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23:51:52

무림오적


1. 개요2. 등장인물
2.1. 무림포두2.2. 염왕2.3. 낭인천하2.4. 무림오적
3. 등장세력4. 무공수위

1. 개요

무림오적
무림포두 염왕 낭인천하 무림오적

한국 무협작가 백야의 무협 연작 시리즈이자 그 말미인 네 번째 작품의 제목이다. 무림포두 전 9권, 염왕 전 14권, 낭인천하 전 9권으로 완결됐고 무림오적은 2024년 9월에 74권으로 완결되었다.

시대적 배경은 북경 천도 이후의 명나라이나 정확한 연도는 불명. 정사대전이 끝나고 정파 무림의 집합인 태극천맹이 중원을 장악한 상태에서 사파 무림을 이끌던 거마들은 태극천맹의 추살에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전쟁에서 고수들과 세력을 잃은 구파와 신주오대세가는 쇠락하고 새로운 오대가문이 태극천맹의 지배자가 되어 권세를 누리는 한편, 암중으로 숨어든 마인들이 거대한 음모를 꾸미니 그것이 바로 무림오적이고 그들의 이야기다.

한백림 작가의 한백무림서 시리즈가 무협 팬들에게 영향을 끼치던 시절이기에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이야기가 있었지만 백야의 전작 중에도 세계관이 연결된 글들이 이미 있다. 원래는 무림오적이라는 제목처럼 다섯 개로 완결을 낼 작정이었으나 작가의 기력 문제인지 무림오적에서 완결을 내기위해 집필 중이라고 한다. 덕분에 마지막 인물은 이름만 등장한채 작품 내에서의 정확한 행적이 불분명해져버렸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들의 면면이 아주 다양하다. 포두, 사냥꾼, 낭인, 그런데 마지막 작품의 주인공은 정정당당한 마인의 후계자다. 성격도 마인답게 개차반이라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주인공의 직업은 그들의 성격은 물론 글의 내용을 대변하기도 한다. 일례로 무림포두는 무협이라는 판타지 배경의 추리적 요소가 있다.

연작인 만큼 각 글마다의 완결성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마치 에피소드 하나를 끝낸 부분에서 끝이 나는 느낌. 거기다 출판사도 어째 제각각이다. 기본적으로 글의 시작점들은 다르지만 다음 시리즈로 넘어갈 때마다 완결 시점에서의 시간적 순서가 진행된다. 작품간의 연관성을 찾는 것도 시리즈물에서의 즐거움이다. 다만 여느 시리즈물들과 같이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나 설정 변경 등은 비판점으로 존재한다.

각 주인공들은 오대가문과 서로 다른 은원을 맺게 된다. 은원은 작중에서 타협되어 끝나기도 하고 한 쪽의 파국으로 끝나기도 하며 조금씩 시점이 진행된다. 무림포두의 강만리는 천왕가, 염왕의 장예추는 건곤가, 낭인천하의 담천우는 무적가, 무림오적의 화군악은 금해가와 엮이는데, 아직 이름만 나온 설벽린[1] 은 따라서 철목가와 원수가 될 듯.

무무진경의 존재나 몇몇 등장인물들로 보아 백야 작가의 전작들과 일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2. 등장인물

