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yamoto Musashi, 보드게임 아리스테이아!의 아리스토스이자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용병 검객.
1. 아리스테이아
1.1. 배경 스토리
"네 적을 알고, 그 칼날을 알라."
미야모토 무사시 - 한계를 모르는 칼날
미야모토 무사시는 16세기 일본의 상징적인 검성을 정성 들여 구현한 생합성 재현자다.
비쇼라마 미디어 채널은 아리스테이아! 사업에 투입하려는 목적으로 "결투사 계획"을 시작했다. 법적인 이유로 허겁지겁 사명을 바꾼 비쇼라마가 회사 자신을 위한 재현자를 만들어 채널 전체의 스타로 삼는다는 야심찬 브랜드 계획이었다. 이들은 미야모토가 1605년에서 1612년까지 보냈던 무사 수행의 인격 그대로 현대의 스타가 될 수 있도록 재현자의 역사적 성격을 업데이트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현대에서 무사 수행의 길을 다시 한 번 주유하며 인류계 전역에서 마주치는 다른 아리스토스와 결투할 계획이었다.
초반 시즌들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무사시는 이제껏 없던 속도로 랭킹을 오르며 바하두르의 타이틀을 땄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호평과 관중들의 호응, 팬들의 물결이 이어졌음에도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무사시의 엄격하고 고요한 성격은 아리스테이아!의 경박함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 효율적이고 헛된 동작이 없는 전투 스타일이 만들어내는 전투 장면들은 그리 만족스럽지가 않다. 해설자들은 슬슬 비쇼라마가 미야모토 무사시에게 무슨 조치를 취할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1.2. 성능
1.3. 카드
2. 인피니티
2.1. 배경 스토리
후지와라의 검심, 신(神) 신멘 무사시(1548?-1645)는 성인이 된 이후 고향인 미야모토를 자신의 이름으로 삼았다. 13세에 첫 결투를 한 이후 60번이 넘는 결투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세 번의 전쟁에 참가했던 미야모토 무사시는 방랑하는 검술의 달인으로 칭송받았다. 또한 그는 검의 달인, 즉 '검성'의 경지에 다다랐고 '다섯 원소의 서( 오륜서)' 를 저술하기도 했다.
'결투가' 계획은 아리스테이아! 의 비쇼라마 방송국이 한 요청에서 시작되었다. 이 계획은 1605~1612년, 미야모토 무사시가 무사수행을 하고 있을 시점의 무사시를 부활시킴으로써 그가 인류계 전역을 누비며 다른 명사들과 결투를 벌이게 하고, 이것을 방영하려는 계획이었다. 이 계획은 초기에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팬들과 추종자들은 그를 전설적인 존재라고 추앙하며 따랐고, 그는 단시간 내에 아리스테이아! 내의 톱스타가 되었다. '열정적이며 놀랍다. 미야모토는 달인의 진중함과 사자의 용맹성, 호랑이의 쾌활함을 모두 가진 남자다'(마야의 CC 잡지에서 발췌)등의 평이 그의 뒤에 항상 붙어다녔다. 그러나, 진지하고 스스로에게 엄한 성격을 가진 무사시에게는 관중을 즐겁게 할 예능감각이 부족했다. 오히려 자신의 지위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무사시에게 사람들은 실망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관중들의 수는 줄어만 갔다. 원본의 전투경험을 가진 그에게는 오히려 이것이 이상할 뿐이었다. 그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싸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마야에게는 슬픈 이야기겠지만 그의 결투에는 '쇼맨쉽' 이 부족했다. 무사시는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결투를 끝냈고, 가끔씩은 이 '빠른' 것이 비쇼라마의 프로듀서나 관중들의 얼을 빼놓는 경우도 허다했다.
결국 무사시가 자신의 결투방식을 바꾸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 비쇼라마 방송국은 무사시를 조금 더 극적이고 화려한 성격으로 바꾸기 위해 그의 재프로그래밍을 요청했으나 미야모토의 팬인 한 해커가 이 요청을 파악했다. 해커에게서 정보를 받은 무사시는 어느 날 밤 조용히 사라졌다. 현재 미야모토 무사시는 비쇼라마 방송국에서 여러 AI 요원들을 참살하여 '경제적 손실'과 '유혈을 동반한 범죄'를 불러일으켰으며 알레프에 대한 반기를 들었다는 두 가지의 죄목으로 고소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강력한 적들에게서 쫓기며, 무사시는 그가 생전에 누렸던 모험적인 삶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제 그는 범죄자 용병으로써 도주, 그리고 경계로 가득찬 진정한 '결투자' 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몇달간 사라졌다가도 불법 투기장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그가 안고 있는 위험과 아리스테이아! 에서 겪은 경험으로 인해 그의 무술은 더욱 강력해졌다. 그만의 무술인 니텐이치 또는 니토이치(두 개의 하늘이 하나, 두 개의 검이 하나)를 통해 그는 살아생전 누렸던 칭호인 '검성'이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현재의 그에게 이 칭호는 치명적이고 위험한 '난세의 검성'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이다.
2.2. 성능
검성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게 오니와반 시노부 키츠네와 함께 인피니티에서 정말 드문 무술 5레벨을 가진 캐릭터. 무술 5레벨과 CC25, EXP칼의 조합은 붙기만 하면 근접공격으로 무엇이든 썰어버릴 수 있을 것만 같은 포스를 보여준다.
대신 BS가 9지만, 어차피 들고있는 원거리 무기 중 BS를 쓰는 건 피스톨 밖에 없고, 무사시는 피스톨을 쏠 거리라면 달려들어서 썰 것이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붙느냐는 것. 같은 무술 5레벨 캐릭터인 키츠네는 인필트레이션+6과 히든 디플로이먼트, 카모플라주를 가지고 있고 카모가 풀린 뒤에도 연막탄과 미메시즘-6으로 상당한 생존력을 보여줄 수 있다.
반면에 무사시는 위의 어느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키츠네에 비해 포인트가 두배 가량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근접할 수단이 없다는 건 치명적이다. 결국 뚜벅뚜벅 걸어서 적진에 도달해야 한다는 건데 아무리 기동력이 인간 중에서 최상이고 NWI까지 있다고 하더라도 단독으로서는 무리인 이야기.
본진의 오더 방어용으로 쓰는 것이 괜찮을 수 있다. 원거리 무장인 체인 라이플과 플래시 펄스 둘 다 ARO용으로 악명높은 무기이니 본진에서 커버를 받으면서 두면 상대 입장에서는 침입하기도 까다롭고 깊숙히 들어가다간 무사시의 근접각을 허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