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獣イザベラ (Isabella)
ARPG 《 성검전설 3》의 악역. 리메이크판의 성우는 난죠 요시노.
1. 소개
나바르의 도적단에 속해있는 인물. 붉은색[1]의 머리에 깃털모자를 쓰고 있다. 나바르의 지도자인 플레임 칸을 조종해서 로랜트 왕국을 침공하도록 부추겼으며, 주인공 중의 한 명인 호크아이에게는 절친(이자 두목의 아들) 이글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씌운 한편, 그가 진실을 말하면 연인(이자 두목의 딸) 제시카가 목숨을 잃는 저주를 걸어놨다. 이 점 때문에 호크아이와 리스는 공공의 적으로 취급하여 증오하고 있다.참고로 '이자벨라'라는 이름은 인간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쓴 가명으로 진짜 이름은 그냥 '미수(아름다운 짐승)'라고만 불리운다.
2. 작중 행적
그렇게 나바르 도적단을 장악하고, 리스의 왕국인 로렌트 왕국까지 침입한다. 주인공 일행이 바람의 정령 진을 구출하고, 그의 능력을 이용하여 작전을 펼쳐 로렌트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자, 도망치게 되고, 이후 마나스톤의 힘을 해방하러 곳곳을 돌아다닌다. 불의 마나스톤이 있는 곳에 주인공보다 먼저 도착하게 되고, 원래는 저주를 걸어놓은 제시카의 혼을 매개체로 마나스톤의 힘을 해방하려고 했으나, 때마침 도적단의 빌&벤이 주인공에게 패배하여 그 둘의 혼을 제물로 바치게 되고, 이에 쓸모가 없어졌다 판단한 제시카의 저주를 풀고, 호크아이와 재회한다. 그들을 죽이려는 찰나, 호크아이의 부하인 니키타가 던진 다트에 맞게 되고, 제시카를 놔두고 후퇴한다.3. 정체
마족의 새로운 우두머리인 어둠의 귀공자의 부하로 실제 모습은 고양이 형태의 수인( 원작 | 리메이크 디자인 기반)이다. 어둠의 귀공자의 과거[2]를 알게 되어 그의 소원이라면 무엇이든 이루어주고 싶어하는 충복이 되었다.
쓰러뜨리고 나면 '한 사람의 여자로서 한 남자를 구원해주고 싶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소멸한다.
그러나 어둠의 귀공자는 사안의 백작[3]과 함께 장기말 취급하며 오히려 주인공 일행이 더 쓸모 있다며 자신과 함께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을 보면 당사자인 어둠의 귀공자 입장에선 그저 부려먹기 위한 편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4. 타 시나리오
어둠의 귀공자 루트(리스, 호크아이 루트)를 타지 않았을 경우에는 마족 세력이 패배하고 어둠의 귀공자는 봉인당하는데, 어둠의 귀공자가 없이 독자적으로 재기해 보려던 사안의 백작을 죽이고 자신도 살아갈 의미가 사라졌다며 자결한다. 성검전설 3의 중간보스 중에서 가장 애절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캐릭터.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의 악행이 정당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특히나 호크아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하나같이 이 인물은 절대 용서받아서는 안된다는 평가를 내린다.5. 기타
신약 성검전설에서 디락, 죽음을 먹는 남자와 같이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 이번작에서는 악역이 아닌 인물로 나온다.스토리 상에서 저지른 악행이 너무 악랄한 수준[4]이라서 부각되지는 않지만, 성검전설 3의 여성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미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슴의 크기가 안젤라와 리스를 능가할 정도의 거유. 그리고 대부분의 젊은 여성 등장인물들의 외모와 몸매가 3D 그래픽의 수혜를 입어 상당히 아름다워진 리메이크판에서도 절정의 미모를 보여준다.
전세대의 Heroes of Mana에서는 주인공의 쌍둥이 형인 환몽의 주교가 이자벨라와 눈 색깔이 비스무리한 녹색이다. 환몽의 주교가 아니스와 접점이 있는 인물이다보니 마족의 여성과 결혼을 했었을 가능성이 높다.[5] 또한 어둠의 귀공자와 머리와 눈 색깔이 비스무리한 아나이스가 나오는데, 그는 아버지가 다른 형인것으로 추정된다.
[1]
주황색과 분홍색의 중간.
[2]
원래는 어떤 왕국의 왕자였으나 장차 왕국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유폐되어 있었다. 이로 인한 절망과 증오심을 마왕에게 이용당해 차기 마계 지도자로 간택되었다.
[3]
이 녀석도 악역이긴 하지만 나름 마나의 여신에 의해서 단절당한 마계를 위해서 그리고 여신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4]
당장 다른 시나리오의 빌런들과 비교해봐도 독보적으로 일을 벌였다.
[5]
마계에 해당하는 미라지 가든과 미라지 캐슬에서 마족 세력의 장비가 나온다. 다크 캐슬이 HOM시대에는 빛의 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