2.1. 무림포두

  • 강만리
    높으신 분의 친척을 건드린 죄로 파면된 전직 포두이자 본 작의 주인공이며 사파 비밀 세력이 의도적으로 키운 5인중 한 명. 포두 시절에는 사천광호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못푸는 사건이 없다는 소문이 있을만큼 유능하다. 하지만 마냥 정의롭기만 한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뇌물은 받아먹어온 정도의 융통성은 있는 사나이. 미련한 곰같은 인상이라는 묘사가 반복될 정도로 거구에 체격도 뚱뚱하다고 한다. 거기다 엉덩이를 긁는 버릇이 있는 어쩔 수 없는 아저씨.
    포두 시절 옥에 갇힌 노인에게 우연히 내공심법을 사사했다. 본래 무공은 어릴 때부터 배우지 않으면 경지에 오르지 못하지만 꾸준히 내공을 익혀온 덕분에 무림에 나선 후 무림포두 전체에 걸쳐서 주변인들이 놀랄 정도의 속도로 성장한다. 내공을 끌어올리면 금빛 서기가 어리는데, 이러한 무공은 무림에서도 단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2]
  • 예예
    자칭 북해 용왕의 딸.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북해 빙궁의 궁주 딸이다. 가출한 뒤 사천까지 내려와 성도에서 잡일을 하며 살다가 소매치기를 걸린 것을 인연으로 강만리와 얽히게 된다. 북해빙궁에서 자란만큼 어린 시절부터 무공을 배워왔고 머리도 영리하다. 거기다 파릇파릇한 십대 미소녀.
    그리고 본 작의 히로인. [3]
  • 정유
    태극천맹 태극감찰밀 소속의 무인. 언제나 웃는 낯의 미남. 본래 성도부에서 태극감찰밀 단원들이 몰살당한 사건을 조사하러 나왔으나, 어쩌다보니 그 범인이라는 걸 모른채 강만리와 의형제를 맺고 만다. 유쾌하고 솔직한 성격이지만 그 안에 감춰둔 것이 많다.[4] 강만리에게는 믿음직한 동료이자 동시에 잠재적 적군.
    후속작 염왕에서도 조연으로 나온다. 옛날부터 동기들 가운데 제일 뛰어났다고 한다. 어째 강만리보다 훨씬 주인공같은 캐릭터. 무공 실력은 노경과 문경 사이에 위치.
  • 십삼매
    강만리의 전 애인. 엄청난 미모를 지녔으며 머리 또한 비상하다.[5] 정체는 바로 황계의 계주. 대계를 위해 5명의 비밀병기를 키우기로 하고 그 중 한 명을 강만리로 선택하고 그에게 도움을 줘 성장시킨다.
  • 석정
    강만리의 포두 시절부터의 부하. 강만리가 파면된후 자신도 포쾌를 때려치고 그와 함께 한다. 하나하나 비범한 강만리의 동료들 중에 가장 평범한 사람.
  • 왕일문
  • 정문하
    태극천맹에서 새로이 선출된 신임 맹주. 맹주가 되자마자 오대가문에 인사를 다녀 소인배라는 소문이 있으나 실제로는 대단한 능력가이자 야망가. 강만리에게 태극천맹을 오대가문에서 독립시킬 생각을 드러내며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길 제안한다.
    오대가문의 눈이 미치지 않는 사이에 태극천맹을 장악해나가기 시작한다. 낭인천하 마지막에도 잠깐 등장하며, 거기서 본격적인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거대한 떡밥을 던진다.[6]

2.2. 염왕

  • 장예추
    본 작의 주인공 이며 황계 5명의 비밀병기중 한 명. 사냥꾼 마을의 기재였으나 잘못 산 책 한권으로 인해 가족은 물론 마을 전체가 몰살당한 원한을 풀기위해 복수를 다짐하며 무림에 나선다. 그런데 그 행보가 마냥 통쾌하지만은 않다. 세상을 저주하면서도 의인협사들의 선의에 감동하고, 정 때문에 고뇌하고 사랑으로 치유받고... 하여간 염왕이라는 제목과 달리 상당히 우유부단한 면모를 보이는 덕분에 이래저래 까이는 신세. 14권까지 무공보다 더 빨리 늘어나는 것은 도망치는 솜씨와 거짓말이다. 무엇보다 한국 100년 무협 주인공중에서 악당보다 더한 자기 정당화는 신급지경에 올랐다. [7]
    소년으로 시작해서 청년까지 성장했고 정신세계는 50대 정신병자 수준까지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 태을마군
    장예추를 황계에 추천한 후견인적 인물. 공적십이마의 일인으로 무당파의 파문제자다. 심법을 속성하여 수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사도로 몰려 추방당했다. 태극천맹의 추격을 피해 개방에 토을개라는 이름으로 숨어 있었다.
    장예추와 제왕검해를 찾아 취몽월영의 은신처로 향하다가 태극천맹의 추격자들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마지막 기력을 다해 장예추에게 열 발의 태을마라강기를 전해준다.
  • 몽중인
    장예추를 쫓는 무림의 사냥꾼. 제목의 염왕은 주인공이 아닌 이 사람을 칭하는 거란 말이 있는 폭풍간지의 캐릭터. 흑사자라는 동료와 함께 행동하며 초절정의 무공은 물론 추격술과 포기를 모르는 집요한 성격까지 갖춘 악당이다. 큰 키와 유령같이 흰 피부를 가진 괴인.
    그 정체는 십년 전에 죽었다고 알려진 구천십지백사백마 상위권의 고수 월광엽사다.
  • 천휘수
    몽중인과 흑사자를 휘하로 거느리는 청년. 장예추가 손을 댄 귀왕신모록의 원 주인.
  • 남궁명
    정사대전 이후 오대가문에게 정파 제일이라는 자리를 내어준 신주오대세가, 남궁세가의 소가주. 잘생긴데다 무공도 뛰어나고 협의심까지 넘치는 멋진 사내. 그러나 순진할 정도로 올곧아 이리저리 속아 넘어가고 이용당하곤 한다.장예추와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된다. 다른 신주오대세가의 후계자들과 다니다 장예추와 엮이며 그에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마치 무림포두의 정유와 같은 위치의 캐릭터로 별호는 한빙검룡.[8]

