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ムーンライトラビリンス (Moonlight Labyrinth).
다운로드 링크[1]
1. 개요
Blue Sky!에서 RPG 쯔꾸르 2000으로 제작한 게임.기생조커가 제작되기 몇 년 전인 2006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배경은 기생조커와 다르게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했다. 스토리는 마왕 가레스에게 끌려온 왕녀 리리아가 4방향의 탑으로 둘러싸인 성을 탈출하는 내용이다. 난이도가 매우 높고, 선택에 따라 특정한 상황에 빠지는 일도 많기 때문에 게임 시작시에는 세이브 파일 15개를 전부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2]
성은 수많은 함정과 마귀들이 득실거리는 매우 잔혹하고 위험한 곳이어서,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날에는 무조건 죽음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뿐만이 아니라 특정 조건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시간을 지체하는 것[3]만으로도 사망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기생조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데스신이 있고[4] 어떤 데스신은 꽤 현실적으로 죽거나 아예 검은 화면에 글로만 상황을 설명해 도대체 어떻게 죽을지 상상도 안 되게 만들어놓는 경우도 있다.[5]
마물이나 함정의 난이도도 높지만 퍼즐의 난이도도 높다. 최초의 퍼즐 중 하나인 횃불 끄기 퍼즐은, 7개의 횃불이 나열되어 있는데 3번과 4번과 6번을 꺼야 한다. 문제는 순서가 뒤죽박죽이며, 그나마 힌트를 정리해도 장난아니게 어렵다.[6]
2번째 난제는 다음은 함정에 걸린 밴을 구하는 보석 퍼즐로, 각각의 4개의 방에 보석을 가지고 오는 문제인데 문제는 수많은 보석중 하나를 들고 와야 한다.[7] 각각의 방에서 집는건 한번뿐이며 하나라도 실패시에는 리리아와 밴 둘 다 사망한다.[8]
가장 최악의 난제인것은 서쪽탑의 진 엔딩과 노멀엔딩으로 도달할때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해답이 플레이할때마다 바뀐다.
이하의 퍼즐만 풀면 나머지는 인터넷에 있는 공략본만으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 진 엔딩의 가짜찾기 퍼즐은 조금만 생각하고 공략본을 보면 쉬울지도?
진 엔딩을 볼려면 2개의 스위치를 작동시켜야 하는데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
엔딩은 전부 5개[10], 하지만 이 엔딩을 전부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다. 이것의 반동인지 누군가가 이를 철저하게 비튼 개조판이 존재한다. 문라이트 라비린스 오와타 문서 참고.
현재 제작자 홈페이지가 폐쇄되어 공식적으로 구할 방도가 없다. 이 문서에 다운 링크가 걸렸으나 이 역시 폭파된 상태.
여담이지만 캐릭터 얼굴 창이 없다. 기생조커처럼 캐릭터 얼굴을 넣고도 남았을 텐데 왜 안 넣었는지는 불명.
또한 안 그래보여도 동인 쯔꾸르 게임 중에선 나름 인지도가 있던 게임이라, M.U.G.E.N.의 캐릭터로도 등장하거나 관련 일러스트도 픽시브나 니코동에 꽤 자주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기생조커도 비슷한 이유로 인기를 얻었으며 토도 하루카도 같은 이유로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관련 일러스트가 많았다는 점.
2. 등장인물
3. 대략적인 엔딩 분기에 대한 해설
배드엔딩1/2와 노멀엔딩1/2의 분기는 칼과 머리장식의 존재유무로 갈라진다. 수로로 이동하는 도중 하트의 열쇠로 갈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크리스의 칼과 서쪽탑 꼭대기에 마물들이 지키고 있다가 나중에 갈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루나의 머리장식을 말하는 것. 둘다 없을 경우 배드엔딩1, 머리장식만 있을 경우 배드엔딩2, 칼만 있을경우 노멀엔딩1, 둘다 있을경우 노멀엔딩2. 진엔딩의 경우 칼과 머리장식을 전부 획득하는 것에 추가로 가레스와 만나기 직전의 트랩에서 스위치를 제대로 작동시켜야 한다.
