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02:48

미소녀 만화경 -저주받은 전설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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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ωstar
기획 핫포비 진
원화
디렉터 로쿠도 린네(六道輪廻)
시나리오 키치죠지 돌로레스(吉祥寺ドロレス)
프로듀서 시치텐 하키바(七天刃牙)
진행 아사즈마 타메(朝妻為)
그래픽 나츠하나 루리(夏華瑠璃)
MARSHAN
다라부치(だらぶち)
BGM 무뇻(むにょっ) (MUNYOT SOUNDS)
아키야마 히로카즈(秋山裕和)
색채 설계 핫포비 진
나츠하나 루리
MARSHAN
파트 이무라야 아유카(井村屋あゆか) ( FAVORITE)
레이아웃
음악 삽입
프로그램 QLIE.net
스크립트 카즈히토(和人)
미즈마 호시히토(水間ホシひと) (FAVORITE)
Web 제작 마마우미 히로미(儘海広美)
애니메이션 다라부치
프로덕션
매니지먼트
히로히코(ヒロ彦)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 파일:안드로이드(운영체제) 로고.svg
장르 오컬틱 관능 AVG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12월 29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18금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PV 테마 - イノセント / Innocent
1. 개요2. 등장인물3. 스토리
3.1. 발단3.2. 전개3.3. 위기3.4. 절정3.5. 결말
4. 주제가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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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이틀 테마 - オールド・ブラック・マジック / Old Black Magic

ωstar 그녀×그녀×그녀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미소녀 만화경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2012년 2월 27일 처음 선을 보였다. 핫포비 진의 우월한 작화에 힘입어 훌륭한 누키게로 여겨지며, H신의 퀄리티로는 거의 탑클래스로 여겨진다.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오노가미 시게히코(斧神 滋比古)
    파일:오노가미 시게히코.jpg
    1편의 주인공. 냉정 침착한 성격으로, 여학교에서 음악 교사를 담당하고 있다. 미소녀를 도촬하는 취미가 있는 악성 로리콘이지만, 그 사실을 결코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나르시스트적 기질이 있으며, 항상 1류만을 고집하는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다. 키리에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이후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나름대로 여학생들한테 인기가 있는 것 같지만, 키리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기력마저 쇠약해져서 수업을 제대로 하지않거나 무단 결근하는 등 나태를 부리다가 결국 해고되었다.

    하지만 사실 로리콘 취향이나 나르시스트적 기질,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었다. 이는 후반부 병원에서 키리에에게 마지막으로 하는 독백에서 드러난다. 시게히코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유명한 회사 사장이었고, 아버지도 관련 회사의 직원이었다. 하지만 어릴 적 부모가 비행기 사고로 죽어서 시게히코는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부모에게서 애정을 얻을 수 없어서 시게히코는 교제가 서투른 인간이 되어버렸다. 특히 성숙한 어른과 어떻게 교제해야 할지 잘 몰랐었다.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서 항상 명품 브랜드만 취급했던 것이다. 시게히코가 소녀에게 애정을 갖고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였다. 소녀들을 상대로 하고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었기 때문. 소녀들을 능욕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 좀비 집사
    파일:external/data1.onnada.com/C12161_991396818_897d3a0e_ECA280EBB984ECA791EC82AC.jpg
    1편의 조연. 이름 그대로 좀비 집사로 카가리노 키리에를 모시고 있다. 말을 하지 못해 신음소리로 의사소통을 한다. 의외로 인간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포인트. 여담으로 입고있는 모든 옷은 에르메스 브랜드라는 설정.

3. 스토리

액자식 구성 중 액자 안의 스토리만 설명되어 있다. 액자 밖의 스토리는 미소녀 만화경 문서 참조.

