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31 11:26:45

바우스프릿

Bowsprit. 범선의 함수 쪽으로 쭉 뻗은 장대이다. 밑에는 선수상을 설치하기도 한다.

파일:external/thecruisepeople.files.wordpress.com/star-flyer.jpg

파일:external/ac4afb38454641019ae3b81d8f8e429bbc37d4cf59bd35d2b2cd8e543519659f.jpg

앞의 긴 장대가 바우스피릿, 그리고 거기에 달린 기울어진 역삼각(?)형의 삼각돛이 집. 밑의 내용과 같이 돛이 어느정도 후방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범선의 돛대( 마스트)는 함체에 고정되는데, 긴 막대에 큰 힘을 받는 돛을 설치하기 때문에 돛대는 휘어지거나 심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또한 바람을 받은 돛의 힘을 범선 전체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돛대를 용골에 고정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돛대와 활대를 선체 전체에 걸쳐 밧줄로 엮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후 돛대 바람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느정도 돛대를 뒤로 기울이게 되었고, 따라서 평상시 돛대가 쓰러지지 않도록 선수에 돛대를 묶는 밧줄을 치게 되었다. 돛대가 커질수록 각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를 묶기 위한 밧줄을 칠 수 있도록 선수를 죽 연장한 것이 바로 바우스프릿.

당연히 돛대 급의 단단한 장대를 설치했고, 보다 바람을 더 받을 수 있도록(그리고 조향성능도 올릴 수 있다.) 앞돛대와 바우스프릿 사이에 돛을 더 치기도 한다. 이 돛이 집(jib)이고, 순풍을 타고 자이빙을 할 때 집은 펄럭거리게 된다. ( 퓨처 워커에서 나오는 '바우스프릿[1]의 노래'가 이것이다.)


[1] 출판본에서는 보스플릿으로 나왔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