은 자신의 신발 가게가 테러당하는 것도 모자라서 박차돌 본인도 무분별한 개티즌들과 백장미의 팬이라는 狂女들에게 계란과 밀가루까지 맞으며 곤욕을 치뤄야 했다. 뿐만 아니라 기레기들은 박초롱의 유치원에 까지 쳐들어가 행패를 부렸고, 박초롱은 백장미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상처를 받고 말았다. 그러나 박초롱은 백장미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백장미를 데려오라고 박차돌에게 떼를 썼다.

백장미는 이 사태를 책임지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귀국을 하려 했으나, 박차돌은 백장미에게 오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백만종은 백장미의 귀국을 막기 위해 백장미의 매니저를 사주하여 백장미의 여권을 뺏기까지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장미는 매니저에게서 다시 여권을 뺏고 결국 귀국하였다.

2.6. 귀국 후

귀국한 백장미를 잡기 위해 공항에는 정시내와 박강태, 백수련이 대기하고 있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백만종이 백장미의 기획사 이사와 용역 깡패로 추정되는 무리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시내가 백장미를 발견하여 데리고 가려는 순간 백만종과 용역 깡패들이 백장미를 가로챘고, 백장미를 어디론가로 끌고 가버렸다. 손녀를 두 번이나 유괴한 걸로도 모자라서 친딸까지 납치를 한 것이다. 결국 백만종에 의해 감금 되었다.

백만종은 이재윤에게는 백장미를 감금한 사실을 숨겼으나, 이재윤이 집에 왔을때 백장미가 일부러 소란을 피워서 이재윤은 백장미가 백만종에게 감금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재윤은 백만종을 윽박질러서 백장미를 풀어주게 하였다. 백장미는 이재윤에게 자신의 모든 과거를 사실대로 고백하였고, 자신이 왜 백만종에게 감금 당했는지도 사실대로 낱낱이 폭로하였다. 그리하여 백만종이 지금까지 자신을 속이고 기만하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재윤은 분노하였다. 백만종은 이재윤에게 변명을 하려 했지만 이재윤은 "저희 선친께선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 상종하지 말라셨습니다." 라며 백만종을 무시하고 냉정히 나가버렸다.

이 소동을 틈타 백장미는 도주하려 하였지만, 백만종에게 다시 잡혔고, 백만종은 백장미를 폭행하며 "이재윤과 약혼이 깨지면 가만 안 놔둘줄 알라."며 '' 백장미를 협박하였다.

백장미는 단식을 하였고, 이를 보다 못한 소금자는 결국 기어이 백장미를 탈출시켰다. 백장미는 유치원으로 박초롱을 보러 갔다가 왕따를 당하고 있던 박초롱을 목격하였고, 그 후 자신이 과거 박차돌과 동거하였던 옥탑방의 주인을 만났고, 옥탑방의 주인이 백만종에게 매수되어 거짓말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옥탑방의 주인은 백만종에게 받은 돈을 백장미에게 돌려주었고, 더는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4년 전에 백만종의 지시를 받고 박초롱을 유괴하였던 깡패는 그 사실을 빌미로 백만종을 협박하여 1억을 뜯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백장미를 협박하여 다시 2억을 뜯어내려 하였으나 외려 백장미는 협박범의 말을 녹음하였고, 협박범을 영아유기죄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역협박을 하였다. 그러자 협박범은 도망갔고, 백장미는 4년 전 백만종이 박초롱을 유기한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백장미는 박차돌에 대한 잘못된 소문을 돌려놓고 박차돌에게 사과하라고 백만종을 설득하였지만, 백만종은 또 개소리를 지껄이며 백장미의 설득을 듣지 않았고, 백장미는 "아빠가 잘못한게 뭔지 똑똑히 알게 해주겠다."며 집을 나갔다. 백만종은 백장미를 잡으려고 하였지만, 백장미는 도주했고, 결국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 약속을 잡았다. 그러자 백만종은 그러자 박차돌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을 막으라고 종용하였다.