3.1. 발단

주인공 오노가미 시게히코는 격식과 전통을 자랑하는 사립 마리안느 여학원[1]에서 음악 교사를 담당하고 있다. 시게히코는 본인이 담당하는 학급과 비슷한 나이대의 소녀들을 좋아했지만, 신학기 교정에서 카가리노 키리에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 이후부터는 다른 소녀들은 안중에도 없어진다. 하지만, 학기 첫날 키리에에게 바라보지조차 말라는 냉대를 받고 나서부터 쭉 가볍게 말을 거는 수준의 접촉에만 만족하는 나날만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담당하는 학급의 삼자 면담의 날이 되어 반의 다른 아이들과의 면담을 마쳤으나 키리에와 그 부모님만이 찾아오지 않고, 시게히코는 자정이 될때까지 기다리다 퇴근한다. 다음날 시게히코는 이를 구실로 삼아 말을 걸 수 있게 되었음을 내심 기뻐하며 등교하는 키리에에게 말을 걸어 어째서 면담을 오지 않았냐며 꾸짖지만, 키리에는 그런 거 필요 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시게히코는 재차 상담의 필요성을 주장하던 중 키리에의 조소를 띈 모습에 흥분하여 충동적으로 가정 방문을 해서라도 상담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키리에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한 태도로 정말로 집에 찾아 올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시게히코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키리에의 반응에 들떠 부모님에게 방문 예정을 전해두라고 답변한다.

방과 후, 시게히코는 의기양양하게 키리에 집에 방문하기 위해 나서지만 어찌 된 일인 지 차가 닿지 않는 숲속에 들어간 이후부터 핸드폰의 GPS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길을 헤메이기 시작한다. 결국 저녁 늦은 탐색에도 키리에의 집을 찾지 못하자 단념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2]. 이후 키리에의 집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받는 기색이 없자 다소 섬뜩함을 느낀다.

다음 날, 방과 후 키리에에게 정황을 묻지만 키리에는 크다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대답을 촉구하는 시게히코에게 키리에는 어째서 본인에게 상관하냐며, 목숨이 아까우면 더이상 나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다소 조롱기 섞인 반응을 보인다. 교사로서의 책임을 언급하며 반문하는 시게히코에게 키리에는 '어째서?'라고 묻는데, 시게히코는 무심코 '너를 알고 싶다'라고 본심을 말해버린다 철컹철컹. 키리에는 그 대답에 잠시 놀라는 반응을 보이더니, 오늘 밤 자기 집에 다시 와달라며 달콤하게 속삭인다.

3.2. 전개

그렇게 그날 밤 다시 키리에네 집에 찾아간 시게히코는 그 숲에서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쓰러지게 된다. 잠시 후 일어나보니 시게히코는 중세 풍의 엄청나게 커다란 성 앞에 누워있게 된다. 그 성이 바로 키리에의 집이었던 것이다.

시게히코가 성 안으로 들어가자 키리에가 맞이해주었다. 물론 그런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벌레 보는 눈빛. 시게히코가 부모님은 어디 계시냐고 묻자, 키리에는 갑자기 '선생님의 목적은 나지요?' 라면서 정곡을 찌른다. 시게히코는 당황하면서 자신은 삼자면담을 위해 온 거라고 성을 낸다. 그러자 키리에는 자신에게는 부모님이 없다면서 자신의 부모님의 이름이 무엇인지 묻는다. 시게히코는 이상하게도 키리에의 부모님이 누구인지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 때 갑자기 키리에의 눈동자가 빨갛게 변하더니 키리에가 시게히코에게 '선생님은 오늘 나를 범하러 왔을 거지요?'(...)라면서 학생으로써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굉장히 수위 높은 발언을 서슴치 않게 말한다. 시게히코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며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 곳에 왔는지 헷갈리게 된다. 키리에는 독설을 계속 퍼붓더니 갑자기 시게히코의 뒷목을 잡고 아랫도리를.. 그런데 열심히 하던 도중에 키리에가 시게히코의 목을 깨물더니 피를 빨아먹는다![3] 사실 키리에의 정체는 뱀파이어였던 것이었다![4]

시게히코는 피를 너무 많이 먹힌 탓에 그만 기절을 하게 된다. 그리곤 다음 날 자신의 집에서 깨어나게 된다. 시게히코는 전날 밤에 일어난 일이 꿈인지 생신지 헷갈렸지만 자신의 목에 있는 두 개의 구멍(...)을 보고 생시였음을 깨닫는다.

