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8 10:38:33

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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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을 쏘는
1.1. 개요1.2. 주의 사항1.3. 유사품1.4. 물총의 역사1.5. 기타1.6. 물총을 소재로 한 작품들1.7. 관련 항목
2. FPS 게임에서 대미지 타격감이 심각하게 약한 총을 칭하는 말

1. 을 쏘는

1.1. 개요

줄기를 발사하는 모양의 장난감. 이걸 이용한 놀이는 물총싸움, 물총놀이라고 부른다.

물은 물총 전체에 들어가거나 별도의 물통에 들어간다. 물론 물을 발사하려면 압력이 있어야 하므로 물총마다 압력 시스템이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물총의 압력 시스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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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물총은 원리가 간단해 물총을 자체 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금 당장 그냥 빈 케찹통이나 페트병에 물 담고 뚜껑에 조그맣게 구멍 뚫어서 손으로 꽉 누르면 물이 나간다.

1.2. 주의 사항

장난감이라도 총기류에 해당되기에 비행기 탑승시에 대놓고 반입은 금지된다.[1]

액체는 전부 호환되기 때문에 순수 물 이외의 액체를 넣고 쏘기도 하는데 사전 합의가 되어있지 않은 이상 하지 말자.몸에 해로우며 자칫했다가는 민·형사사건에 말려든다. 특히나 염산이나 황산 등 강산 용액이나 수산화나트륨 수용액 등 강염기 용액을 넣고 잘못 분사해서 사람이 맞았다가는 보통 형사 사건이나 민사 사건으로 조용히 안 끝날 수가 있다. 물론 전쟁 중 이라면 훌륭한 공격 및 살상 무기가 될 지도 모른다.

물론 살충 용도로 살충제를 넣어서 쓰는 등의 긍정적인 응용도로는 가능하다.

1.3. 유사품

제대로 된 물총을 만들고 싶으면 이런 위력적인 미니건 물총을 만들기도 한다.

화염방사기의 원리를 사용해 만든것도 있다

물총도 본질은 총이라서 그런지 실제 총 모양[2]의 물총도 나오는데 당연히 진짜 총이 아니므로 알록달록하게 장난감처럼 잘 꾸며서 만들어낸다. 이와 관련된 일화로 LJN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물총이 너무 사실적으로 총처럼 생겨서 경찰이 물총을 갖고 노는 아이들에게 발포하고 강도가 물총으로 사람을 협박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해 금지처분을 받기도 했다.

산불 진화용 등짐 펌프도 물총으로 쓸 수 있다. 가격도 물총과 차이가 없으며 물건이 물건이니만큼 그 어떤 물총보다 고출력 고용량이다

물 대신에 연료를 넣은 화염방사기도 있다. 허나 불에 취약한 플라스틱 재질, 유증기 대비 미비, 사고 방지를 위한 특수 연료 부재 등의 이유로 매우 위험하다.

물총의 노즐을 아주 가늘게, 물의 압력을 아주 강하게 쏘면 다이아몬드같은 광석도 자르는 절삭공구가 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워터제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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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물총의 역사

초기 형태의 물총은 동아시아에서 사용한 대나무 펌프로, 한쪽은 뚫리고 반대쪽은 물이 나오도록 작게 구멍을 뚫은 대나무로 만든 관을 실린더로 삼고 천을 감은 막대를 피스톤으로 사용하는 압력식 물 발사기였다. 조선조 문헌에는 수총(水銃)[3]이나 수총기(水銃器)[4] 수총기( 링크 덧글 참조)라고 불렸으며, 똥오줌 썩은 즙을 발사하는 방어무기로 쓸 때는 분포(糞砲)라고 불리었다.

1896년에 USA 리퀴드 피스톨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의 공식적인 물총이 발매되었다. 이 당시에는 물을 넣고 손으로 주물러서 쭈쭈바같이 짜내는 형식으로, 손힘이 곧 물총의 성능이었다. 이후 여러 가지 물총이 나왔다. 이 당시 물총들은 실제 총과 거의 유사한 모습으로 나왔었다. 예를 들면 우지라든가 M16이라든가. 그래서 LJN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 어린이들이 실체 총처럼 생긴 물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경찰이 위협사격을 했다고도 전해진다. 이후 이런 류의 물총 발매가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물총의 발매를 중단했고, 지금 현재 우리들이 쓰는 물총처럼 색깔을 입힌 그런 물총이 나왔다.

