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0년대 후반[1] 서울 은평구 상신초등학교 학예회에서 당시 남학생 2명이 살벌한 표정으로 축배의 노래를 립싱크로 부르는 영상이다.2. 내용
상신초등학교의 6학년인 두 학생이 살벌한 표정으로 축배의 노래를 부르자 관객들은 웃음이 터진다. 남학생의 강렬한 포스로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 외로 선전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여학생으로 착각한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남학생이 여자 분장을 한 것이며 여자로 착각할 만큼 의외로 잘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계속 살벌한 표정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2분 55초에 한 아기가 살벌한 표정을 짓는 두 학생을 보고 무서워 울음을 터뜨리자 관객석 반응은 더욱 뜨거워 진다.댓글중에 해당영상이 2011년에 촬영한 영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해당 영상은 1990년대 후반에 이들의 학예회 발표 모습을 누군가가 비디오테이프로 제작한 것으로 시간이 꽤 지난 십여년 후에 비디오 열화 방지 차원으로 테이프 자료를 DVD로 변환한 뒤 DVD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인코딩하는 2차 변환 작업을 거쳐 간단한 편집 과정을 마친 후에 2011년 말,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2] 당시 분위기로 보아 레트로 느낌을 물씬 풍기는 1990년대의 초등학생 모습을 볼 수 있다.[3] 영상 시작 부분에 나오는 브금은 윈도우 XP 뮤직에 기본 내장된 Highway Blues이다.
댓글을 보면 대체적으로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으며 공포영화 같다는 반응과 열화(변색)된 화질 탓에 일제강점기나 개화기 때 찍은 희귀자료 같다는 반응도 있다. 유튜브에 업로드 된지 약 4년이 지난 2015년에 채널 A 뉴스 박정훈의 뉴스10 코너에 자료화면으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해당 영상 지도교사는 당시 상신초등학교 교사를 맡았던 신승균 교사이다.
3. 근황
위 영상 댓글에 남학생 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남학생의 근황을 대신 전했는데 당시 두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으며 현재는 각각 결혼한 상태로 한 집안의 어엿한 가장이 되어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도 영상이 너무 웃겨서 당시 가족들과 밥먹으면서 비디오테이프를 종종 돌려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비디오테이프 영상이 어떻게 인터넷에 퍼지게 된 것인지 본인도 매우 궁금하다고 한다.2021년에 근황올림픽 역시 이 두 학생의 근황을 알기 위해 섭외하려 했으나 그냥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싶다는 당사자에 의해 거절되어 안타깝게도 인터뷰가 무산되었다. #
4. 여담
- 댓글 중에는 아니 공룡상이나 강아지상 고양이상 다 봤지만 뭉크의 절규상은 처음 보네 라는 말이 있다.
5. 관련 문서
[1]
시기는 1997년에서 1999년 사이로 추정된다.
[2]
2011년 말이면 이미 스마트폰이 한참 보급된 시기이며 비디오테이프 시대는 완전히 사양길로 접어든 이후이다. 2011년 영상이면 스마트폰으로 찍었거나 캠코더로 찍었을 경우에는 풀 HD영상으로 나와야 정상일 것이며 2011년 영상이라기에는 너무 시대에 안맞는다. 실제로 2011년 12월에 다른 사람이 2011년판 반도의 흔한 학예회를 패러디한 영상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참조
[3]
초등학교 이름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된 1996년 이후에 촬영한 영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