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집단 신마맹의 무사. 무늬 없이 하얀 가면을 쓰고 있다. 성혈교의 묵신단 같은 양산형 무인이지만, 양산형치고는 강한 편. 기본 심법은 양신기이며 단검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가면을 제작할 때 죽은 무사의 혼이 사용되는 듯하며 가면 착용자와 대화하는 묘사도 보인다.
백면뢰 가면에는 입이 없기 때문에 죽거나 치명상을 입었을 때도 소리를 낼 수 없다. 가면의 목소리를 이겨내면 한차례 성장하는데 이때는 소리를 낼 수 있다. 천잠비룡포 519화 57장 침공 (8)에서 이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백면뢰 가면에 피처럼 붉은 문양이 나타나 입 부분으로 움직여 뻥 뚫린 붉은 원을 그린다. 그 외에도 백면뢰 가면에 다양한 색깔과 문양이 나타나곤 하는데 이런 가면을 이색(異色)이라고 부른다.
실력이 올라가면 상위의 가면을 쓸 수 있다고 한다. 백면뢰 전체의 수장을 맡은 가면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등장.
첫 등장은 제1차 양무의 쟁탈전에서 이랑진군이 단운룡을 만났을 때 등장한 것으로 미완성이긴 하지만 실전투입이었다고 한다. 떼로 덤비긴 했지만 포위하고 차륜전으로 단운룡과 백가화를 위기에 몰아넣는 모습을 보면 양산형 무인 치고는 강한 편이다. 하지만 단운룡이 뇌신을 발동시키자 그야말로 박살나서 섬멸되었다.
네임드 가면의 직속부대는 다른 가면을 쓰는 경우도 있다. 이랑진군은 견면뢰(犬面儡), 우융왕은 성성(猩猩) 탁탑천왕은 거령신(巨靈神)을 부하로 부린다. 사타왕도 사자가면을 쓴 수하를 부리는데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512화 57장 침공 (1)에서 백면뢰가 퍼지는 예시 하나가 공개되었다.[1] 신마맹 특유의 섬뜩함이 잘 살아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1]
천신회와 마련 중 어느곳으로 보낼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