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6:56:52

무상인마



1. 개요2. 행적3. 무공

1. 개요

"하나 아무리 해도 알고 싶은 일이 있다, 무상인마."
"뭔가?"
"절정의 고독을 꿈꾸기까지 하는 너 정도 되는 사내가 대체 무엇 때문에 저런 마물이 필요하였지?"
"어쩔 수 없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사령마왕신에게서 몸을 지킬 수 있으니까!"
- 『지존록』의 무상인마와 풍현의 대화 중에서 발췌.
풍종호의 무협소설 『 지존록(至尊錄)』에 등장하는 현 지존부(至尊府)의 최강자[1]로, 머리에는 황금빛 번쩍이는 새 머리 모양의 탈을 바가지처럼 완전히 눌러 쓰고, 머리 아래쪽은 범의 가죽을, 아랫도리는 곰의 가죽을 두른 요란한 차림새를 하고 있으면서 끔찍한 마기까지 흘리는 이가 무상인마(無上人魔)이다. 본래 이름은 무상인이나, 다른 이들은 그를 얘기할 때 뒤에 '마'자를 더 붙여 부른다.

2. 행적

지존부 봉부의 기한 100년 중 99년이 흘러 이제 지존부 주변에 펼쳐진 천마혈기(天魔血氣)도 1년 뒤면 사라질 상황이다. 집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퍼지자 무상인마는 지존환(至尊環)을 개봉한 풍현을 찾아 나서고자 같은 마혈을 지닌 쌍로(雙老)에게 요청하여 백수선(白水仙), 흑효살(黑爻殺)과 같이 지존부를 빠져 나온다.

풍현과의 싸움에서는 처음에 무상인마 스스로 창안한 혼천뇌격수(混天雷擊手)로 공격하지만, 혈천영마경(血天影魔鏡)의 핏빛 그림자에 철저히 막히고 만다. 그래서 숨겨놓았던 마도삼대금기(魔道三大禁忌) 중 하나인 마령십이지살(魔靈十二地殺)을 가동하여 풍현을 공격해 위기로 몰아넣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풍현의 의식이 절대천마(絶代天魔)로 주재자가 바뀌고 대천마신뢰인(大天魔神雷印) 한 방에 십이지살의 머리통이 순식간에 모두 떼어져 그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무상신마는 마령십이지살이 무력화되자 어쩔 수 없이 직접 나서서 강기(罡氣)를 두르고 풍현과 육박전을 치른다. 점차 밀리자 그는 풍현의 공격을 이용하여 오히려 상공으로 높이 치솟아 오른 뒤 금시절기(金翅絶技) 파벽력(破霹靂)을 펼친다. 꼭 하늘에서 먹이를 노리고 내려오는 새와 같은 모습의 강력한 공격이었는데도 풍현의 금빛 호신강기(護身罡氣)를 부술 수는 없었다. 결국, 그는 지존신지(至尊神指) 탄영결(彈影訣)에 한쪽 무릎이 꿰뚫려 천마신부(天魔神符)의 금제술에 당하며 패배한다.

풍현이 지존부에 왔을때 재등장 암룡단의 마라천환에 맞고있었다....
마령십이지살이 파괴당하고 마령신살기를 얻었으며 역근세수로 금강경의 무상공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 때문인지 마라천환에 맞고도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
과거 자신이 자질이 모자랐다는 것이나 역근세수를 익힌것으로 봐서 진강이 말한 정종무공을 뽐내 얼간이라 불린 인물인듯 하다.[2]
지존부의 만화당을 수습했다. 진정한 무상인이 된다면 하층부를 투쟁이 없는 평온한 곳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다.

3. 무공

  • 혼천뇌격수(混天雷擊手): 절대일격수(絶對一擊手)를 펼치고 나면 더는 남아있는 상대가 없었다는 지존마(至尊魔)처럼 절정의 고독을 느끼고 싶어 무상인마가 창안한 무공이다. 절대일격수의 위력에 비할 수는 없어도 그것을 흉내 낸 쌍로의 마광혈수(魔光血手)보다는 더 강력한 위력을 갖고 있다.
  • 금시절기(金翅絶技) 파벽력(破霹靂): 금빛의 강기를 깃털처럼 아주 많이 만들고 소나기처럼 퍼부어 상대의 몸에 무수한 구멍을 내 죽이려는 무상인마의 필살기이다.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는 고공으로 치솟은 다음 빠르게 하강하며 가속도를 이용해 펼친다.
  • 마령십이지살(魔靈十二之煞): 파괴된 후 마령신살기를 얻었다.
  • 세심경(洗心經):역근세수(易筋洗髓)가 담겨있는 무공서. 지존부에서는 잡동사니 취급받고 있었다.

[1] 역대의 인물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만큼 강하다. [2] 과거 진강의 회상에서 마중지경 중 가장 하찮은 마공 하나도 제대로 못익히고 있었다고 한다.타고난 재능이 안되면 그재능과 그릇부터 키워준다는 사고방식은 사마외도에 없고 정종무학에 있다고 한다. 어렵도 힘들더라고 오래 제대로 강해지는것이 정종무학이라고 하며 이때문에 지존부에서는 잡동사니 취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