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의 보석류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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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모토 코스메틱 홈페이지
미키모토 코스메틱 인스타그램
미키모토 인스타그램
미키모토 펄 아일랜드 인스타그램
일본의 보석류 제조업체로 전문 분야는 진주. 설립자인 미키모토 코키치가 1893년 세계 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하고 이후 양식 진주를 상용화했다. 본사는 도쿄도 고토구에 있으며, 본점(위의 사진)은 주오구 긴자에 있다. 최초로 진주 양식에 처음으로 성공한 곳이자 창립자의 고향인 미에현 토바시에 미키모토 진주섬이 있는데, 내부에는 기념관과 매장 등이 있다.
설립자 미키모토 코키치에겐 슬픈 일화가 있는데, 그의 진주 양식에 큰 도움을 줬던 아내는 정작 그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요절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미키모토가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윌슨이 진주는 달의 눈물이 맞냐고 묻자 미키모토는 자신의 진주는 인간의 눈물로 만들어졌다는 말을 했을 정도.
성공 과정도 결코 순탄치는 않았다고 한다. 양식 진주에 대한 기존의 자연 진주 시장의 견제와 배격이 심했기 때문. 당시에는 양식 진주가 상용화되고 물량이 풀려버릴 경우 자연산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했던 듯하다. 물론 양식과 자연산이 시장에 함께 풀렸어도 현재도 자연산 쪽이 가치가 더 높다.[1] 그러나 실제로 대량생산이 상용화된 1920대부터 진주의 가격은 크게 하락하여 여타 귀금속에 비해 낮은 연평균 가격 상승률을 경험해야 했다.[2]
세계 최초의 양식 성공 업체답게 업계 최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는 유리 제품으로서 탁상용 고급 돋보기와 손잡이가 달린 휴대용 돋보기도 생산하며, 그립이 진주로 장식된 제품은 장년층에게 고급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계열사인 미키모토 코스메틱도 진주가 함유된 고가 라인의 화장품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의 2002-2007, 2017-2018년도의 우승 왕관도 여기서 디자인해 만들었는데, 진주알과 다이아몬드를 조화롭게 잘 디자인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설명에 따르면 18밀리미터의 흰나비 진주를 비롯해 약 120개의 진주와 800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졌는데 그 추정 가격만 해도 약 25만 달러, 한화 약 2억 6천만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3]
2020년대 들어서 남성 셀럽들이 진주 제품을 애용하기 시작하면서, 고객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4]
2. 일본의 성씨
3.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미키모토(검은 사기) 항목으로.
[1]
당연히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것들은 제외한 전제로,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물건이 가치가 더 높다. 그건 양식도 마찬가지지만...
[2]
단적인 사례로, 1917년 철도재벌 머턴 플랜트(Morton Plant)는 부인이 갖고 싶어하던 시가 1백만 달러짜리 까르띠에 진주목걸이를 본인 소유의 뉴욕 5번가 저택과 교환했다. 그러나 1957년 부인이 죽은 후 경매에 부쳐진 그 목걸이는 겨우 15만1천 달러에 낙찰되었다.
[3]
2007년 일본의 모리 리요가 이 왕관을 수여받은 후, 2017년과 2018년 미스유니버스에서 다시 우승자 왕관으로 쓰였다. 미스 유니버스가 우승자의 왕관 디자인을 재사용한 것은 미키모토의 왕관이 유일하다.
[4]
대표적으로 2024년 1월
카니예 웨스트가 2021년에 발매한 미키모토와
꼼데가르송 협업 제품을 착용한 사진이 화제가 되었으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미나미노 타쿠미 또한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
[5]
참고로 그의 성 미키모토(御木本)는 일본에 10명 정도 뿐인 엄청난
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