다음 날 시게히코는 점심시간에 키리에가 미술실 앞에서 다른 여자애 두 명과 말다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시게히코가 가 보니 미술실에 한 여자애가 쓰러져 있었는데, 그 여자애 목구멍에 두 개의 이빨 자국이 있었다. 말다툼을 하던 여자애 두 명이 말하기를 한 여자애가 사라져서 찾아보니, 키리에가 그 여자애와 같이 미술실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고 미술실에 가봤더니 이렇게 되어있었다고 한다. 즉 키리에가 쓰러진 여자애에게 흡혈을 한 것이다. 시게히코는 키리에의 정체가 들킬까봐 자신이 키리에에게 음악실에서 물건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면서 키리에를 변호한다. 그런데 시게히코도 말하다가 앞뒤가 영 맞지않아 곤란하게 되어버린다. 키리에는 갑자기 시끄럽다면서 눈이 빨갛게 변하더니 '나의 눈을 보세요,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라고 한다. 그러자 말다툼을 하던 여자애들은 쓰러지게 된다. 시게히코는 키리에에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당신은 어째서 최면에 걸리지 않은 거야?'라고 말한다. 즉 시게히코는 키리에의 최면이 통하지 않는다![5] 시게히코는 어떻게 된 일인지 키리에를 추궁하려 하지만 수업 시간 때문에 키리에는 가 버린다.

수업이 끝나고 시게히코는 키리에와 이야기를 하려 하지만 키리에는 무시하면서 빠르게 집으로 향한다. 결국 그 숲까지 다다르게 된다. 그 숲에서 키리에는 드디어 '아, 작작 좀 키리에 키리에 거려!' 하면서 반응한다. 키리에는 자신이 뱀파이어라며 목숨이 아까우면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시게히코는 '나는 너와 계속 있고 싶다'며 집착한다.이쯤되면 스토커다 키리에는 '피를 빨아먹혀도 괜찮은 것인지?'라고 경고한다. 자연스레 시게히코는 자신의 반 아이들이 피를 빨아먹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 대신에 자신의 피를 먹으라고 한다.

피를 다 빨아먹히고 난 후, 시게히코는 키리에에게 피를 받아서 동족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6] 당연히 키리에는 화내면서 단칼에 거절. 키리에는 시게히코를 단순한 '식사'로 여길 뿐, 그 이상으로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시게히코는 실망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키리에와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한다.[7] 그런데 시게히코는 이후에도 자고 가면 안되냐고 묻는 등 계속해서 후잡한 모습을 보인다. 시게히코는 돌아가면서 키리에에게 피를 빨아먹혀 죽어도, 그녀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남고 싶다고 한다.불쌍한 얀데레

이후 시게히코는 매일 밤마다 키리에에게 피를 헌납하러 집에 들르게 된다. 일명 피셔틀

3.3. 위기

그렇게 매일 피셔틀로 살던 어느 날, 시게히코는 결심을 내린다. 여느 때와 같이 피를 빨아먹히던 도중, 그는 밧줄로 키리에를 결박시키고는 어머니의 유품이었던 바티칸제 로사리오로 키리에를 무력화시켜버렸다. 당황하며 저항을 시도하지만 꼼짝도 못하게 된 키리에를 시게히코는 끝내 강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일을 끝내고 나니 키리에는 여전히 시게히코를 발로 차 죽이려들 할 정도로 저주하고 있었고, 시게히코는 도망치려 시도했으나 박쥐로 변신한 키리에에 의해 결국 붙잡힌다. 또다시 키리에에 의해 목을 졸리며 흡혈을 당한 시게히코는 그대로 정신을 잃게 되었다.

