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30 13:52:33

문유미

<colbgcolor=#003863><colcolor=#fff> 대한민국의 역사학자
문유미
파일:문유미 역사학자.jpg
본명 문유미 (Moon Yumi)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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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 외교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정치외교학 /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정치학· 국제관계학 / 박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 역사학 / 박사)
현직 스탠퍼드 대학교 역사학과 조교수

1. 개요2. 영향력3. 평가
3.1. 한국의 역사학계
4. 기타5.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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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 석사, 서울대학교 정치학 및 국제 관계학 박사,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 박사.
스탠퍼드 대학교 한국 근대사 조교수. #

하버드 대학교에 역사학 박사학위 논문으로 역사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한국 근대사 조교수를 하고 있는 역사학자

2. 영향력

문유미의 대표적인 성과는 일진회에 대한 연구로 문유미의 연구는 일진회에 대한 학계의 해석을 완전 변화시킨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평가받는다. #, #, #, #, #, #, #, #, #

3. 평가

3.1. 한국의 역사학계

한국의 역사학계의 평가가 무엇인지는 영어로 된 국내 SCI저널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1]

영어로 된 해당 SCI 논문은 저자도 한국인이고 저널도 국내 저널이다. 심지어 발행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대한민국 정부가 설립한 기관이다. # 해당 논문의 저자는 고종과 명성황후에 옹호적인 서울대 박사학위 서영희 교수이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사학계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Prior to Yumi Moon’s work, Korean historians have viewed Ilchinhoe as a collaborative puppet organization that petitioned Japan’s colonization of Korea and also actively advanced that process.
문유미의 작업 이전에, 한국 역사가들은 일진회를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를 청원하고 그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꼭두각시 단체로 간주했다.
...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Yumi Moon’s Harvard doctoral dissertation in 2005 marked a milestone in studies of Ilchinhoe. Taking a Copernican turn from previous studies, Moon introduced a new perspective by analyzing Ilchinhoe in terms of civilization movement, enlightenment movement, and civil rights movement. The Korean academia still views this kind of approach as problematic. Yet it is Moon’s feat to have tackled this difficult topic of Ilchinhoe by arguing that its orientation and objective included aspects that could be interpreted as efforts toward civilization or modernization movements. The previous scholarship before Moon rests on the dichotomic framework of resistance or collaboration vis-a-vis colonial invasion. Within that paradigm, Ilchinhoe stood at the opposite end from the anti-Japan resistance, and it was simply an object of moral blame by nationalists. Such a view dismisses any attempt to analyze what the political desire among the members of Ilchinhoe implied. If its “pro-Japan” stance was not the goal but a means at the time when Korea (TaeHan Empire 대한제국, 1897-1910) was caught between the collapse of the feudal Choson Dynasty and the establishment of modern nation-state, then what was its true political orientation? Now is the time we need to address this question.
2005년 문유미의 하버드 박사학위 논문이 일진회 연구의 이정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은 기존 연구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통해 문명운동, 계몽운동, 민권운동 등의 측면에서 일진회를 분석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한국 학계는 여전히 이러한 접근 방식을 문제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진회라는 난해한 주제를 그 지향성과 목적에 문명이나 근대화 운동으로 해석할 수 있는 측면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한 것은 문의 업적이다. 문 이전의 학계에서는 식민침략에 대한 저항이나 협력이라는 이분법적 틀에 기초하고 있다. 그 패러다임 속에서 일진회는 대일항쟁의 반대편에 서 있었고 민족주의자들의 비난의 대상일 뿐이었다. 이러한 견해는 일진회 구성원들의 정치적 욕망이 함축하고 있는 바를 분석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일축한다. 대한제국이 봉건제국의 몰락과 근대 국민국가의 성립 사이에 끼어 있던 당시의 친일적 입장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었다면, 그것의 진정한 정치적 지향은 무엇이었는가? 이제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해야 할 때이다.
서영희. 2016, " Book Review: Populist Collaborators: The Ilchinhoe and the Japanese Colonization of Korea, 1896-1910",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vol.19, no.2 pp.243-248. Available from: doi:10.25024/review.2016.19.2.010 번역
한국학계의 반응을 요약하면, 한국학계에선 문유미의 접근법은 비판하지만 학문적 업적은 인정한다. 문의 논문은 2005년 하버드대 박사학위 논문이 발표됐을 때부터 한국학계의 기준에서도 '일진회 연구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받았으며, 한국학계에서 그 접근법에 비판적이지만 해당 논문이 일진회 연구에서 업적이란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일진회에 대한 이분법적 틀을 변화시킬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4. 기타

램지어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재일조선인 역사왜곡 논문 사건에 대해 비판한 역사학자중 하나이다. 2021년 2월 18일, 하버드 대학에서 일진회에 대한 역사학 박사학위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스탠퍼드 역사학 교수 #, # 문유미 교수는 "역사를 왜곡하는 식으로 굉장히 체계적으로 써져 있으면서도 자료는 너무나 부실해요. 일본 보수, 혹은 어찌 보면 조금 문제가 있는 역사 해석을 다 체화하고 있다고 할까요?"고 평가했다. SBS뉴스 2021.02.18 문 교수는 간토대지진에서 학살당한 한국인들을 언급하면서 제주4·3사건을 꺼내며 한국 정부는 더 많은 한국인들을 살해하지 않았냐고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일본에 귀화한 사람들은 그나마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남아 있는 재일교포는 질이 안 좋은 사람이라는 설명은 일본은 선, 한국은 악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소수 집단에서 지도세력은 기회주의적으로 그 집단을 착취한다고 기술해 재일교포들의 히스토리를 완전히 폭력적으로 재구성했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문 교수는 이 논문 자체가 재일교포 사회에 대한 엄청난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논문에서 램지어 교수가 조선인을 딱 떼서 범죄율이 높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식민시대의 인종적인 차별에 대한 맥락을 전부 배제하고 조선인은 폭력적이고 범죄를 저지른다는 기술은 학자로서의 양식을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문 교수는 말했다 SBS 뉴스 2021.02.20

즉 친일단체였던 일진회의 민주주의적 성격을 재평가하긴 했으나, 조선인을 비민주적으로 탄압한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5. 저서

문유미, 포퓰리스트 협력자 일진회와 한일 식민지, 1896 ~ 1910, 코넬 대학 출판부, 2013

[1] 서영희. 2016, "Book Review: Populist Collaborators: The Ilchinhoe and the Japanese Colonization of Korea, 1896-1910",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vol.19, no.2 pp.243-248. Available from: doi:10.25024/review.2016.19.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