기자회견 장소에 도착한 백장미의 앞에, 이재윤이 서있었고, 이재윤은 백장미에게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며, 예정대로 약혼을 하겠다고 하였다. 기자회견을 막는 것 보다 그 뒤에 내뱉은 말들이 더욱 압권인데, "박차돌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면 되지 않느냐. 이 일이 칠성그룹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냐?" 였다. 백장미는 이재윤의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무시하였고,[7] 이재윤은 백장미에게 결별을 선언하였다.

백만종은 백장미의 기자회견을 막아달라고 이재윤에게 빌었으나 이재윤은 "백장미는 이제 나랑은 상관 없는 사람이다." 라며 쌩깠고, 마침내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장미는 자신의 과거를 사실대로 고백하며, 이런 기자회견을 하는 연예인들의 전형적인 클리세대로 질질 짰다. 뒤늦게 기자회견 장소에 도착한 박차돌은 미처 손을 쓸 겨를이 없었고, 백만종은 백장미가 하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헛된 발악을 하였으나, 외려 지가 박차돌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만 기자들에게 들통나고 말았다. 백만종은 백장미를 데리고 기자회견 장소에서 재빨리 도망쳤고, 박차돌과 이재윤은 기자들에게 포위되어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만 했다.

2.7. 기자회견 후

집으로 돌아온 백만종은 백장미에게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패악을 떨며 박차돌에게 협박 당해 거짓말을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하라고 백장미를 들들 볶았다. 이 때 이재윤의 누나 엠마는 백장미의 기자회견에 분노하여 백만종의 집에 쳐들어와 백장미의 뺨을 때리고 갔고, 백만종은 백장미에게 자신의 딸이 아니라며 집에서 나가라고 한 후 뒷목 잡고 쓰러지고 말았다.

백장미의 기자회견 이후 백장미에 대한 여론을 대충 요약하자면 "솔직하지만, 괘씸하다." 이런 여론이며 연예계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결국 백장미는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가출하였다. 한편 백장미의 기자회견을 시청한 박초롱은 자신이 아기였을때 백장미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박초롱은 박차돌에게 자신이 백장미에게 버림 받은게 맞냐고 물었고, 박차돌은 박초롱에게 열심히 백장미를 쉴드쳐 줬다.

가출한 이후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지방에 숨어 있던 백장미는 박초롱에게 전화를 걸어 박초롱에게 미안하다고 사죄를 하며 자신을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전화를 통해 백장미가 숨어 있는 장소를 알게 된 근데 공중전화인데 어떻게 발신이 되지? 박차돌은 백장미가 숨어 있는 장소로 달려갔으나, 이미 백장미는 그 장소에서도 사라진 후였다.

계속되는 도주 생활로 인해 몸살이 난듯, 약국서 약을 사고 나오던 도중 자신의 광고 사진에 낙서가 적힌 것을 발견하고 1차로 멘탈이 나갔고, 그 낙서를 본 여고생들이 자신의 험담을 하는 소리를 듣고 2차로 멘탈이 완전히 나가 버렸다. 그러다가 머물고 있던 민박집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민박집 주인 할머니는 백장미의 전화로 박차돌에게 전화를 했다.

박차돌은 서둘러 민박집으로 달려갔지만, 의식을 되찾은 백장미는 박차돌이 온단 소리에 허겁지겁 도망을 쳤으나 끝내 박차돌에게 잡히고 말았다. 박차돌은 백장미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백장미는 말을 듣지 않았고, 박차돌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고 하였다. 아울러 자신을 찾아다닐시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더 멀리 도망쳐 버리겠다고 하였다. 별 수 없이 박차돌은 민박집 주인 할머니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고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한편 기레기들은 백장미가 숨어 있던 지방의 민박집에 까지 쳐들어 오고 말았고, 기레기들을 피해 차를 몰고 도망가던 백장미는 트럭을 피하려다 교통사고가 나고 말았다. 같은 시각 작업실에서 일은 안 하고 졸던 박차돌은 백장미의 사망을 암시하는 악몽을 꾸었다.

