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메이 크라이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문두스(데빌 메이 크라이) 문서 참고하십시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세계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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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3시대 433년 아케인 대학의 드워븐 오러리에 구현된 문두스 천체들 |
Mundus 또는 the Mundus.[1] 오르비스의 "영혼"으로 불린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행성 넌과 두 개의 달, 그리고 에이드라 행성 등을 포함하는 필멸자의 차원이며, 동시에 오블리비언의 차원 속을 떠다니는 이러한 천체들 자체를 지칭한다. ESO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다중우주(Multiverse)라고도 묘사된다.
2. 상세
문두스는 많은 신적인 존재들이 힘을 합쳐 창조되었다. 처음에 이를 구상한 로칸은 다른 엣아다가 자신과 함께하도록 끌어들였고, 훗날 이에 동참한 엣아다들은 에이드라, 돕기를 거부한 엣아다들은 데이드라로 불리게 되었다. 그를 도운 엣아다 중 매그너스가 설계자(Architect)가 되어 문두스 제작 계획을 세웠다.넌을 위해 그들의 육신을 바친 몇몇 엣아다는 필멸자의 눈에 행성으로 존재하게 되었다. 창조의 고통이 밀려오면서 수많은 엣아다는 결국 힘을 잃어가며 존재가 지워졌다. 로칸에게 속았음을 깨달은 매그너스는 에이테리우스를 향해 떠나 버렸고, 그가 떠나면서 에이테리우스와 문두스를 갈라놓고 있는 오블리비언의 장막에 구멍이 생겼다. 이것이 넌의 태양이었고, 이 구멍을 통해서 흘러들어온 에이테리우스의 매지카는 문두스의 마법 에너지의 원천이 되었다. 곧 고통을 이기지 못한 대부분의 엣아다도 매그너스의 뒤를 이었고, 이들로 인해 만들어진 보다 작은 구멍들은 별들이 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창조물이 죽지 않도록, 스스로를 희생하여 다른 존재가 되어 남았던 나머지 엣아다는 자연의 법칙을 세우고 마지막 행성 넌의 물질과 생명을 형성했다.
아다만틴 타워에 모인 에이드라는 그들을 속인 로칸에 대한 처벌을 논했다. 그 후 트리니막이 로칸을 쓰러뜨리고 그의 심장을 꺼내어 들었고, 아우리엘이 자신의 활로 이를 바다로 날려 보냈다. 이때의 충격으로 대지에 균열이 생겼고 레드 마운틴으로 알려진 강력한 화산이 생겨났다. 탐리엘에 남겨진 로칸의 심장은 넌을 그의 영혼과 이기심으로 물들였고, 넌의 상공에서 표류하던 로칸의 시체는 두 개의 달 매서(Masser, 크고 붉은 쪽)와 세쿤다(Secunda, 희고 작은 쪽)가 되었다.
넌의 밤하늘에 보이는 두 개의 달 매서와 세쿤다 |
에잇 디바인에 대응되는 에이드라 행성들은 그 자체가 에이드라이자 에이드라의 차원이다. 그들이 천체의 형상으로 보이는 것은 필멸자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시각 현상이다. 이 마법과 불가능의 행성들은 각각 무한한 크기와 질량을 갖지만, 오블리비언의 공허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필멸자의 눈은 우주 속의 방울로 인식한다.
엘노페이어로 각각 조드(Jode=매서)와 존(Jone=세쿤다)으로 불리는 넌의 달 매서와 세쿤다는 필멸자의 차원에 존재하는 영혼들이며, 필멸자는 달이 공전함을 인지한다. 이 두 달은 필멸자의 차원과 같이 시간의 제약을 받으며 필멸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기에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상태이다. 한때 새하얗고 특색이 없었던 달들은 이제 그 "피부"가 부패하고 있으며 그 영혼의 차원 또한 죽어가고 있다. 달이 회전할 때 필멸자는 갉아먹힌 달의 "표면" 사이로 별들을 볼 수 있다.[2]
물론 위의 설명들은 모두 공식 설정이 아니라 게임 내부의 화자들의 설명을 취합한 것에 가깝다. 애초에 엘더스크롤 세계관의 민족들은 각자 믿는 신도 다르고 창세 신화도 다르다.
[1]
Mundus는 라틴어로 "세계", "우주"를 의미한다.
[2]
여담으로 달 모양의 매서와 화성 모양의 세쿤다가 서로 색깔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세쿤다가 훨씬 부패했기 때문이다. 이는 공식 소설에 언급되는데, 고대에 알드머가 문두스 창조 이전의 시조들처럼 영생을 누리고자 시간에 관련된 의식을 치를 때 시간의 신인
아카토쉬가 이를 저지하고자 해당 알드머들의 마법을 분산시키며 하늘로 쏘아올렸고, 이 때 세쿤다가 마법에 맞아 매서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지난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신화에서 매서와 세쿤다는
로칸의 두동강 난 육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