이후 1989년 슈퍼소커가 뜨면서 진정한 물총의 시대가 찾아오고, 1990년대 후반 CPS2000이 나오면서 CPS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총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며 물총의 전성기가 찾아온다.

그 후 파워가 점차 약해지지만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다. 2009년 너프가 슈퍼소커를 인수하며 너프 슈퍼소커를 형성했고, 이때부터 물총의 파워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현재 2015년 물총들은 2010년대의 물총의 파워를 안정적으로 이어온 형태로 발전되오고 있고, 전동물총이 심심찮게 많이 나오고 있다.

현존하는 대표적인 물총 브랜드로, 너프 슈퍼소커 워터 워리어즈가 있다.

1.5. 기타

어린이들이 자주 갖고 놀다보니 캐릭터를 입혀 파는 사람도 많다. 품질이랑은 무관하다.

TRPG 섀도우런에는 DMSO와 독극물을 섞어서 쁑쁑 쏘면 아무리 중무장한 경비병이라도 한방에 기절하거나 즉사해버리는 사기성 무기가 된다. DMSO에 맞은 적은 피부를 통해 강제로 약물을 흡수당하는데, 원래는 직접 먹거나 주사해야만 효과가 있는 약물이 DMSO 때문에 즉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캠페인에서는 플레이어들이 DMSO 물총에 뿅간 나머지 러너와 기업 요원들이 서로 물총과 물풍선을 날리고 스프링클러 드론으로 DMSO를 뿌리는(...) 막장스러운 사태가 벌어졌다.

물총싸움을 축제 형식으로 대규모로 즐길 수 있는 물총축제도 있다. 대표적으로 태국 등지에서 행해지는 송끄란. 국내에서도 워터건 파티라는 이름으로 여러 곳에서 열린다.

2020년 2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예방을 위해 사람들 간의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크리스트교의 가톨릭이나 정교회 등에서 성수를 뿌리는 의식이나 세례 의식을 이 물총으로 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 언론 기사

1.6. 물총을 소재로 한 작품들

1.7. 관련 항목

2. FPS 게임에서 대미지 타격감이 심각하게 약한 총을 칭하는 말

마치 물총을 쏘듯이 대미지가 끔찍하게 약하거나 타격감이 전무한 경우에 쓴다. 딱총, BB탄총도 비슷한 의미이다. 후술할 '성능이 낮은 기본 총기'는 대미지의 처참함을 강조할 용도가 아니라면 물총보다도 딱총으로 불리는 빈도가 높다.

대미지가 약한 물총들은 헤드샷 판정을 맞춰서 몇십발을 갈겨도 상대가 죽지 않는다. 내가 지금 실총을 쏘는 것인지 장난감 총을 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극악히 낮은 대미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물총들 중에서는 심해지면 몇백발을 갈겨도 한 명 잡기 힘든 경우까지 있다.

경직 시간, 타격 효과음, 이펙트가 없어서 맞아도 맞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대미지 자체는 강력해도 타격감이 없으면 마찬가지로 물총 취급받는다. 특히 얇은 광선, 레이저를 발사하는 총의 경우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여, 오줌줄기, 빨대 등의 멸칭과 더불어 물총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잦다. 비슷한 의미에서 굵은 광선 무기의 경우 물대포가 된다.

주로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으로 지급되는 기본 총기들이 이런 경향을 보인다. 특히 과금을 유도하는 온라인 FPS 게임에서 이러한 면모가 강한 편인데 기본 총기가 강하면 과금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캐시 총기를 굳이 살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과금 유도를 할 필요가 없는 콘솔 게임에서는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지만 리퍼블릭 코만도처럼 게임 난이도 향상을 위해 주무기를 물총으로 만들어놓기도 한다. 이쪽은 하필이면 SF의 빔 계통 총기라 탄환이 파란색이라서 물총이라는 악명이 굳어져버렸다.


[1]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46회 입국심사 에피소드에서 물총도 불법 총기류라며 뺏는 장면이 있다. # [2] 개머리판이 없는 이 AK-47형의 'Saturator' 물총은 vat19에서는 절판되었지만, 아카데미과학에서는 SG552형 (시그우어) 물총과 같이 팔고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절판되었다. 관련 정보 [3] 실학자들의 문헌에는 이 이름으로 나온다. [4] 물을 뿜는 소화기를 뜻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