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코의 큰아버지. 현재 미쿠니 일가의 가장이며 일본 국회의 상의원의장이다. 내심으로는 집의 위엄을 띄는 걸 싫어하고 있으며 남동생에 대해 가문에 얽매이지 않도록 요구하고있다. 오리코와는 어렸을 때 한 번, 유라코의 장례식 때 한번 총 2번 만났으며, 히사오미가 자살한 후, 오리코가 마법소녀가 되고나서야 다시 만났다. 히사오미가 자살한 후에는 오리코가 보내는 연락을 전부 차단하고는 사실상 의절하고 지낸 모양. 이 때문에 오리코는 히사오미가 먼저 말을 걸어오자 드물게도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며[1] 뻔뻔하게 말을 걸어올 면목이 있다며 속으로 무진장 깠다. 정작 키미히데 본인은 자신이 섣불리 오리코와 접촉했다가는 오히려 그게 오리코에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 까봐 손을 대지 않았을 뿐, 미쿠니 일가에선 유일하게 오리코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 자신의 정적인 야에가시 겐자부로를 견제하고 있으며 그가 오리코가 정치에 입문하는 편이 좋지 않겠냐는 소리를 하자 멋대로 떠들지 말라는 강경한 표현까지 쓰면서 반대한다. 오리코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오리코를 히사오미와 같은 결말을 맞지않도록 바라고 있다. 별편에서 "오리코짱 훌륭하네. 저렇게 의젓하게 서있다니"라고 말한 것도 이 사람인 듯하다. 오리코가 마지막으로 일을 저지르기 전에 키미히데를 찾아가 그 동안 쌓인 악감정을 털어놓으며 겨우 가족 관계를 회복한다. 이후 오리코가 결석하자 유일하게 연락되는 보호자로서 오리코를 찾으러갔다가 코이토와 미유키를 만나 그녀들과 함께 미타키하라 중학교로 가서 결계에서 탈출한 사야카와 히토미를 비롯한 생존자들을 보호해준다. 여담으로 아버지 슈이치로와는 옛날부터 사이가 안 좋았던 듯 하다.
[1]
오리코가 사적인 감정으로 적의를 품은 것은 아직까진 키미히데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