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결혼하면서 이사하게 되는 집 주인으로, 30대 중반에 남편과 사별한 후 혼자서 아들을 키워 유학까지 보낸 목공 DIY 가구점 사장이다.
이삼재와는 이삼재가 음식점 배달 일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를 "형씨"라 부르며 삼재의 기분을 안 좋게 만들다가 삼재가 나무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삼재가 상우의 이름을 새긴 문패를 자기 집 문패 위에 걸어놓자 그와 싸우는데, 그녀의 마음을 안 삼재가 사과하자 자신도 사과하며 그 문패를 자기 집 문패 옆에 걸어놓으라고 한다. 나중에 삼재를 짝사랑하게 된다는 듯...한 설정이었는데, 연장을 하지 않아 시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좋은 직장 동료 포지션인 상태에서 엔딩. 서영과 우재 등에게 삼재의 과거[1] 셔틀 캐릭터로서의 역할로 자리잡았다.
[1]
목공일에 대한 꿈, 쌍둥이로 인해 대학 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