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2년 | → | 2013년 | → | 2014년 |
1. 3월 ~ 4월
2013년 3월 30일 두산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배영수가 개만두를 시전하는 등 팀이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1회말 니퍼트를 상대로 투런을 기록하면서 팀과 본인의 시즌 1호 홈런을 장식하였는데, 이것은 2012 시즌에 이어서 2년 연속이다.[1]4번타자로 나섰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5번타자로 출장하고 있으며, 이승엽의 타격감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최형우와 함께 삼성 클린업의 한 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허벅지 및 목 통증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나선 한화와의 4월 주중 3연전엔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9일에는 1회 몸에 맞는 공 하나와 3회 1루 주자 최형우의 주자살인을 통해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2득점에 성공하는 것에 그쳤고 4월 10일에는 상대 선발 바티스타의 구위에 눌려 3타석 2삼진에 그쳤다. 다행히도 4월 11일에는 4타석 3안타를 기록함으로서 며칠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4월 1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 이날 성적은 4타석 무안타. 4월 13일 경기에서는 다시 3루수로 복귀하였으며 타석에선 4타석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으며 수비에서도 4회말 김민성의 3루로 향하는 땅볼성 타구를 잘 잡아내면서 아웃시키는 등 공수에서 멋진 활약을 하였다. 4월 14일 경기에는 다시 지명타자로 나서서 3타석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4월 16일 SK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 레이예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3타석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4타석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치는 등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부진의 원인은 허벅지 통증. 러닝을 해도 70% 정도로밖에 달릴 수 없는 등 몸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4월 18일엔 선발 라인업에 제외되었고 7회말 대타로 나와 볼넷 하나를 고르는 것에 그쳤다.
4월 1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다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하지만 홈런을 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을 입어서 바로 다음 날 1군 엔트리 말소가 되었다. 다행히도 심한 부상은 아니어서 열흘간 쉬고 나면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2. 5월
5월 1일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복귀했다. 5번 지명타자로 타서 5타석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으며 다음날 5월 2일에는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석 무안타 1타격방해에 그쳤다.5월 3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3타석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으나 5월 4일 경기에서는 5타석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5일에선 다시 4타석 무안타에 그쳤으며 수비 면에서도 불안불안한 송구를 보이는 등 복귀 이후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5월 10일 KIA와의 경기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난 뒤 후속타자 김상수의 결승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음으로서 이날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4타석 1안타 1득점. 5월 11일 경기에서는 4타석 무안타 3삼진에 그쳤으며 이로 인해 5월 12일 경기에는 9회초 대수비에 나서는 데 그쳤다.
5월 1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병살을 치는 등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7회초 좌중간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후 본인의 시즌 첫 도루까지 성공하였다. 4타석 1안타 1도루 기록. 5월 15일 경기에서도 4타석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7일 NC와의 경기에서 4타석 1안타를 기록, 5월 18일 경기에서는 6타석 1안타 1타점 1몸에맞는볼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19일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석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근근히 연속 안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5월 21일 경기를 앞둔 현재 타율은 0.239로 좀처럼 살아날 기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5월 21일 LG와의 경기에서는 4타석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였으나 5월 22일 경기에서는 3타석 무안타 2삼진에 그친데 이어 5월 23일 경기에서도 4타석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5월 24일 ~ 5월 26일 한화와의 3연전에서도 13타석 1안타 5삼진에 그치며 어느덧 시즌 타율이 0.214까지 떨어졌다.
5월 30일 SK와의 경기에서 1회초 좌중간 적시타를 기록한 데 이어 강봉규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하였다. 4타석 1안타 1득점 기록. 5월 3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3타석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5월까지의 성적은 타율 0.220(타격 50위), 출루율 0.316, 장타율 0.381, 안타 26개, 홈런 4개, 타점 13개를 기록하였다.
3. 6월
6월 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4타석 1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으며 6월 2일 경기에서 4타석 2안타 1몸에맞는볼을 기록.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6월 4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4타석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으나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병살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6월 5일 경기에서는 시즌 5호 홈런을 신고하며 5타석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이승엽의 부진으로 시즌 첫 3번타자 1루수로 나선 6월 6일 경기에는 4타석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4타석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6월 8일 경기에서는 4타석 2안타를 기록했으며 6월 9일 경기에서는 다시 4타석 무안타로 부진. 타율이 0.236까지 오르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들쭉날쭉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4일 NC와의 경기에서는 6타석 1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다. 6월 15일 경기에서는 4타석 2안타 1타점을 기록, 타선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군이 친 땅볼성 타구를 송구 과정에서 놓쳐 버리며 3루주자 조영훈의 득점을 허용한 것도 모자라 놓친 공을 잡을 생각은 안 하고 천천히 1루 쪽으로 걸어가다가 2루주자 지석훈마저 홈으로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등 정줄놓은 수비를 선보이면서 삼성 팬들에게 엄청 까였다. 6월 16일 경기에서는 7타석 1안타 1볼넷 1몸에맞는볼을 기록하였으며, 이날 경기 이후 엄지손가락 통증을 호소하여 6월 19일 SK와의 경기에서는 결장. 6월 20일 경기에서는 8회말 대수비로 나오는 데 그쳤다.
