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옥선의
남편,
민경채와
민은채 등의 아버지로, 모나리자 호텔의
사장이다. 경채가 데려온
은희수를 딸처럼 대하며
나름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나해금의 음모에 비리가 발각되어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나해금이 자신이 배신한 친구 진명섭의 어머니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쓰러져 기억상실에 걸려버리고 병보석으로 나온다. 본인의 비리 때문에 자신의 딸 경채는 부사장 자리를 잃고 자신은 사장 자리를 잃었다.[1]
그 후 아버지를 가지고 싶어한 은희수의 계략에 잠깐 같이 있었지만 점차 기억을 되찾고자 한다. 그러다 자신의 잘못을 알고는 경채를 떠났다가 한필섭이 일하는 고기집에서 일하다가
진수혁이 호텔 벨보이로 채용한다. 이것을 안 경채는 수혁에게 따지지만 사실 이것은 동철의 기억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모나리자 호텔의 벨보이로 일하고 있었는데, 딸을 둔 상태로 사장의 딸이었던 여옥선과 사랑에 빠졌고, 옥선의 아버지가 경채와 자신을 인정해 주는 조건으로 진명섭과 그의 아내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실행해 그 자리를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억을 잃은 민동철의 선한 모습을 본 진수혁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실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기억이 잠깐 돌아온 민동철이 밝힌 사실은 사장의 명을 받고 실행하려다가 차마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진명섭을 죽이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증거가 없어서[2] 밝히지 못하고 있다가 사고가 일어난 날 큰 행사가 있었다는 사실에 기념 사진들을 보다가 사진에 찍혀 있어
무죄가 증명된다.[3]
그리고 기억이 돌아왔지만 은희수가 병보석을
취소해서 결국엔 다시 수감되었다. 가기전에 경채에게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꼭 찾으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나해금 여사의 도움으로 다시 풀려났고 오해를 푼 나해금과 화해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경채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고 있으며 은희수가 뒷돈을 받은 건축회사에 아는 친구를 통해 조사를 한다.
그리곤 비중이 적어져서 경채의 집에서만 나오지만 확실하게 징벌해야 한다는 의지는 꺾이지 않고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재판 당일에 씻으러 욕실에 들어갔다가 은채를 혼자 두어서 은채가
트라우마에 쓰러지게 되고 자신의 탓이라 생각한다. 그리곤 나해금 여사을 찾아가 비리를 저지를 정 상무를 같이 찾자고 제안을 한다.
그 뒤로는 비중은 별로 없었지만, 마지막에는 회사를 다시 되찾고 사장 자리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
[1]
기억을 잃은 이후에는 수혁의 가게를 도와주었고 경채와 은채에게 늘 존댓말을 썼다.
[2]
오이사가 민동철이 들어온 걸 봤지만 은희수가 회유해서 증언하지 않았아 증거가 없었다.
[3]
사진이 찍힌 시간이 사고가 일어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