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04:46

백설주

MBC 주말 드라마 백년의 유산 진 최종 보스. 배우 차화연이 연기한다.

이동규의 아내이자 이세윤의 어머니.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고모(이세윤의 외대고모)가 잠깐만 거기서 살라고 보육원에 놓고는 안 데려와 양춘희와 함께 보육원에서 자랐다. 그러다가 이동규와 결혼했다.

도도희와는 대학교 동창으로 만나서 친구가 되었다.

아들 이세윤에게 매우 신경을 많이 쓰는 어머니이다. 박은설이 살아있을 적에 은설과 세윤의 결혼을 반대했다. 하지만 그녀 역시 시어머니가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듯하다. 시어머니가 얼마나 괴롭혔는지 심지어 혼인 신고도 아들이 태어나기 전까지 하지 못했다.

고아라는 말이 역린이다. 엄기문의 전무 승진을 거절당한 도도희가 욱하는 마음에 백설주에게 고아라는 말을 내뱉었다가 백설주를 흑화하게 만들었다.

자신에게 싹싹하게 대하는 방영자의 딸 김주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어째선지 양춘희를 피하고 있어서 그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이 여러 예측을 내놓고 있다.

11화에서는 설주가 춘희와의 전화통화를 마치고 나서 "원장 수녀님이 그날의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실까?" 라는 떡밥을 던졌다. 춘희가 운영하는 카페 오페라까지 찾아와서 춘희에게 한국을 떠났으면 하는 뜻을 밝히지만 상처받은 춘희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

아무래도 방영자가 이 드라마의 페이크 최종보스라면 백설주는 진 최종보스로 각성할 것 같다고 추측됐는데 20회에서 한 방영자의 거짓말이 21회에서 잘 먹혀들어가 민채원을 적대시하는 걸 보면 들어맞았다. 게다가 김주리의 이간질에 의해 채원을 더욱 적대시하였다. 곧 양춘희가 새어머니로 들어오는 민채원에게는 커다란 벽이 될 듯하다.[1] 도도희의 말로는 백설주에 비하면 방영자는 약과라고 한다.

이후 남편 이동규까지 김주리의 거짓말에 낚여 분통을 터트리고 이세윤보고 당장 집에 들어오라는 말을 듣고 바로 회사로 찾아가 퇴근중인 민채원에게 다짜고짜 오른뺨과 왼뺨을 번갈아 때려 시청자들의 공분과 어그로를 끌었다. 채원이도 참 불쌍하다, 시어머니였던 사람과 시어머니가 될 사람 둘 다 제정신이 아니야

이후 김주리에게 진실을 듣지만 방영자의 말만 듣고 여전히 민채원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광역 어그로를 끌고 있다.

이후 김철규의 사고로 채원이 간통 혐의로 끌려가는것을 목격하자 채원을 쓰레기라 매도하며 따로 찾아가 언감생심 사람은 어울리는 짝을 만나야 한다며 세윤은 너같은 여자에겐 절대 못주며 만약 세윤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방영자에게 겪었던 것보다 더 끔찍한 경우를 겪게 해주고 친정 식구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것이라며 민채원을 협박하였다. 네가 우리집에 들어오면 가정폭력을 저지르겠다는 말을 당당히 하면서 백설주는 자신이 정상이 아니라는것을 셀프 인증 해주셨다.

그후 원장 수녀님이 위독하단 소식을 듣고 병실을 찾아가고 양춘희를 보고 놀라지만, 원장 수녀님이 너같은 파렴치한 도둑이 성령을 모시는 신성한 곳에 뭐 때문에 왔냐면서 당장 나가라며 노하는 반응을 보여주는데 이에 적잖아 당황해 했다.

이후 양춘희가 한국에 완전히 눌러앉은 것과 원장 수녀님의 발언 및 사망으로 완전 반 미치광이로 돌변해 버리고, 채원을 만나러갔지만 대신 민효동을 만나 채원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민효동의 심기를 불편하게하고 시청자의 어그로를 또다시 끌어모았다.

식중독으로 세윤이가 파주의 채원네 신세를 졌다는것을 알자 파주로 내려와서 아프면 병원을 갈것이지 니가 왜 여기있냐며 닦달한후, 도도희가 채원의 외숙모라는것을 알자 자신만 속이고 다 알고 있었다면서 도도희의 말을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 양춘희와의 만남이 기대되었지만 효동의 차 열쇠를 찾느라 엇갈려 결국 마주치지 못하였다. 집으로 온 세윤이 아버지에게 결혼과정을 들먹이며 자신을 이해해 달라고 하자 아들 입에서 그런말을 들은 백설주는 결국 실신한다. 어쨌든 도도희를 통해 금룡푸드 일가의 진실을 알게된다.

어쨌든 세윤과 채원의 관계를 허락하기로 했지만, 상견례 때 춘희와 채원의 관계를 알게 되고 다시 반대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춘희한테 물까지 끼얹었다.

여담이지만 현재는 불교신자이나 보육원에서 자랄 때 세례도 받았던 듯. 세례명은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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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세윤의 생모가 아니었다. 이세윤의 생모는 바로 양춘희. 춘희와 동시에 아들을 출산했으나, 자신의 아이가 호흡곤란으로 세상을 떠나자 곤란한 마음에 춘희의 아들과 자신의 죽은 아들을 바꿔치기 한 것. 아무리 시가(媤家)에서 고아 출신이라 괄시를 받았고, 심지어 집안의 대를 잇지 못하면 이동규더러 바깥에서 아들을 낳아오라 하겠다는 시어머니의 폭언에 시달릴 정도였다지만...

모든 사실을 목격한 원장 수녀가 비밀이 담긴 일기장을 양춘희에게 전달하지 못하도록 도도희를 시켜 소포를 빼돌리려 했으나, 결국 일기장은 양춘희의 손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사실을 전부 알게 된 양춘희에게 오른뺨과 왼뺨을 번갈아 맞았다.


[1] 양춘희가 한국에 있는 것을 껄끄러워하는 백설주가 방영자와 김주리의 거짓말이 들통난다 해도 좋게 대해줄 것 같지 않다. 이미 도도희가 백설주를 조심하라고 조언까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