2.8. 교통사고 후

악몽으로 무언가 불길한 기운을 느낀 박차돌은 백장미에게로 가던 도중 백장미가 머물던 민박집 주인 할머니로부터 백장미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백장미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단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박차돌은 의식을 잃은 백장미의 앞에서 질질 짰고, 결국 백장미는 의식을 되찾았다.

한편 백장미의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백만종은 박차돌에게 왜 니가 아니고 백장미가 사고가 났냐며 행패와 패악을 부렸고, 백장미는 박초롱의 엄마로 살겠다며 백만종을 무시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백만종은 이대로 떠나면 유산을 한 푼도 안 준다며 떠들었지만, 박차돌과 백장미는 그 소리를 개 짖는 소리 쯤으로 여기며 무시하였다.

박차돌과 백장미는 정시내에게 재결합 사실을 알렸고, 정시내는 기겁을 하고, 필사적으로 반대를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구제불능 박차돌은 말을 듣지 않았고, 제발 엄마 말 좀 들어라. 결국 정시내는 박차돌과 백장미를 둘다 쫓아내 버렸다.

갈 곳이 없는 두 사람은 결국 과거에 동거하였던 옥탑방으로 돌아 오고야 말았다. 너를 모함하였던 사람이 세놓는 집에서 또 살려는 박차돌 너도 참.....백장미가 또 애 낳고 도망가는건 아닌가? 이 때 백장미는 옥탑방이 지긋지긋 하다고 남편과 아이를 버리고 도망갔었던 주제에 옥탑방이 그리웠다는 개드립을 날렸다. 사실 도망간게 그리운거다 그리고 박초롱은 마침내 백장미를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그러고 나서 호구 박차돌은 정시내에게 백장미와 옥탑방에서 살림을 차렸다고 보고를 하였고, 백장미를 허락해 달라고 시위를 하였다. 그러나 정시내는 백장미는 언젠가는 또 도망갈 것이다. 라며 절대로 백장미를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못을 단단히 박았다.[8] 어차피 안 들어먹을텐데 쓸데 없는 헛수고

박차돌이 말을 들어먹질 않자 정시내는 옥탑방으로 백장미를 찾아가 박차돌과 헤어지라고 알아듣게 타일렀지만, 백장미는 전혀 설득이 되질 않았다.[9]

이후 박차돌은 운동화 사업이 번창하자 최형기의 월급을 올려주고 정시내에게 큰 차를 사 주는 등 과소비를 일삼았다. 그러자 정시내는 백장미를 잘 봐 달라는 뇌물이 아니냐며, 의심하다가 일단은 받았다.

아직도 연예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10] 백장미는 방송국을 찾았으나 방송국 관계자들은 백장미를 대놓고 쌩깠고, 심지어 한 스텝은 백장미의 면전에다 대놓고 뻔뻔하다며 앞담화를 하였다.

한편 백장미가 이 일로 집을 비운 사이 옥탑방을 찾아온 박차돌은 말끔하게 정리된 집안을 보고 많이 달라졌다고 감탄한다 그날 오후 박차돌은 백장미에게 오피스텔을 얻어주려고 하였으나 과소비 하다가 또 망한다. 백장미는 생각이 있느냐고 들떠있는 박차돌을 혼냈다. 백장미에게 생각이 없다는 말까지 듣다니....