배드엔딩/노멀엔딩/트루엔딩으로 점점 더 조건을 맞추어 갈수록 스토리와 진행이 더 길어지는 것이 특징. 가령 배드엔딩의 경우 트루엔딩과 비교하면 내용이 약 반정도밖에 안된다.
배드엔딩1과 2의 경우 정식엔딩으로 취급도 안해주는지 내용이 비참하기 이를데 없으며 스텝롤조차 나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베드엔딩은 크리스가 칼이 없어 자기자신을 지키지 못했기에 리리아에게 탈출마법진의 존재를 알려주며 죽는것으로 시작된다. 배드엔딩1은 티아와 밴이 모조리 참살당하고 혼자 살아남아 도망친 리리아는 정신이 나가서 왕가의 사람들을 학살하고 결국 자기 자신도 자살하는 최악의 엔딩. 배드엔딩2는 머리장식이 티아를 보호해줘서 티아는 살아남아 리리아와 함께 탈출해서 3년동안 잘 살다 싶더니, 결국 티아가 가레스에게 살해당하고 리리아도 가레스의 저주에 의해 남자와 관계를 맺지도 않았는데도 임신하여 왕가의 저주가 계속 이어질것을 암시하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엔딩.
노멀엔딩의 경우에는 크리스가 살아남아 만남의 장소에서 일단 가레스를 물러나게 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며, 노멀엔딩부터는 정식엔딩으로 취급하는지 스텝롤이 흐른다. 다만 머리장식이 없는 노멀엔딩1의 경우엔 어떻게 보면 배드엔딩보다도 비참하고 처절해보인다.
처음 가레스를 물러나게 해서 일단은 안심하나 레옹이 참살당한걸 발견하게 된다. 그걸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 있던 밴도 참살당하고, 미미/크리스/티아/리리아 이렇게 넷이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티아는 가레스에게 괴롭힘당하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크리스는 가레스와의 싸움에서 가레스를 물리친줄 알았으나 리리아와 같이 탈출하려는 순간, 가레스가 다시 나타나 리리아의 한 팔을 잘라버리고 크리스를 잔인하게 살해한 후 리리아를 탈출마법진으로 밀어넣어버린다. 그 후 리리아와 미미는 다음번에 찾아올 가레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용사의 아이를 기르기로 다짐하고 혹독하게 수련시킨다. 가레스가 찾아오기 직전, 리리아는 명이 다해 숨을 거둔다. 사실 가장 '비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엔딩. 특히 크리스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직후에 절망적인 BGM이 흐르며 가레스가 나타나는 부분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노멀엔딩2의 경우는 레옹이 참살당하지 않고, 그 와중에 미미가 나타나서 진짜 모습인 루나 미스티즈로 변하여 가레스를 설득한다. 그러나 가레스는 결국 끝까지 복수의 망념에 사로잡혀 있었고 결국 그녀는 1년(바깥세계 시간으로 120년)동안 가레스를 자신의 머리장식에 봉인하기로 한다. 나머지 인원은 전부 무사히 탈출하여, 이후 가레스의 기록을 남겨 미래를 대비하고자 한다. 마지막에 가레스를 봉인한 머리장식이 깨지고 가레스가 빠져나간듯한 묘사로 마무리 된다. 마지막이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아마 리리아를 비롯한 주위사람들에겐 가장 해피엔딩이 아닐까 싶다. 나름의 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다가 120년 뒤라면 불안하긴 했겠지만 본인들이 살아있을 적에 다시 가레스를 보진 못했을테니까...
