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2:05:43

양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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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재 대 전 양정 럭비 정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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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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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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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구성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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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배전은 1946년에 시작된 양정고등학교· 양정중학교 배재고등학교· 배재중학교의 정기전을 일컫는 말이다. 매년 11월[1]에 열리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학교간 정기전이다.[2]

2023년 기준 67회까지 열렸다.

2. 역사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는 럭비를 즐겼는데, 그 영향인지 양정고등학교는 럭비부를 1930년에 창단했고, 배재고등학교는 1931년에 창단했다. 당시 '럭비의 고시엔'이라고 불리는 하나조노 대회(전일본고교럭비선수권)는 식민지 조선의 고등학교도 참여할 수 있었다. 하나조노 대회에서 경성사범학교(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가 1930년부터 3연패를 차지했고, 배재고는 1936년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해인 1937년에는 양정고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식민지의 설움을 럭비라는 스포츠로 풀어냈다.

두 학교는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즐기기 위해 개최한 경축 체육대회가 계기가 돼 1946년 11월 서울운동장에서 처음 럭비 경기를 갖은 이래 80년 가까이 매년 정기전을 치루고 있다.

2014년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개최하지 않았다.

럭비 정기전에 이어 농구도 2012년부터 정기전을 신설하였다. 초기에는 양교 체육관에서 개최했으나 2019년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했다.

20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않았다.

2022년은 효창운동장에서 실시했다. 목동운동장같은 대형 운동장의 예약에 실패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불편한 좌석과 내리쬐는 햇빛에 고통을 받았다. 운동장이 가림막이 귀빈석에만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3] 동덕여고에서 양정측 치어리딩을 왔으며, 이 때문에 배재쪽 학생들이 양정으로 구경하러 오기도 했다.
결과는 40대OB전: 배재 승, 중학생YB전: 배재 승, 고등학생YB전: 배재 승, OB전: 양정 승이다.

2023년 역시 효창운동장에서 실시했으며 배재가 전승을 거두었다.

3. 구성

재학생 2경기 양정중학교 vs 배재중학교, 배재고등학교 vs 양정고등학교와 40대OB, OB경기 2경기, 총 4경기로 진행된다. 40대OB는 모든 학생들이 도착하기 전 아침일찍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응원 없이 그냥 한다.

4. 여담

  • 정기전 당일은 동문들의 잔치날이다. 동문들은 가족들까지 데리고 와서 정기전을 즐기고 간식도 제공을 한다.
  • 배재고는 고려대학교의 교물인 호랑이, 양정고는 연세대학교의 교물인 독수리를 쓴다.
  • 교물과는 반대로 교호에서, 배재고는 연세대학교에 영향을 주었고, 양정고가 고려대학교에 영향을 주었다.
  • 두 학교 모두 남고라서 응원단도 다들 남학생들이지만, 동명여고에서 가끔 원정응원단을 파견하기도 한다.
  • 한 때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 스쿼드의 상당수를 양 고교 출신들이 차지했다고 한다. 여전히 한국의 럭비명문은 배재중고/양정중고로 꼽히고 있는 것도 영향이 없잖은 듯.
  • 양교간 정기전 외에 당구, 골프대항전도 양배전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명문 ‘사학 라이벌’ 배재-양정高 우정의 당구대결
  •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상대방 견제를 위해 응원가를 부르지만, 정작 상대측에서 들으면 웅얼웅얼거리는 소리만 들린다.
  • 양 측 학교는 서로의 교가를 부르기도 하는데, 이 때 하는 율동이 서로 다르다.
  • 배재측에선 응원할 때 닐리리맘보라는 응원가를 부르는 데, 이때 양정을 참새라고 부른다.[4] 반대로, 양정측에선 응원할때 배재를 고양이라고 부른다.[5]


[1] 1999년부터 2004년까지는 잠실주경기장의 사정으로 11월에 개최된 2003년을 제외하고는 6월에 시행되었으며 2022년에도 이유는 알수없으나 1달 일찍하는 10월에 개최한다. [2] 연고전은 1956년에 처음 시작됐다. [3] 오후부턴 구름과 주변 건물이 햇빛을 가렸으나 대부분 그대로 고통받았다. [4] 양정의 상징은 독수리이다 [5] 배재의 상징은 호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