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도시 고그 출신의 기공사 청년. 교회와 버트 상회가 보낸 성석을 노린 자객에 쫓기다가 람자가 그것을 구해 주었다. 이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추기경에게 데려다 줄 것을 부탁, 성석에 대한 것은 말하지 않았으나 람자 베올브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아군으로 가입하는 서브 캐릭터 중 얼마 안 되는 람자의 동년배 격 인물로, 분위기 메이커의 모습을 보인다.
고그의 기계 발굴 작업 중 성석을 발견해 교회의 표적이 되며, 인질로 잡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가짜 성석을 만들어 넘겨주게 된다. 그 이후 정식으로 람자의 일행에 참가한다.
게임에서는 총을 다룰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무스타디오가 없다면 4장에서 철거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그 이벤트와 관계있는 이벤트에서 들어오는 특정 동료들을 얻을 수 없기에, 능력치는 썩 좋지 않아도 거의 제명하지 않게 된다.
기본 스킬인 '저격'은 수수해 보이지만 활약한다. 무스타디오가 멀리서 총이나 활로 적을 저격해서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사이에 다른 동료들이 달려들어 제압하거나, 다리를 저격해서 차징 시간이 긴 마법을 확정히트 시키는 등 보조로는 여러 가지로 쓸모가 많다. 언데드 몬스터가 많이 나오는 맵에서도 저격으로 언데드를 한 방에 석화할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장기전에서 언데드는 종종 되살아나기도 하는데 석화한 언데드는 그럴 염려도 없다.
PSP판에서는 아그리아스 오크스에게 연심을 품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기공사의 상위호환인 공적 잡을 가진 발프레아가 등장하는 바람에 잉여화되었다.
이후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는 4.5패치 24인 레이드 오본느 수도원에서 첫번째 보스로 등장. 빛의 전사들을 시험한다고 하면서 거대 비행 로봇[1]으로 변해서 싸우게 된다. 여기서는 저격이 시네마틱 컷씬으로 잠깐 나오며 기믹의 한 종류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 기믹이 대처법을 모르면 그냥 전멸하는 무시무시한 기믹이라... 이것 외에도 자신이 고치지 못하는 것은 없다며 로봇과 터렛을 고쳐서 장판공격을 하기도 한다.
[1]
알렉산더 레이드 천동편 3의 순항추격기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