소금자는 백만종 몰래 백장미에게 살림살이와 먹을 것들을 몰래 가져다 주며 챙겨주다가 이 사실이 백만종에게 발각되고 말았고,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패악을 떨었으며, 다시는 집에 돌아올 생각은 말라며 또 쫓아내려 하였다. 그러면서 백만종은 조방실에게 재혼할 혼처를, 그것도 젊은 여자로 알아봐 달라는 개드립을 쳤고, 단단히 삐진 소금자는 두 번 다시 집에 안 돌아온다며 가출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갈 곳이 없고, 정시내의 집에서도 안 받아줄것 같으니까 자신이 누추하다고 타박했던 백장미의 옥탑방에 빌붙기 시작했다. 마침 백수련도 와있어서 백장미의 변화를 인증하는 등 나름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백만종은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박차돌이 이차돌이 돼서 강호그룹을 물려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이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다는걸 숨기고 이내 태도를 바꿔 백장미에게 마치 선심을 쓰듯이 박차돌을 허락한다고 하며 백장미에게 아파트를 사준다는 등의 드립을 쳤고, 박차돌을 집으로 데려오라고 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백금자[11] 소금자는 백만종에게 감동하고 말았고, 니가 그렇게 멍청하니까 당하고 사는거다. 백장미 역시 백만종이 어떤 인간이라는걸 뻔히 알면서 백만종의 가식적인 연기에 속고 말았다.

박차돌은 백장미에게 자신이 고연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였고, 이미 백만종의 가식적인 연기에 속아 넘어간 백장미는 백만종의 말을 듣고 박차돌을 집으로 데려갔다. 백만종은 뻔뻔하게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였고, 그리고 띨띨한 호구 박차돌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신의 딸을 두 번이나 유괴한 인간을 장인이라 인정하고 말았다.

백만종은 자신의 뇌물 수수 혐의가 밝혀지고, 구속될 위기에 놓이자 박차돌과 함께 이영국의 집으로 가서는 뻔뻔하게도 이영국, 고연화, 마필순 앞에 사돈이라고 낯짝을 들이 밀었고, 자신의 혐의를 무마해 달라는 돼먹지 못한 청탁을 이영국에게 하였다. 구청장 되면은 이영국 부터 가만 안 놔둔다더니. 그러나 이영국이 그 돼먹지 못한 청탁을 들어줄리가 당연히 없었고, 급기야 백만종은 무릎까지 꿇어가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싹싹 빌었으나 이영국은 백만종을 끝내 무시했고, 그러자 백만종은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 박차돌의 멱살을 잡고 행패와 패악을 부리며 본색을 드러냈다. 백만종의 행패에 더는 참지 못한 이영국은 급기야 백만종을 폭행하고 말았다. 이영국은 사람을 시켜 백만종을 쫓아냈고, 백만종은 쫓겨 나가면서 까지 박차돌과 이영국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이영국의 집에서 쫓겨나와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던 백만종은 마침 자신을 체포하려는 검찰을 목격하고 재빨리 몸을 피했다. 검찰은 백만종의 금고를 뒤졌으나 이미 뇌물로 받은 금품들을 마당에 숨겼기 때문에 금고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나 검찰은 백만종의 집의 마당을 파해쳤고, 마침내 백만종이 뇌물로 받아왔던 금품들을 발견하였다. 집 앞에서 숨어 상황을 파악 중이던 백만종은 검찰이 마당에서 증거물을 발견하는걸 목격하였으나 검찰은 숨어있던 백만종을 발견하였고, 백만종은 재빨리 차를 타고 도주하였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조방실은 충격에 실신하고 말았는데, 그 충격에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리고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금자, 백장미, 백수련에게 도둑년이라며 패악을 떨었다.

백장미는 아직 고연화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음에도 백만종으로 인해 벌써부터 고연화에게 완전히 찍혀버리고 말았고, 이 사실을 고연화한테서 전해들은 정시내는 고연화와 합심하여 백장미를 박차돌에게서 떨어뜨리기로 하였다. 적의 적은 친구

정시내는 백장미를 불러 백만종이 이영국의 집에서 행패를 부린 일을 거론하며 박차돌이 왜 백만종에게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냐고 화풀이를 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마침내 백만종의 집에는 압류 딱지가 붙고 말았고, 백만종의 집은 압류 조치가 되어서 집에 남아있던 소금자, 백수련, 백장미는 법원으로 부터 퇴거 명령을 받고 집에서 쫓겨나오고 말았다.

