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2-20 17:52:07

무지개(김동인)

1. 소개2. 내용3. 해석

1. 소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내용으로 현시창스러운 결말과 주제로 커서 다시 읽어보면 초등학생이 읽기엔 너무 잔인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2. 내용

줄거리는 딱히 시대배경도 제시하지 않은 채 무지개를 잡기를 소망하는 소년이 어머니에게 들 건너편까지만 가보라는 허락을 받고 무지개를 잡으러 떠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1] 그러나 들건너편에 걸려있을줄 알았던 무지개는 한걸음 더 멀리 있었고 소년은 조금만 더 가면 잡을 수 있다고 마음을 잡고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어기고 계속해서 여행을 속행한다.
그러나 무지개는 계속해서 잡힐듯 하면서도 계속해서 멀어졌고 이와중에 소년은 무지개가 있는 방향을 가지고 서로 싸우고 있는 일행들을 보기도 하고 무지개를 잡는것을 포기하고 돌아오는 소년들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기와장을 집어들고 무지개라고 좋아하는 소년 둘을 만나게 되는데 자신이 잡은 기와장이 무지개가 아니린걸 자각한 한명은 소년과 함께 동행한다. 계속해서 무지개를 잡을 수 있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나아가다가 동행하던 소년은 결국 무지개는 잡을 수 없는것이라며 지쳐 쓰러져버리고 홀로 남은 소년은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하는데 긴 시간이 흐르고 결국 지쳐서 쓰러진 소년은 무지개란건 잡을 수 없다는걸 깨닫고 GG 이전에 만나왔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야망을 포기하는데 그 순간 소년의 얼굴은 노인이 되어있었다는 의미심장한 결말로 끝나버린다.

3. 해석

결국 소년은 오랜세월에 걸쳐서 무지개를 쫓았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나이만 먹어버렸는데 대체로 무지개를 꿈이나 야망 등으로 해석한다면 초등학교때야 꿈을 포기하는순간 노인이 된다고 순화해서 해석했지만 사실 내용을 요약하면 꿈을 위해 인생에 걸쳐 열심히 달렸지만 결국 그 꿈은 의미없는 허망한 공상에 불과했단것을 인생의 황혼기가 되어서야 깨달았다는 무시무시한 줄거리이다. 교훈이 있기는 하다. 엄마 말 잘 듣자.



[1] 이때 어머니도 자신또한 50년동안 무지개를 쫓았으나 실패했다는 결말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