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0:27:21

미텔도이칠란트 S반


1. 개요2. 역사3. 차량

1. 개요

미텔도이칠란트 S반(S-Bahn Mitteldeutschland)은 라이프치히 할레, 그리고 그 주변 지역들을 커버하는 S반 시스템이다.

총 연장이 무려 780km로, 2위인 라인-루르 S반을 제치고 독일 전체에서 압도적으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텔도이칠란트는 직역하면 '중부 독일'이다. 이 지명은 오데르-나이세 선이 생기기 이전 시대의 잔재로, 이젠 더 이상 이 지역이 독일 영토의 중앙이 아니다. 미국의 중동부 지역이 아직도 원어로는 중서부(Midwest)라고 불리는 것과 같은 이치인 셈이다.

2. 역사

원래 라이프치히와 할레는 각각의 S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다. 둘 모두 동독 시절인 1969년에 최초 개통되었다. 당시에는 이 지역 철도 인프라가 열악했기 때문에 할레 S반은 최초 개통 시엔 전철화도 되지 않아 디젤기관차로 운행할 정도였다.

두 지역의 S반이 통합된 것은 2002년으로, 당시에는 라이프치히-할레 S반으로 명명되었다. 이 명칭은 2013년까지 사용되었으며, 2013년 말 라이프치히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 S반 터널이 개통되었고, 동시에 미텔도이칠란트 S반으로 개명되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3. 차량

드레스덴 S반과 더불어 전기기관차+ 2층객차 조합을 애용하던 시스템이었으나, 결국 봄바디어 탤런트 동차를 주문하면서 단층 동차로 선회했다. 하지만 미텔도이칠란트 S반의 지나치게 적은 열차 숫자로 인해 논란이 심각하기에 기존의 2층 열차도 한동안 운행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