2.3. 낭인천하

  • 담우천
    본 작 낭인천하의 주인공. 유주라는 깡촌에 살던 촌부로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두 아들과 함께 무림으로 나온다. 시리즈에서 처음 나오는 완성된 주인공으로 작품 시작부터 거의 대적할 자가 없는 무공을 발휘한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것은 아니고, 결국 절대고수들의 경지로 나아가지만 그 때는 작품의 파워 밸런스가 안드로메다로 향하는 시점이라...
    진짜 정체는 정사대전 당시 오대가문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사선행자라는 조직의 행수, 두령이다. 사파측 요인의 암살과 같은 공작이 주 임무로 자그마치 공적십이마 중에서도 첫째 꼽히는 금강철마존에게 상처를 입힌 전적도 있는 백전노장.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토사구팽의 위기에서 도망쳐 유주에 은거한다.

2.4. 무림오적

  • 화군악
    본 편의 남주인공. 어릴 적부터 마을에서 소문난 독종으로 시장을 거점으로 다리밑에 혼자 살며, 마을의 어린 거지패들과는 척을 두고 살았다. 어린
    거지떼의 습격과 폭행으로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가 우연히 공적십이마의 야래향을 만나며 그녀의 제자가 된다. 이후 야래향의 인도에 따라 황계에서 성장한다. 이후 태극천맹에 의해 살해된 사부의 복수를 위해 오적의 임무를 수행하나, 사부의 생존 소식을 듣고 구출작전을 감행한다.
  • 야래향
    공적십이마의 고수. 과거 자신의 연인 초악[9]에게 배신당한 원한을 쫓고 있다.
    화군악을 황계에 추천하고 떠나나 태극천맹에 사로잡히고 만다.