이후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돈봉투를 내밀며 백장미와 박차돌을 갈라 놓으라고 하였고,[12] 정시내가 졸부 코스프레를 하는 동안 고연화는 박차돌에게 여자를 소개 시켜주었다. 고연화가 서주영을 봤었어야 했는데.....

소금자는 박차돌에게 전화를 걸어 화풀이를 하였고, 박차돌은 고연화가 소개시켜준 여자를 만나던 도중 소금자의 전화를 받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소금자에게서 돈봉투를 돌려 받아 정시내에게 다시 돈봉투를 돌려주며 이런 짓은 두 번 다시 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고연화에게도 백장미를 절대로 포기 못 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고연화는 박차돌에게 설득되어서 정시내에게 백장미를 받아주자고 하였다. 너도 호구 우리 사모님이 이렇게 훈훈하실 수가 없어

결국 정시내 마저 고연화에게 설득되어서 박차돌과 백장미의 사이를 인정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다시 돈봉투를 돌려주며 소금자가 자신을 도와주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등 화해하였다.[13]

마침내 백만종은 자수하기로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소금자에게 전화를 걸어 뻔뻔하게도 치매에 걸린 조방실을 잘 돌봐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백만종이 소금자에게 전화를 하는 동안 경찰이 들이 닥치고 말았고, 조방실은 도로로 나가 백만종에게 도망가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함으로써 이 사람은 마침내 준엄한 죄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인데? 자네 나랑 한 판 붙어볼텐가?

그리하여 백만종은 조방실의 장례식도 마치지 못한채 빈소에서 경찰에 연행 되었다. 연행되면서 만난 박초롱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앞으로 잘 살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며 뒤늦게 할아버지 코스프레를 하였다.

고연화는 백장미에게 박차돌을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였다.

1년 후 결국 박차돌과 결혼식을 올렸다.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그 이후 어떻게 된 일인지 백장미는 연예계에서 재기한듯 싶으며,[14] 마지막에 성공한 악당 박차돌은 백장미를 자신의 운동화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썼다. 만약 강철중에게 걸렸다면 니네 집안은 아마 풍비박산이 날 거다

3. 평가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여주인공 초롱이의 장래가 걱정된다.[15] 이었지만,. 박초롱이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에는 그나마 약간은 변화한 모습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딸을 버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심각한 악행인지라 시청자들은 백장미가 무슨 짓을 해도 백장미를 곱게 보지 않고 있다.

성인이 돼서도 책임감이 없으며, 자기합리화만 내세우고 변명만 늘어놓을 뿐이다. 이러한 백장미의 행동은 백만종을 닯았고, 이기적인 성격과 타인을 배려하지 못한 못 돼먹은 마인드 또한 백만종에게 물려받았다. 결국 그 아빠의 그 딸인 셈. 이러한 가정교육의 안 좋은 사례를 백장미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백장미의 오촌 외삼촌란 사람은 아버지 백만종보다 훨씬 더 악랄한 인물이라는게 함정.

참고로 백장미가 아기였었던 자신의 딸 박초롱을 버린 일로 시청자들에게 영원한 악인으로 각인 되었고, 애를 버린다는게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악이긴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원인을 박차돌이 제공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우선 물론 뭐 본인이 의도한 바는 아니라고 하지만, 아무런 경제력이 없는 상태에서 비록 성인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미성숙한 백장미를 덜컥 임신부터 시켰으며, 백장미와 아기를 부양할 아무런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집을 나온것도 무모한 행동이었고, 도와주겠다는 정시내의 손을 거절한 것 역시 무모한 행동이었다.

