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Municipality of Bamban |
필리핀어 | Bayan ng Bamban |
카팜팡안어 | Balen ning Bamban |
스페인어 | Municipio de Bambán |
1. 개요
필리핀 타를라크주에 위치한 지자체(municipality). 행정구역 상으로는 타를라크주에 속해 있지만, 앙헬레스 도심권에 속하는 마발라캇 바로 위에 있으며 타를라크주의 주도인 타를라크보다 팜팡가주의 주도인 앙헬레스가 훨씬 더 가까운 탓에 생활권 상으로도 타를라크 생활권이 아닌 앙헬레스 생활권에 속한다. 대도시 기준으로도 바기오보다 마닐라에 더 가까우며 넓게는 범 수도권으로 보기도 한다.2. 설명
편의상 "소도시"로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법적으로는 지자체에 속하므로 시라고 볼 수 없다. 이는 한국과 필리핀 간의 행정구역 체계 및 법률의 차이 때문에 빚어지는 일인데, 필리핀에서 시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최소 인구 25만을 요구할 정도로 매우 까다롭다. 2020년 기준 밤반의 인구는 78,260명이며 이 정도면 한국 기준으로 별도의 시 승격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필리핀은 전체 인구만 무려 1억을 넘으며 국토도 한반도보다 훨씬 더 넓다. 즉, 필리핀 기준에서 인구 8만 가까이 되는 지역은 도시는커녕 그야말로 읍/면 수준. 이를 반영하듯, 전체 면적의 대부분이 농촌 혹은 산간 지역이며 읍내 면적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거기다가 관광지도 없는 수준에 가까워서 끽해봤자 성당 1~2개 정도밖에 안 될 정도. 이러니 현지인들도, 외국인들도 여기까지는 잘 들리지 않으며, 앙헬레스와 매우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는 존재감 없는 곳이다. 그나마 마닐라에서 바기오로 넘어가는 국도변에 위치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기는 하지만, 그냥 거쳐가기만 하는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고속도로가 이 곳을 통과하기는 하지만 구석에서 살짝 통과하는 수준(...)에 불과하며, 이 정도면 거쳐간다고 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그래도 남쪽으로는 마발라캇 지역에 신도시가 개발 중이고, 북부 크리스토레이 지역에도 뉴 클라크 시티가 개발 중이며, 클라크 국제공항과도 매우 가까운 만큼, 잠재력은 풍부하다고 볼 수는 있지만, 정작 밤반 지역 내부는 특별한 개발 계획 등이 따로 없어서, 나쁘게 보면 샌드위치 신세, 혹은 영원한 변방 정도로밖에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시발(...)이라는 이름을 가진 도로가 있다.
3. 논란 및 사건 사고
앨리스 궈 구청장이 중국 간첩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해임당하고 몰래 출국하다가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되었다.전술한 위상 및 규모를 감안했을 때 거의 읍·면장 수준밖에 안 되는, 막말로 듣보잡 급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논란인지라 한국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