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도노 쿠마고로가 사망한 이후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가 된 인물.
미카도노 쇼고의 어머니.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리더십이 있는 철의 여인이라는 느낌이다.
쇼고의 이복 여동생에 대한 언급에 대해 전혀 부정하고 있는데 물론 입장상 그런 탓도 있겠지만 이전의 그룹 총수의 안주인이었을 때와 달리 지금은 임시나마 그룹 총수 자리에 있는데 자식의 총수직 계승 및 그룹의 미래가 달린 쇼고의 여동생 문제를 과연 그대로 두고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역시나 쇼고의 신상에 대해 숨기는 게 있음이 드러났다.
거기다 쿠마고로와 정략결혼을 해서 애정없는 부부임[1]도 드러나 쇼고 스스로가 혹시 자신이 입양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했는데 일단은 호적 기록이 깨끗하기 때문[2]에 그 생각을 접었지만 가능성 자체가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다. 어쨌든 그 비밀에 대해 쿠마고로와 카노코, 츠루마 세이지와 칸나기 카즈마가 공유하고 있는 걸 보면 무언가 복잡하고도 깊은 내막이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였는데 결국 미야비와 쇼고의 할머니가 같고[3] 쇼고와 코노에의 아버지가 같은 것으로 나온다. 코노에의 어머니 이름은 마유키. 다만 쇼고와 코노에의 아버지가 같다는 것은 추후 바뀔 여지도 남아있다고 여겨졌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9권에서 카노코가 밝힌 쇼고의 비밀이 쇼고가 타인의 정자를 써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것이었다. 즉 혈통상 쇼고는 카노코의 아들이 맞지만 쿠마고로의 아들은 아니었던 것. 이는 소원한 부부관계을 타개하기 위해 아이를 원했지만[4] 쿠마고로가 남성불임증이라 결국 그렇게 결단했던 것. 코노에의 경우 내연관계에 있던 마유키에게서 기적적으로 태어난 거라고 한다. 그리고 그동안 쇼고가 여동생에 관한 것을 알아나가는 과정을 방해하는 움직임을 조장했던 것은 카노코 본인이었다. 다행히 쇼고와 코노에,미야비가 대인배(...)라서 결국에는 그럭저럭 넘어가기는 했지만...
한편 리사의 건으로 카노코와 카즈마와의 관계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둘이 재혼한다면 쇼고의 여동생이 둘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만 하다고 여겨졌는데 그것이 9권에서 실제로 일어나 미야비가 쇼고의 의붓여동생이 되었다.
[1]
쿠마고로가 기업 승계 조건으로 자기 모교에서 반려자를 찾으라고 한 이유는 그런 자기와 같은 일을 겪지 말라고 한 측면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아무리 재벌집이라도 공문서 기록을 제멋대로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3]
이름은 타츠코. 쇼고의 할아버지인 토라노스케와 결혼했으나 이후 미야비의 할아버지와 재혼했다.
[4]
정략결혼이다 보니 애정은 없고 서로 동정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해서 아이가 생기면 달라지리라 양쪽에서 생각했던 것. 이후 애정 없었다지만 쇼고 덕에 결혼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