다음 날, 시게히코는 놀랍게도 키리에 집의 침대에서 깨어난다. 키리에가 시게히코를 살려준 것이다! 왜 살려주었냐고 묻자 자신도 잘 모르겠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잠시 한다. 키리에는 뱀파이어로써 300년 동안 홀로 생활했는데, 이런 짓을 한 것은 시게히코가 처음이라는 것이다.그래서 그게 자신에게 나쁜 일이라고 해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게다가 피와 마찬가지로 정액도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었기에, 그를 혈액 뿐만 아니라 정액을 통해서 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살려둔 것이었다. 이리하여 시게히코는 앞으로 피셔틀과 동시에 정액셔틀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러더니, 시게히코에게 자신의 집에 묵고 가라고 한다. 이는 처음 정식으로 피를 빨아먹힌 날에 꺼지라고 한 것과 비교되어 키리에가 조금이나마 시게히코에게 마음을 풀었음을 암시해준다. 시게히코도 그걸 느껴서 고맙다고 하지만 키리에는 시게히코가 식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한다.[8]

그리고 이 때부터 이들의 본격적인 성생활이 시작된다. 키리에는 날이면 날마다 에너지 섭취를 위해 시게히코의 정액을 뽑아가려 들었고, 다음 날 아침의 교복 펠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H를 벌이게 된다. 정액셔틀 첫날에 학교에서 키리에에게 괜스레 다가갔다가 무시를 당하고, 다음날 키리에 집에서 키리에에게 꾸중을 듣게 된다. 키리에는 학교에서는 자신에게 다가오지 말아달라고 한다.

하지만 키리에가 조금이나마 시게히코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이전에는 시게히코를 '벌레'로 취급했지만 지금은 '식품'으로 취급한 다는 것도 그렇고, H를 할 때 만큼은 꽤나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목욕할 때 옆에서 시중을 들게 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점점 날이 갈수록 시게히코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키리에의 모습이 이 게임의 묘미라고 볼 수 있겠다.[9]

키리에의 호의는 날로 갈수록 늘어난다. 어느 날은 시게히코가 음악시간에 반 여자애들에게 둘러싸여서 피아노곡을 멋있게 연주했었는데, 그날 밤 키리에가 시게히코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0]

하루는 시게히코가 차를 타고 가던 중 키리에가 난입하여 카섹스를 하다가 너무 집중한 나머지 사고를 내고 만다(...). 시게히코는 키리에의 비행능력 덕분에 살아났지만 시게히코의 차는 개발살이 나고 만다.[11] 키리에는 시게히코를 어떤 곳으로 끌고 갔다. 그곳은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12] 키리에가 항상 비행을 하고 나서 들르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키리에는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게 된다.

그 때 시게히코는 키리에에게 '내가 곁에 있어 줄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위로하자 키리에는 당신이 곁에 있어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시게히코는 '추격자를 막기 위한 미끼 정도는 될 수 있어.' 라고 했는데 키리에는 '당신, 그러면 죽게 되잖아?' 라고 물었다. 시게히코는 '너 때문이라면 죽을 수도 있다.' 라는 말을 했다. 이 말에 키리에는 웃으면서 '내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해?' 라고 했다. 하지만 시게히코가 '거짓말이였어?'라고 묻자 '글쎄요'라고 대답하였다.[13][14]

이후 선택지가 하나 있다. 키리에가 자신의 차를 부숴버린 것에 대해서 용서를 할 지, 아니면 복수를 할 지 하는 내용이다. 이는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선택지에 따라 H씬이 다르다.[15]

3.4. 절정

키리에의 피셔틀과 정액셔틀이 된 시게히코는 키리에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는 엄청난 체력 소모로 이어져 결국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자신의 수업 시간에 멍을 때리거나 무단 결근을 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시게히코는 키리에와의 교제를 끊지 않는다.

계속되는 심각한 체력 고갈로 인하여 학교에도 거의 가지 않게 되고, 키리에의 집에서만 생활하게 된다. 키리에 집에서도 힘이 없어 계속 소파에만 앉아서 증혈제만 먹고 생활하는 처지이다. 결국 학교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게 된다. 시게히코는 해고 통보를 받고 나서도 키리에와 더 많이 교제할 수 있어 좋게 되었다며 빨리 키리에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 그렇게 키리에의 집에 돌아가던 도중, 갑작스런 현기증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차 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게 된다.

