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6:02:40

미스터리 작가 실종사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검은 조직에서 온 여자, 대학교수 살인사건 미스터리 작가 실종사건 나니와의 연속 살인사건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스쿠버 다이빙 살인사건 미스터리 작가 실종사건 나니와의 연속 살인사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작중작인 탐정 사몬지 시리즈가 처음으로 나온다.

2. 연재 / 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국가 제목 회차 정보 방송 시기
파일:일본 국기.svg 미스터리 작가 실종사건
ミステリー作家失踪事件
(전/후편)
116화 1998.09.07.
117화 1998.09.1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추리소설 작가 실종사건
(전/후편)
2기 17화 2004.06.07.
2기 18화 2004.06.07.
단행본
사라진 소설가 19권 File 2
File 182
정상의 1/2 19권 File 3
File 183
프랑스에… 19권 File 4
File 184

3. 등장인물

  • 신메이 닌타로(임태랑)
    성우: 후지모토 유즈루/ 김기흥
    인기 추리 소설 탐정 사몬지 시리즈의 작가. 두 달 전부터 행방을 감추고 편집부로 원고만 보내오고 있다.
  • 신메이 카오리(임미향)
    성우: 오사카 후미코/ 정선혜
    신메이 닌타로의 딸. 부모님이 두 달 동안 행방불명이어서 탐정 사무소에 의뢰해 온다.

4. 줄거리

탐정 사무소 일행은 탐정 사몬지 시리즈의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여러 번 리메이크되어 그때 마다 범인이 달라져서 다시 봐도 재미있다고 한다. 코고로는 원작이 완결난지 언젠데 TV에서 계속 방송하냐고 하는데, 란이 두 달 전부터 연재를 재개했다고 알려준다. 뜬금없이 코난이 매우 반가워하는데, 신이치 형이 그랬다며 변명한다.

그때 탐정 사무소로 손님이 찾아오는데, 바로 탐정 사몬지 시리즈의 원작 소설가 신메이 닌타로의 딸인 신메이 카오리였다. 카오리는 부모님이 두 달 전부터 행방불명이라 찾아달라고 온 것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매주 토요일 12시 정각 출판사에 팩스로 원고만은 보내오고 있다고 한다.

편집부로 가서 확인하는데, 몇 가지 이상한 일에 대해 듣는다. 편집부에서 4년 전부터 연재를 요청했지만 완고히 거절해오다가 갑자기 연재를 하겠다고 연락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작품 말머리에는 독자들에게 이 작품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밝혀내 보라며 도발적인 메세지를 넣었다. 그리고 작품 안에 작가 본인을 등장시켰는데 이것도 그 많은 시리즈 동안 없었던 이례적인 일이었다.

마침 그날은 원소가 오는 날이어서 받아보는데, 6화부터 8화까지의 사인이 완전히 똑같다는 게 발견된다. 다시 말해, 직접 사인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최약의 경우에는 사망했을 수도 있는 상황.

결국 경찰을 부르고 메구레를 비롯한 형사가 오지만 원고를 꼬박꼬박 보내는 시점에서 공개수사는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련의 석연치 않은 정황을 고려하면 작중 등장하는 작가의 대사에 메세지가 숨겨져 있으리라 본 코난은 소설 제목 '정상의 1/2'을 듣고 해독법을 깨닫는다.

그때 핫토리 헤이지 역시 방법을 알아내 편집부에 전화해온다. 해독법의 열쇠는 정상의 1/2. 즉 글의 첫 글자가 모두 절반으로 되어있고 두 개를 합쳐서 한 글자가 되는 것이다. 첫 째줄 첫자가 力이고 둘 째줄 첫 글자가 目이면 力+目=助가 되는 식이다. 그런식으로 첫 문장을 해석하면 助けてくれ(살려주시오)가 된다.

얘기를 듣던 메구레가 부하에게 지시를 내리는 동안 코난이 전화를 바꿔 받아 헤이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첫 문장은 쉽게 풀리지만 그 뒤로는 그 방법으로는 말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단서가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헤이지는 네가 현장에 있는데 멀리 있는 내가 머리 싸맬 필요 있냐며 전화를 먼저 끊어버린다.

코난은 나머지 암호를 풀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출판사 직원들이 humour의 철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 듣고 완전한 해독법을 깨닫는다. 시간에 여유가 없음을 안 코난은 평소처럼 코고로를 재워 얼른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마취총이 빗나가 마침 옆에 있던 편집장을 맞춰버린다. 문제는 편집장의 목소리를 몰라서 탐정 역으로 세울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은근슬쩍 힌트를 줘서 정답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게 된다.

작가의 대사의 배경이 모두 프랑스였던 건, 프랑스어 특유의 묵음 h를 규칙을 적용해서 は행의 문자를 빼고 읽으라는 의미였다. 거기에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으로 나머지 암호를 해석하면 '내가 지금 있는 곳은 하이도 시티 호텔 2407호실. 빨리. 시간이 없다.'가 된다.

호텔로 향하면서도 코난은 범인의 목적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다. 사인도 못하는 상황에서 원고를 쓰려면 말을 받아써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러면 암호를 들키기 쉽다.

경찰들과 함께 호텔방으로 들이닥치니 신메이 선생이 막 숨을 거둔 참이었다. 거기에는 범인은 없고 부인과 주치의 뿐이었다. 신메이 선생은 생전 본인이 해답을 알려주기 전에 수수께기를 풀어 자신만만해 하는 독자의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 그러던 중 암에 걸리에 되어 죽기 전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이번 암호를 만들게 된 것이었다.

돌아가는 길, 카오리는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자신이 소설을 이어서 쓸 것이라 말한다. 소설은 홀륭히 완성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바로 드라마화 되어 인기를 모았다. 인기의 요인 중 하나는 후반에 추가된 캐릭터인 어벙한 탐정과 그의 말괄량이 딸, 건방진 안경잡이 소년이라고 한다.

5. 기타

  • 원작은 하이바라 아이의 첫 등장 직후 에피소드지만 애니에서는 아직 하이바라가 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영되었다. 그래서 초반 코난의 회상으로 나오는 부분의 내용은 코난 스스로의 생각으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