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auto; padding: 5px 10px; max-width: 100%; text-align: center; border-radius:8px; word-break: keep-all;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bd4b41 0%, #b8492d 33%, #c88342 66%, #d5a13b 100%); color: white; min-height: 26px"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5px -10px; padding: 1px 0px"
{{{#!folding [ 등장인물 ]
<colbgcolor=#b8492d><colcolor=#ffffff>
모래시계의
등장인물 박태수 |
|
|
|
배우: 최민수 (아역: 김정현) | |
출생 | 1957년 5월 17일 |
가족 | 어머니 태수의 엄마 |
학력 | 고등학교 중퇴 |
직업 | 조직폭력배 |
광주를 무대로 한 폭력조직 박성범파의 중간보스 | |
|
[clearfix]
1. 개요
SBS 월화 드라마, SBS 수목 드라마 〈 모래시계〉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아버지는 태어나기 전에 죽었고, 요정을 운영하는 모친과 단둘이 살았었다. 학창시절부터 주먹으로 유명했는데 어느날 어머니가 태수에게 공부할만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 것을 자책해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자 개심하고 같은반 전교 1등인 강우석에게 도움을 청하여 학업에 전념한다.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지만 육사 진학은 부친의 좌익 행적[1]으로 인해 좌절되었고 유일한 혈육이었던 모친마저 세상을 떠나자 모든 것을 버리고 암흑 세계에 입문하면서 정치깡패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그러다 우석의 대학 동기이자 우석의 자취방 이웃인 윤혜린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혜린은 카지노 대부 윤재용 회장의 딸이었다. 결국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고, 결국 둘의 사랑은 윤재용과 이종도에 의해 태수가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고, 혜린이 태수의 훈방을 조건으로 그와 헤어질 것을 윤재용과 약속하면서 끝나게 된다. 갖은 굴욕을 견뎌낸 태수는 삼청교육대를 나온 후 노주명의 옛 조직을 흡수[2], 다시 세력을 키워 암흑 세계의 거물로 성장하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은 혜린과의 사랑이 혜린과 자신의 위치가 달라서 맺어지지 못했던 것인 만큼 자신이 혜린과 대등한 위치가 되어 혜린과 맺어지기 위해서였고,[3] 혜린이 몰락할 위기에 처하자 전재산을 처분해 혜린을 다시 구해준다.
그러다 종도의 밀고[4]로 다시 감옥에 가게 되었는데, 혜린이 태수가 전재산을 털어 자신을 구해준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자신을 꺼내기 위해 비자금 장부로 윗선과 거래를 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탈옥을 감행한다. 그리고 안기부로 끌려가던 혜린을 다시 구출하고 혜린의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데, 여기서 종도가 비자금 장부를 뺏기 위해 혜린을 죽이려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종도의 부하들을 추궁해 종도의 위치를 알아내서 종도를 물에 빠뜨려 죽인다.[5]
그 직후 다시 체포되어 결국 살인죄와 정치깡패로 활동한 죄 등으로 사형을 선고받고[6] 2년 후,[7] 32세의 나이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는데, 사후 태수 본인의 양친처럼 화장되어서 산에 뿌려졌다.
3. 여담
- YH 사건, 광주 5.18, 삼청교육대 등 대한민국 흑역사의 현장마다 우연히 그가 있었다. 윤혜린 혹은 후배, 그 어느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4공과 5공을 헤쳐갔으며 자신이 헤쳐 온 5공이 끝나고 6공이 시작되었을 때 세상을 떠났다.
[1]
육사 면접에 낙방하고 난 뒤, 모친이 태수의 아버지에 대해 얘기해주는데 빨치산이었다고 알려준다.
[2]
노주명과 정인재가 삼청교육대로 끌려간 뒤 인재의 동생 인영이 조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종도의 세력에 밀려 크게 약화되었다. 이후 태수가 삼청교육대에서 노주명과 정인재를 잘 챙겼던 것을 알고 그들의 장례식장에서 태수의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3]
이 드라마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로 회자되는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가 바로 이 이유에서 나온 대사다. 태수가 다시 재기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윤 회장이 죽고, 윤 회장이 남긴 카지노가 몰락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났는데, 당연히 혜린은 현재의 상황이 자신과 윤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태수가 만든 상황이라고 여겨 분노하면서 태수를 쏘아붙였고, 태수가 문제의 대사를 한 것이다. 사실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장도식을 도와 윤 회장을 위기로 몰아넣는데 일조한 태수의 잘못이 없는건 아니지만, 독단적으로 박 회장을 죽여 윤 회장을 궁지로 몰은 이종도와 카지노의 자금 사정을 악화시켜 위기로 몰아넣은 장도식의 책임이 훨씬 더 크다.
[4]
태수는 전술했듯이 작 초반 정치깡패의 우두머리였는데, 이종도가 야당 당사를 급습하는 박태수가 찍힌 사진을 경찰에 보냈다. 정황상 장도식이 종도에게 지시해 이 사진을 경찰에 보내게 한거 같다.
[5]
태수는 이전에 종도에게 혜린에게 한 번만 더 손을 대면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결국 종도가 제 무덤을 판 셈이다. 더군다나 이때에도 종도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그냥 두고 떠나려고 했는데, 종도가 태수를 칼로 찌르고 도망가는 짓거리를 했고, 결국 태수에게 죽임을 당했다.
[6]
방영 당시에 태수의 범죄행위에 대한 법리해석에 대해 기사가 나왔는데
무기징역까지는 가능해도
사형 판결은 무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7]
작중에 사형 선고 후 2년이 지났다는 언급은 없지만 노태우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장면이 잠깐 나오면서 1988년이 되었음을 알려주고, 사형 직전 교도관이 태수가 1986년 3월 2일에 사형을 언도받았다고 말하는데, 이를 통해 사형 판결 후 2년이 지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