6월까지의 성적은 타율 0.266(타격 34위), 출루율 0.388, 장타율 0.434, 안타 46개, 홈런 6개, 타점 21개를 기록하여 5월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4. 7월
7월 11알 SK와의 경기에서 조동찬선수에게 혼났다고 카더라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51720&redirect=true7월 27일 넥센과의 경기의 MVP. 경기 초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쳤다. 그러나 3회초 무사에서 안태영의 파울플라이에 대해 포구 실책을 저지르고 그 뒤 역시 안태영이 친 내야 타구가 기이한 회전을 먹는 바람에 안태영에게만 두개의 실책을 내주며 안태영의 4타수 4안타 중 2안타를 도와줬다. 두번 다 박석민의 표정이 일품이었다. 중계하던 권성욱 아나운서도 둘이 고양시 야구단 동기라서 봐준게 아니냐는 농담을 던졌고 이 의혹은 이후 방송된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서도 제기되었다. 물론 농담이지만 하여튼 그렇게 삼성팬들의 속을 태우더니 9회에 동점을 만드는 기적 같은 적시타를 때려내서 다시 대구 구장을 들끓게 만들었고 결국 12회 말 2사 2,3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그리고 동료 선수들에게 집단린치를 당했다. 경기 후 정인영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수를 다시 되갚아 역전해서 기뻤고 안태영을 위한 실책으로 선발 투수인 릭 밴덴헐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이날의 경기를 실수와 끝내기로 지배했다.
시즌 초반 2할대 초반이던 타율이 7월말 현재 어느새 0.298
5. 8월
8월 14일 대구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에는 2점 적시타, 4회말에는 신정락의 공을 그 특유의 더블 악셀 스윙으로 2점 홈런을 때리는 황당한 홈런을 만들어냈다.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경기 MVP. 그런데 인터뷰는 더 가관이다.
중계석 : 오늘 홈런을 칠때 턴하면서 홈런을 치시더라구요? 박석민 : 턴하면서 넘기는게 꿈이었습니다. 야구하면서 처음이었습니다. |
8월 29일 인천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이승엽 대신 4번 타자로 출장하였다. 그러나 김광현을 상대로 부진하였다.
6. 9월
시즌 후반 들어,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방 씩을 날리면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9월 19일 기준으로 146타수 54안타 7홈런 40타점 24사사구 0.370 / 0.459 / 0.582 / 1.041
9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선 삼성킬러 유희관을 상대로 역전 결승 만루홈런 작렬!!!! 이 홈런으로 삼성은 지긋지긋한 유희관 징크스를 꺾는 동시에 9월 최초 3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기록한다.
9월 25일 문학 SK전에선 2:3으로 뒤지던 8회초 무사 1,3루에서 진해수를 상대로 역전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삼성은 LG와의 게임차를 2게임으로 벌려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때에도 개그 본능은 여전했는데, 기쁜 나머지 홈런을 친 뒤 1루까지 주루하면서 그대로 방망이를 들고 달렸다. 1루 베이스 앞에서야 그걸 알고 방망이를 놓은 뒤 주루를 진행했다. 일명 '성화봉송 홈런'이었다.
시즌 최종성적은 타율 0.318 출루율 0.424 장타율 0.516으로 2년 연속 OPS 부분 3위를 기록했고, 마찬가지로 2년 연속 리그에서 유일하게 타출장 3-4-5을 기록했다.
7. 2013년 한국시리즈
10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스코어 0:0인 1회말 2사에서, 2013 한국시리즈의 첫 점수이자 첫 홈런을 때려냈다.박석민은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7:2로 완패 하면서 아쉽게 되었다.
11월 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는 스코어 2:2이던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의 실책으로 삼성이 스코어 4:2로 앞서 나갔고, 박석민은 이어지는 1사 2,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서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하였다. 이는 사실상 삼성의 우승을 결정짓는 쐐기타였고, 이후 자신도 김태완의 확인사살 적시 2루타 때 득점을 하여 삼성의 스코어 3:7 승리와 V7,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공을 세웠다. 이날 박석민은 4타수 1안타 1희생플라이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7차전 MVP에 선정되었다.
박석민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1, 2, 3차전은 선발 3루수 겸 3번타자, 4, 7차전은 선발 3루수 겸 5번타자, 5, 6차전은 선발 3루수 겸 6번타자로 출장하여 24타수 8안타 1홈런 1희생플라이 6볼넷 6타점 3득점, 타율 .333, 장타율 .500, 출루율 .4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