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1 14:59:27

바르바로이(동음이의어)


1. 브레스 오브 파이어 2의 적 캐릭터2. 뱀파이어 헌터 D의 등장 마을3. 에로게

1. 브레스 오브 파이어 2의 적 캐릭터

バルバロイ

브레스 오브 파이어 2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게임의 극 초반에 등장하는 고급마족이며, 흡사 반인 반사(뱀蛇) 형태를 한 것처럼 생겼다. 사실 상반신 부분은 인간형이라기보다는 발로그 등을 연상하면 더 쉽다. 하여간 흉악하게 거대하고 그 힘도 강력한 고등마족.

게임의 주인공 에게 일생일대의 트라우마를 준 흉악한 녀석이다. 하필이면 바로 얼마 전에 가족이 모두 실종되고 늘 보고 지내던 마을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존재 자체가 지워져 버린다는 충격적인 경험을 한 8살짜리 코흘리개 류의 앞에 나타나서는 그를 사명의 아이라 부르며 공격했다. 물론 이런 개사기 괴물에게 나무 작대기 하나 든 어린 류가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울면서 소리지르는 류와 당시 함께 마을을 나선 봇슈를 빈사 상태에 빠트렸다.

게임 오프닝에 보이는 기분 나쁜 눈동자는 바로 이 바르바로이가 주인공 류를 지켜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야말로 BOF2의 진정한 주적이라 부를 법한 괴물이다.

허나 생긴 모습하고는 다르게 나름 기사도 정신이 깊고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성장한 류가 어린 시절의 진정한 트라우마이자, 악몽인 자신에게 정면으로 도전해 오는 것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는 다른 파티 멤버들을 뒤에다 남겨두고 자신과 1대 1로 승부해서 과거의 악몽을 진정한 의미에서 완벽하게 넘을 생각이 있는가 질문해 주는 배려심도 있는 등 상당히 대인군자다운 캐릭터.

어린 시절의 류를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일 수도 있었지만, 류가 성장해 용의 봉인을 풀어 자신들의 신인 데스에반을 지상에 강림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죽이지 않았다. 데스에반이 봉인된 무한의 탑의 문은 사명의 아이인 류만이 열 수 있기 때문. 결국 류에게 패배하게 되어 역효과가 되었지만.

재앙의 신( 데스에반)의 부하지만 오히려 다른 마족들과는 뭔가 따로 노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야말로 진정한 전사. 사실 배틀 난이도 자체도 오히려 데스에반보다 더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류 혼자서 1 대 1로 싸우거나, 파티 모두를 끌고 난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어느 쪽이나 레벨 노가다를 안했다면 상당히 어렵다. 전체공격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오히려 레벨과 소비템만 충분하다면 류 혼자 싸우는 게 쉬울 정도. 어느 쪽을 고르건 류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물론 류와 일기토를 붙을 땐 거기에 따라서 HP 등이 하향조정 된다. 보통 플레이어들은 류와 일기토 붙는 걸 선택하는데 아무래도 그게 더 멋지다. 파티로 도전해 승리하면 류가 강한 것은 인정하지만 강한 것만으로는 데스에반에게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말하면서 광소를 터트리고 사라진다. 1:1로 도전해 승리하면 자신들이 무한의 탑까지 오도록 류를 성장시켜서 데스에반의 봉인을 풀려고 한 계획이 애초부터 잘못된 판단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류의 성장에 감탄하면서 숨겨진 보물[1]에 대해 알려주고 죽는다.

2. 뱀파이어 헌터 D의 등장 마을

뱀파이어 헌터 D 3권 요살행에서 나온 마인들의 마을. 물론 극장판에서도 등장한다. 주로 마인들과 귀족들을 호위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뱀파이어 헌터 D의 작품이 에피소드 형식이라 특성상 그 뒤로도 등장하는 일은 없다.

특이한 점이라면 소설에선 장로가 D의 아버지에게 은혜를 입어 그를 도와주려 하나 마을의 마인 3명이 이에 반발하는 데 비해 극장판에선 장로부터가 D에게 적대감을 보인다.

3. 에로게

세이나루카나로 유명한 XUSE에서 제작한 귀축 계열 에로게. 2004년작.

여성적인 외모와 성격으로 여자들에게는 장난감 취급을 받고, 남자들에게는 괴롭힘 당하며 자란 주인공 타카미야 아스카. 그나마 상냥한 여자 전학생 와카바야시 시오리에게 마음을 열어가지만 그녀에게도 배신당하자 흑화해, 미국으로 건너가 의학을 전공하여 자신의 몸을 갈아엎고[2] 호적까지 갈아치운다.

그리고 마침내 여성에 대한 증오심을 풀기 위한 장소로 사립 아이코 여학원을 선택해 임시 영어 교사로 부임하면서, 아이코 여학원의 양호 선생이 된 증오심의 최초 원인 제공자 시오리와 재회하게 된다는 이야기.

그리 유명한 것도 성공한 것도 아닌 평작 수준의 게임이지만,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측면이 있는 작품.
  • 주인공 - 타카미야 아스카 ( CV: 히라이 리코)
    본 작품의 주인공은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남자는 혐오하고 여성은 증오하는 성격을 갖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성별 정체성은 엄연한 남자임에도 자신을 수술해서 쉬메일이 된다. 그리 부각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에로게 역사 속에서도 유일한 쉬메일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희소성이 있다.
  • 주제곡 - Cry for the Sky
    강렬한 메탈 사운드와 샤우트가 일품인 보컬곡. 에로게 주제가라는 게 아까울 정도의 작품으로, 문제는 이 곡을 부른 사람이 일본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보컬리스트인 사카모토 에이조라는 것이다. 심지어 이 곡이 발매된 연도인 2004년은 ANIMETAL 덕택에 재기에 성공한 후 한창 날리던 시기에 들어간다는 점. 덕택에 게임 발매 후 10년 이상이 지난 요즘 시점에서 찾아보면, 이 게임 이야기보다 이 곡 이야기가 더 많을 정도. 이 곡을 부른 사카모토 에이조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곡은 본래 단순한 샤우트 연발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너무 고음 연발이라 힘들었기에 이를 커버하고자 다른 샤우트를 덧붙여 하모니를 만들 것을 클라이언트에 제안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현재의 곡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1] 숨겨진 통로에 모든 상태이상 방어에 걸어다니면 회복되는 생명의 팔찌가 있다. [2] 외견 여성화뿐만 아니라, 근력 강화에 음경확대까지 했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히로인들의 옷을 완력과 악력으로 찢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0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01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