다만 이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로 인해 충격을 받아 반항심이 생긴 상태였다는걸 감안해야 하며, 경제적인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박차돌은 아기와 백장미를 부양하기 위해 죽도록 일하며 최선을 다했다. 오히려 백장미가 어려운 형편은 생각 안하면서 철없이 과소비만 일삼았고, 이로 인해 결국 둘 사이의 갈등이 생겼다. 이 부분은 분명히 백장미의 잘못이긴 하지만, 어린 나이라 철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서 박차돌이 조금만 배려하고 유동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그런 파국까지는 안 갔을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 둘 다 똑같다는 거다

결론적으로 백장미가 명색이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인데, 이렇게 까지 시청자들의 혐오를 받으며 욕을 먹는건 작가의 부족한 필력과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막장 설정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가를 죽입시다. 작가는 나의 원수 또한 시청자들은 능동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이고 답답한[16] [17] 백장미의 모습에 답답함과 환멸을 느끼고 있다.

다만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 라는 기획의도를 놓고 보면 성장이 사실 조금씩 보이긴 한다. 박차돌과의 재결합 시도도 까이고 있지만 따지고보면 자신의 감정에 대한 수습의도라고 할 수도 있고[18] 박차돌과의 재결합을 가식적이니 뭐니 하고 대차게 까지만 새사람과 새시작을 하는것으로 스토리가 발전한다면 시청자들은 또 뭐라 평가할까?

기자회견으로 자신의 과거를 밝히는 것도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아주 당연히 해야할 일로 느껴지겠지만, 자신의 모든걸 다 내던지는 분명 어려운 결단이다. 아마 미숙함 -각성하기 시작하나 못된 아버지에 잡혀서 어쩌지 못함-, 아버지와 결별하며 자신의 과거를 책임짐 이라는 성장구도가 작가의 의도였겠지만, 아무래도 저지른 일이 너무 컸고 그 이후도 백만종 때문이라지만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뒤수습도 못했으니...

하물며 뒷처리는 주위사람이 심하게 감당해서 백장미가 뒤늦게 과거를 책임지고 박차돌과 재결합을 하더라도 좋게 평가받지 못할 것이다.

어머니인 소금자도 책임이 있다. 백만종과 조방실에게 휘둘리지 않고 친구 정시내처럼 행동을 단호하게 하고 물론 정시내도 호구인 면도 있지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더라면은 딸 백장미가 이렇게까지 책임감없는 사람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박차돌과 재결합을 하고 나서 나름 스스로 벌어먹으려고 노력하고있고, 가사일도 하고[19], 박차돌의 과소비도 억제하며,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등 나름 달라진 모습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첫인상부터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에 여전히 무슨 일을 해도 좋지 않게 해석되고 있으며 더군다나 백만종이 어떤 위인인지 뻔히 알면서도 멍청하게도 백만종의 가식적인 연기에 속아 넘어가 까이고있다. 개과천선한답시고 호구로 돼버렸다 부창부수 그래도 개쌍년 되는것보단 낫지 않나?

작가가 막장전개를 불사할 경우 백만종의 일로 박차돌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어쩌면 다시 욕을 먹는 막장 상황이 가능할 수도 있다.[20][21] 작가가 아무리 막장이라도 종영을 불과 2회 앞두고 그런 상황을 만들수는 없었는지 결국 다행히도(?)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백만종으로 인해 백장미가 고연화에게 찍혀 버리고 말았고, 그로 인한 위기 상황은 있었다. 이에 대해 고연화의 빠른 항복을 아쉬워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테지만, 결국에는 그 위기 마저 넘겨버리고 말았다.

너무도 많은 주변인들의 결말처리를 마지막화에 우겨넣다 보니, 그리고 박차돌의 출생의 비밀에 밀려서, 최종 2화에서의 비중이 어째서인지 적다는 감이 든다. 아니 실제로도 적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후속 후속작 김민지(최예슬)도 백장미와 많이 닮아있다. 연예인 또는 연예인 지망생이거나, 씀씀이가 너무 크다거나, 어느 상황에서든 뻔뻔한 모습이 백장미와 여러모로 닮았다.