트루엔딩은 기본적인 전개는 노멀엔딩2와 비슷하나, 거기에 성안에 존재하는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것으로 진행된다. 결국 리리아는 가레스와 마찬가지 존재인 '마왕'이 되어버리며, 마왕이 된 리리아가 시간의 마석을 깨어버리는 것으로 가레스와 루나는 소멸한다. 역시 과거의 존재였던 티아는 시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육신이 괴사해버려 영혼을 루나의 머리장식으로 옮기고, 밴은 시간의 흐름에 의해 단숨에 성룡으로 진화한다. 무너지는 성을 뒤로하고 성을 탈출하는 것에는 성공하나 마왕이 되어버린 리리아는 점점 미쳐가기 시작하고 왕위를 계승한 크리스는 어쩔 수 없이 리리아를 감금한다. 그러나 결국 완전히 미쳐버린 리리아가 지하감옥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위에서 말한대로 완전한 해피엔딩은 하나도 없다. 그래도 노멀엔딩2와 트루엔딩은 뒤끝이 좀 안좋은걸 빼면 다른 엔딩과 비교했을 때 조금이나마 좋은 결말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1]
참고로 이 파일 안에는 개조판
문라이트 라비린스 오와타와 제작사의 다른 작품인 기생조커까지 모두 들어있다.
[2]
단 엔딩조건을 알고 있으면 전부 사용할 필요는 없다.
[3]
피의 복도와 크리스, 티아, 밴이 합동해서 풀어야 하는 마법진 트랩이 대표적인 예
[4]
물론 2000년대 구식 작품이라 2010년 이후 기준으로 보면 연출이 조금 조잡한 감이 있다. 데스신이라고 해도 기생조커처럼 공들여서 찍은 도트로 이루어진 적군의 플레이어 처형 모션 같은것도 안 나온다.
[5]
그래서
료나 게임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게 보긴 힘들다. 기본적으로 메인 주인공이 여성인 리리아인탓이라 그렇게 분류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딱히 비명같은 효과음도 제대로 안 나오고 기생조커처럼 캐릭터 얼굴 창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따지면 과거 대기업들이 만든
클락 타워와
사일런트 힐 3 같은것도 전부 료나게임이란 소리가 된다(...) 오히려 따져보면 암울한 엔딩들과 작중 스토리의 내용이 하나같이
우울 피폐물에 가깝다. 어린애도 가차없이 죽여서 피떡이 되는 모습도 나오니...
[6]
퍼즐의 힌트는 2, 7은 1의 우측/3, 5는 6의 좌측/1, 6은 좌우양끝에는 없다/1은 2, 3의 6, 7은 4의 근처에 없다/4의 좌측에는 5개 이상의 횃불이 있다/5의 우측에는 5개 이상의 횃불이 있다/6은 7의 좌측/2는 1의 우측/2는 7은 근처에/3의 4칸 오른쪽에는 2의 횃불이 있다/6과 7의 양측의 숫자의 합계는 8. 답은 2번, 3번, 7번의 횃불을 꺼야한다.
[7]
방안의 책장을 조사하면 예전 방주인의 과거를 볼 수 있는데 미스티즈가라는 단어가 나온걸 보면 먼 옛날 미스티즈 왕가와 인연이 있던것 같다. 일기의 내용들을 종합하면 그 문제의 방들의 주인이 되는 약사가 약을 만들었는데 결국 이용만 당하고 제작한 약은 생까면서 뺏긴거나 마찬가지인 꼴이 되었고 자식들은 나가고 아내는 결국 세월의 힘에 사망한 비참한 이야기다.
[8]
1번방은 4번방의 일기에 언급되는 1번방의 물건중 하나, 2번방은 수정구슬.... 사실 딱봐도 답이 분명하다, 3번방은 이 방이 시기의 최고조에 달했는데 그것을 언급하는 내용이 있는것, 4번방은 가구를 신경쓰지 말고 건물 구조를 보자. 재건축하지 않는 이상 절대 바뀔 리가 없을 것이 있다.
[9]
거울의 미로에 진입하고나서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나가려고 하면 거울에 끼어 죽는다.
[10]
배드엔딩 2개, 노멀엔딩 2개, 트루엔딩까지 포함해서 모두 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