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2:28:03

발톱무좀




1. 개요

발톱무좀은 손발톱에 발생하는 곰팡이(진균) 감염으로, 의학적으로는 조갑진균증(Onychomycosis)이라고 불린다. 주로 피부사상균(Dermatophytes)이나 효모균,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하는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전염성이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손발톱이나 주변 피부로 확산될 수 있다.

2. 증상

일반적으로 아래 5가지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 발톱의 변색: 황색, 갈색, 흰색 등으로 변함.
  • 발톱 두꺼워짐: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단단해짐.
  • 발톱의 부스러짐: 부서지거나 갈라짐.
  • 발톱의 형태 변화: 울퉁불퉁하거나 변형됨.
  • 통증: 심할 경우 발톱 주변 피부가 붓거나 아플 수 있음.

3. 원인

  • 진균 감염: 피부사상균(예: Trichophyton rubrum, Trichophyton mentagrophytes)이 주요 원인.
  • 습기와 환경: 땀이 많거나 통풍이 잘 안 되는 신발을 자주 신을 경우 위험 증가.
  • 공공 장소: 수영장, 사우나, 체육관 등 공용 공간에서 감염 위험.
  • 면역력 저하: 당뇨병, 노화, 면역 질환 등이 발병 가능성을 높임.

4. 진단

  • 임상적 관찰: 손발톱의 색상 및 구조 변화 관찰.
  • 검체 검사: 손발톱에서 채취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진균 배양 검사 진행.
  • 특수 검사: KOH(수산화칼륨) 용액으로 진균 감염 여부 확인.

5. 치료

예전에는 국소 항진균제 혹은 경구 항진균제 등을 주로 처방하거나, 극심한 경우에는 손상된 발톱은 제거하는 형태로 많이 진행하였다.
다만 약만 처방받는 경우 효과가 크기 않거나 간 기능 이상이나 약물 상호작용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발톱을 제거하는 방법은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고 재발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에는 가정용 레이저 치료 기기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는 의료용과 파장이 동일하다고 해도 출력이 매우 낮아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듦으로 제대로 된 발톱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위 치료 방법들을 보완하기 위해 독일 포돌로게(Podologe) 혹은 푸스플레게(Fusspflege)라는 전문 발 관리사들이 치료하는 형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포돌로게들이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파일:발톱_1.gif 파일:발톱_2.gif
1. 발톱 무좀 진행으로 인해 발톱이 두꺼워진 상태에서는 레이저가 안쪽까지 제대로 닿지 않기 때문에 치료 레이저의 흡수율 극대화를 위해서 표면을 스케일링으로 갈아내는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파일:발톱_3.gif
2. 스케일링으로 표면을 깍아낸 발톱에 가열성 레이저로 표면에 남아있는 무좀균을 제거한다.
파일:발톱_4.gif
3. 듀얼 파장 레이저로 발톱 밑에 자리잡고 있는 근본 무좀균까지 모두 제거한다.

6. 예방

  • 발을 항상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
  • 통풍이 잘 되는 신발과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 착용.
  • 공공 장소에서 개인용 슬리퍼 착용.
  • 손발톱 깎는 도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기.

7. 기타

  • 발톱무좀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 건선, 손발톱 외상, 세균 감염.
  •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