4. 관련 문서


[1] 45회 기자회견이후 위약금 물어주고 현재는 무직이다. [2] 이 때 배고프다고 보채는 초롱이한테 젖을 물리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는 바람에 하마터면 초롱이가 굶어 죽을뻔 했었다. [3] 참고로 드라마 제목이 시크릿이다. [4] 백장미와 박차돌이 과거에 같이 여행 갔었던 남이섬이었고, 심지어 묵는 민박집도 초롱이가 만들어 졌었던 그 때 그 집 이었다. [5] 박초롱을 제외한 박차돌 가족과 백만종을 제외한 백장미 가족 이외에 박초롱이 백장미 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서주영이 유일했다. [6] http://blog.naver.com/ranarrt/220276963654 [7] 사실 본인이 백장미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기자회견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진실을 알고도 솔직하게 말했으니 용서해주겠노라고 한거고. 거기에 약혼보도까지 나온 마당에 이런 기자회견을 했다간 분명 자신과 그룹까지 스캔에 휘말릴 것이며, 일단 막으려는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니다. 솔직히 박차돌, 백장미, 박초롱과 관련된 일련의 소동에서 이재윤이 관여하거나 잘못한 점은 하나도 없으며, 금전적으로 보상하겠노라는 이야기도 금전만능주의로 인한 갑의 횡포로 볼 문제가 아니라 백장미가 기자회견을 하지 않으면 박차돌의 명예회복은 불가능한 수준이고, 솔직히 금전 외에는 다른 보상 방법이 딱히 없다. 어쩔수 없이 나온 대안에 가깝다는 것. 다만 작중에서 박차돌의 신상이 털린 정도를 봤을 때, 박차돌의 이미지가 쓰레기가 된 점은 금전적으로 보상이 가능한 레벨이 아니라는게 문제지만 [8]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때 정시내의 말이 당연히 옳다. 지금까지 백장미로 인해 박차돌이 입은 피해가 어마어마 했으니... [9] 단, 지금은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평온하고 침착한 태도는 질질 짜던 옛날 모습과 비교하면 많이 성숙했음이 느껴지긴 하다. [10] 좋게 생각해주자면 그래도 제손으로 벌이를 할려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떻게 해석할 지는 각자 맘대로. [11] 내가 다시 돌아가면 백씨로 갈아타겠다는 본인의 발언이 있었다. [12] 정시내 본인은 돈을 준 것은 순수한 친구 입장에서 도와준 것으로 헤어지라고 통보한 것과는 별개라고 하였다. 과연 속내가 어땠는지는 시청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13] 정시내 본인은 돈봉투를 건낸 일과 백장미, 박차돌의 사이를 반대한건 별개였다고 부인하였지만,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건 시청자들의 몫, 다만 정시내의 주장이 맞다고 쳐도 저 상황은 소금자나 백장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기 충분한 상황 이었다. [14] 게다가 박차돌의 언급에 의하면 상당히 잘 나가는듯 하다. [15] 실제로 백장미 때문에 초롱이는 그 어린 나이에 유치원을 땡땡이친다던가, 아빠에게 거짓말을 하고, 반항까지 하기 시작하였다. 확실히 초롱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셈. [16]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 책임지기는 커녕 매번 도망으로 모든 사태를 회피하는 모습이 답 없다고 지적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17] 단 중-후반부에서는 그나마 책임질 의도 자체는 있었으나 백만종 때문에 행동에 실행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18] 감정에 대해서만큼은 일편단심이었다. [19] 이는 박차돌, 백수련 등 여러 사람의 평가에서도 드러난다. [20] 박차돌은 이런저런 원인으로 백만종을 돕지 못한다 - 백만종 구속 - 백장미가 박차돌을 원망하고 닥달함 이런 패턴. [21] 실제 이 패턴이 정보석이 연기했던 백년의 유산에서도 구현된 적이 있다.물론 그 당시 민효동은 진짜로 누명을 쓴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