정신을 차린 곳은 병원 중환자실. 시게히코의 온몸은 붕대로 감겨 있고 산소호흡기가 장착되어 있는 등 누가봐도 심각한 모습이었다. 시게히코 본인조차 자신은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하였다. 그 때, 키리에가 병원에 찾아왔다. 시게히코는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해 키리에에게 마지막 독백을 한다. 자신은 곧 죽을 것이고, 너와 함께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여한이 없다며 자신의 피를 모두 마셔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를 얘기한다.[16]

하지만 키리에는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시게히코의 말에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자신의 마음을 마음대로 뒤집어 놓더니, 이번에는 마음대로 떠나간다고, 절대로 허락하지 않겠다며.. 그러면서 자신의 입술을 깨물어서 시게히코와 키스를 한다.[17] 그리곤 자신도 시게히코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면서 끝나게 된다. 나름대로 감동적인 결말.

키리에와의 키스가 끝나면, 액자 안의 스토리가 끝나게 된다. 후카미 나츠히코가 다시 깨어나게 되는 것이다. 후카미가 일어났을 때의 시간은 아침 7시. 전날에 여관에 들어와서 바로 렌게를 만난 후 잠들었으니 거의 하루 종일을 잔 것이다.(뭐, 만화경 안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부족한 시간이지만.) 그러나 후카미는 만화경 속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어떠한 일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할 뿐. 여관 주인에게 렌게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여관 주인은 그런 아이는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는 여관을 나오게 되는데, 여관을 나오면서 렌게를 다시 만나게 된다. 렌게는 꿈에서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라며 후카미에게 '시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는 사라져 버린다.

3.5. 결말

원래는 절정의 스토리에서 게임이 끝나지만, 추가 스토리가 있다! 추가 스토리를 보는 방법은 엔딩을 두 개를 봐야 하는데, 사실 말이 그렇지 선택지 선택을 잘 하면 된다. 차를 부시고 나서 하는 선택지와 키리에에게 곡을 써줄 때 하는 선택지만 유효한데, 키리에를 용서해 줌 - 밝고 사랑스러운 곡 을 선택하면 엔딩 하나, 키리에에게 복수 - 장엄하고 아름다운 곡 을 선택하면 엔딩 두 개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스토리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H씬 하나에만 지장이 있다. 엔딩을 두 개 다 봐야지만 추가 스토리가 열리며, 한번 스토리가 열리면 어떤 엔딩을 선택해도 계속 볼 수 있다.

추가 스토리는 시게히코의 뱀파이어 적응기라고 보면 된다.

시게히코는 뱀파이어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태양을 봐서는 안 되며 숲같은 곳에서 먼저 적응을 해야된다는 등 키리에의 지도 하에 뱀파이어로 계속 적응을 해나가고 있다. 그러다가 키리에게 변신 연습을 하자고 한다.[18] 시게히코가 시범을 보여달라고 하자 키리에가 고양이로 변신을 시도하는데, 실패하여서 마치 고양이 코스프레를 한 듯한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모에하다 키리에는 당황하며 다시 해보겠다고 하지만 시게히코는 너무 귀엽다면서 갑자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9]

그리고 나서는 이 모습 그대로 거리에 나가서 데이트를 한다. 키리에가 식사를 하자고 하자 시게히코는 흡혈을 하자는 말로 알아들어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저 사람은 어때? 하고 묻자 키리에가 지금 바람피는 거냐고 발광을 한다. 키리에가 식사를 하자는 것은 진짜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자는 말이었다. 데이트니까 당연하지 그리곤 서로 껴안으면서 오글거리게 끝.

4. 주제가

  • 엔딩 테마 生きとし生けるもの
    • 작사, 작곡: 모리아이 치즈코(盛合千鶴子)
    • 편곡: 포팡(ポパン)
    • 노래: 아마미야 에리카(天宮エリカ)

5. 평가

연출에 비해 스토리의 비중은 빈약하다. 내용을 한줄 요약하면, 섹스로 뱀파이어 제자 꼬시기 정도가 된다. 애초에 장르가 오컬틱 관능 AVG이다.스토리가 하나의 작품성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H신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의 스토리, 즉 스토리가 H신을 돋보이기 위한 정도로만 쓰여졌다. 스토리의 비중이 큰 다른 미연시와는 다르게 H신이 거의 다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이 미연시의 리뷰를 보면 스토리가 약해 " 미소녀 만화경은 딱 딸감이며, 그 이상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평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이 공식은 미소녀 만화경 2에서 깨진다.

