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文正公王考簡牘. 병자호란, 정묘호란 시기 척화대신으로 이름을 날렸던 청음 김상헌(金尙憲, 1570∼1652)과 그의 원래는 조카이나 양자가 된 김광찬(金光燦), 또 다른 조카 김광혁(金光爀)의 친필 간찰들을 모아놓은 서첩. 현재 대전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2. 내용
청음 김상헌은 서인 청서파(淸西派)의 영수로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까지 인조를 호종하며 주전론을 폈던 인물이다. 인조가 청에 항복하기로 마음을 정하자 최명길이 쓴 항복문서를 찢으며 통곡하였고, 이후 식음을 전폐하며 스스로 목을 메달아 자살을 기도하였다. 삼전도의 굴욕이 일어나는 날 더 이상 인조를 호종하는 것을 거부하고 낙향하였으며, 이후에도 청나라의 요구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다가 1639년 중국 선양으로 끌려가 4년간 억류생활을 하였다.문정공왕고간독은 이러한 청음 김상헌의 친필 편지 7통, 그의 조카 김광찬의 친필 편지 7통, 김광혁의 친필 편지 1통 등, 총 15통의 고전 편지를 장첩한 서첩으로, 이중에는 김상헌이 선양에서 4년간 억류되었을 때 옥중에서 써서 보낸 편지 또한 수록되어 있다.
3. 외부 링크
4.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2호
청음 김상헌(1570∼1652)과 그 조카의 편지글을 모아 놓은 책으로, 김상헌의 친필 7장, 김광찬의 친필 7장, 김광혁의 친필 1장 등 총 15장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에는 김상헌이 72세의 나이로 심양에 포로로 끌려가 옥중에 있을 때 쓴 서한도 있다. 책의 앞 표지에는 선생의 시호인 ‘문정’과, ‘왕고’가 쓰여 있어 그 손자대에 장첩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에는 김상헌이 72세의 나이로 심양에 포로로 끌려가 옥중에 있을 때 쓴 서한도 있다. 책의 앞 표지에는 선생의 시호인 ‘문정’과, ‘왕고’가 쓰여 있어 그 손자대에 장첩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