역으로 딸감으로서의 용도(?)를 따지지면 H신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에로함을 보여준다. 핫포비 진의 작화 실력 + 우월한 성우진 + 적절한 게임 분위기 + 왠지 고퀄인 bgm[20]의 케미로 엄청난 꼴릿함을 보여준다.

6. 기타

엔딩 테마 - 生きとし生けるもの / 살아서 살아가는 것

天宮エリカ - 生きとし生けるもの. (살아서 살아가는 것 / 살아있는 모든 것): 미소녀 만화경 시리즈의 엔딩 테마이며, 작품마다 메인 히로인 일러스트와 연출의 차이가 있다.

[1] 일본에서는 주로 사립 학교를 학원이라고 부른다 [2] 그러면서도 돌아가는 길에는 헤메지 않음을 이상하게 여긴다. [3] 이때 피 빨아먹는 소리가 꽤 리얼해서 플레이어가 피를 빨아먹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H신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어차피 이 씬은 대딸밖에 없어서 필요없다 [4] 하지만 이것은 전혀 반전요소가 아닌 것이, 게임 타이틀 화면의 키리에 복장 자체가 뱀파이어를 떠올리게 하며 키리에의 집도 중세풍이고 내부도 굉장히 음산해서 뱀파이어를 떠올리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 [5] 이는 뒤에도 나오지만, 시게히코가 키리에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잊고 싶지 않아서라고 한다. [6] 뱀파이어가 사람의 피를 먹으면 그냥 식사지만, 사람이 뱀파이어의 피를 먹으면 뱀파이어가 된다. [7] 이전까지는 말을 걸어도 쳐다도 안 봤으니 뭐. [8] 시게히코가 집에 묵게 해주지 않았냐고 하자 식품도 집에서 보관한다며 직구를 날린다. [9] 하루는 H를 하다가 자신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버려서 H가 끝난 후 부끄러웠는지 시게히코를 잔뜩 흡혈했다. 그러자 시게히코가 기절했는데, 시게히코가 깨어나자 키리에가 깨어나지 않아서 걱정했었다는(!!) 키리에로써는 도저히 하지 않을 것 같은 말을 하기도 한다. [10] 물론 키리에는 질투라고 말하지 않고 로리콘 교사가 여고생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이 보기 싫다고 30분동안 설교를 했지만, 이 장면은 누가봐도 키리에가 질투하는 장면이다. [11] 그 차는 시게히코가 상당히 아끼던 차였다. [12] 자동번역의 폐해로 인하여 '돈대'라고 나와있지만 원문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온스크립터 프로그램으론 '재규어 XY'라고 나온다. 즉 카섹스 한번에 재규어 한대 값을 잃은 시게히코 [13] 키리에가 웃을 때 잠깐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아, 시게히코의 솔직한 대답에 키리에가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가 그것을 감추기 위해 웃음으로 얼버무렸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14] 여담으로 집으로 돌아가면서 시게히코의 독백 중에 '300년의 고독은 쉽게 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 나오는 bgm 제목이 '300년의 고독'이다. [15] '용서한다' 를 선택할 경우 키리에가 시게히코를 결박하는 H씬이 나오고, '복수한다' 를 선택할 경우 시게히코가 키리에를 결박하고 채찍질하는 H씬이 나온다. [16] 유복한 가정에 태어났지만 양친이 비행기 사고로 죽고 시게히코 자신은 조부에게 거둬졌지만 매일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자연히 대인관계가 서툴러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17] 뱀파이어의 피를 마신자는 마찬가지로 뱀파이어가 되며 이는 시게히코를 일족이자 반려로서 받아들이고 영원히 함께 살겠다는 의미이다. [18] 뱀파이어는 동물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19] 이 때 시게히코와 키리에가 키스를 하게 되는데, 이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전까지는 키리에와 H는 해도 키리에의 프라이드 때문에 키스만큼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았다. 사실 엔딩전에 한번 기회를 주지만 시게히코가 차마 하지 못했다. [20]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몇 개만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봐도 퀄리티는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