3. 등장세력

  • 태극천맹
    당대 무림을 지배하는 정파 무림의 연맹체. 여기에 적을 둔 사람만 해도 근 오십만을 헤아릴 정도라고 한다.
    오대가문과 신주오대세가, 구파일방을 주축으로 수백개에 이르는 강호의 백도문파들의 연합으로 이뤄졌으며 세부적인 구조로는 내천, 외천, 원로회 등이 있다.
  • 공적십이마
    정사대전 당시 마인들을 이끈 열 두명의 거마들. 하나같이 초절정의 무공은 물론 마인들을 이끄는 카리스마까지 갖춰 더욱 위험한 이들이다. 그 이름값은 하나하나 내로라하는 마인들로 이뤄진 백사백마들조차 경의와 존경을 표할 정도. 작품 시점마다 숫자가 줄어드는데 태극천맹의 추격 때문에 그렇다. 무림포두 시점에서는 공적오마. 각 작품마다 주인공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 구천십지백사백마
    정사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살아남은 사마들 가운데 가장위험한 자들을 각각 백명씩 꼽은 것. 대부분은 황계에 투신하였으나 오대가문이나 그 외 조직에서 활동하는 자들도 있다. 작품에서는 대개 대단한 고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용도로 쓰인다.
  • 황계
    개방, 흑개방과 같이 정보를 거래하는 조직. 타 작품에서 통용되는 보편적인 무협 설정과 비교하면 하오문과 비슷하다.
    허나 그 실체는 지하로 스며든 공적십이마를 비롯한 마인들이 모인 조직.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방대하고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 오대가문
    신주오대세가와는 다르다! 정사대전 이후 세력이 줄어든 타 문파들과 달리 오히려 태극천맹의 지배자가 될 정도로 가세를 확장시킨 다섯 가문을 말한다. 이들의 위세는 맹주로 당선된 인물이 가장 먼저 한 일이 다섯 가문의 수장들에게 인사를 다닌 것이라는 부분에서 드러난다. 각 가문마다 무림오적의 주인공들과 서로 다른 은원으로 엮이게 된다. 소위 무협소설에서 주인공 및 일행에게 허무하게 쓸려나가는 인물들이 아닌 주인공 혼자서는 어떻게 해볼 수도 없을 정도의 진짜 강자들이다.
    • 천왕가
      무림포두에서 등장. 강만리가 사천의 한 거부에게서 받은 단도를 노리며 가문의 무인들을 파견하나 도리어 얕잡아본 강만리에게 격파당한다. 가주는 사양곤. 오대가문의 수장 중에서 가장 급하고 거침없는 성격.[10]
    • 건곤가
      염왕에서 등장. 가주는 천예무. 오대가문의 수장 중에서도 가장 야망있는 남자. 무림포두와 염왕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주축.
    • 무적가
      낭인천하에서 등장. 가주는 제갈보국. 오대가문 수장 중에서도 가장 노령이다.
    • 금해가
    • 철목가
  • 은월천계
    겉으로 드러난 태극천맹과 달리 무림의 밤을 지배하는 조직. 계속해서 주인이 바뀌는 무림과달리 그 이면에서 자그마치 수 백년간 존속해왔으며 야시를 비롯해 인신매매, 밀염 등 수많은 범죄조직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 작에서도 존재가 조금씩 언급되었지만 실체가 드러난 것은 낭인천하에서 처음으로, 그들을 아는 무림인 모두가 감히 대적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강력한 단체다. 담천우의 아내가 야시에서 거래된 것을 계기로 그와 악연을 맺게 된다.
    백야 작가의 세계관이 시리즈마다 조금씩 겹치는 것을 생각해보면 무림오적 시리즈가 아닌 차기작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 동창
    황실의 무력집단. 환관인 제독태감이 지휘하는, 명가에서 골라 꼽힌 엘리트 무인들.
    오대가문 정도의 무림 문파와 비교하면 그렇게 강력한 세력은 아니다. 그러나 거기엔 비밀 조직이 있으니, 무태사 양노백이 이끄는 무집사가 그 것. 숨막히는 마기를 뿜어내는 마인들로 정사대전 이후 잠적한 마인들을 흡수한 것이라고 한다. 수장인 양노백은 기세만으로 강만리를 압도하는 초극의 고수.[11]

4. 무공수위

크게 일반고수, 상승고수, 초극고수로 나누며 그 안에서 또 여러단계로 구분된다. 한 단계를 넘는 고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보통 세배의 숫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 일반고수
    삼류 고수, 이류 고수, 일류 고수로 나누며 무력단체의 단원이나 상인들의 호위무사를 하는 수준의 무인들이다.
  • 상승고수
    무력단의 수장급 고수들, 명성높은 무림인들이나 심벽을 앞에 둔 기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뉘는 단계. 내공의 구현이 가능한 단계라고 말하며 구파일방의 무인들을 기준으로 당주급인 당경, 장로급인 노경, 문주급인 문경으로 구분한다. 실제로는 구파일방 무인들이 이 기준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고. 내공의 구현이란 강기를 말하는 것이나 노경급은 되어야 자재로 사용하는 모양.
    한 단계마다 이전 단계 무인 셋을 상대한다는 설정인 만큼 노경, 문경 정도만 되어도 거의 무쌍을 펼치는 수준의 무위를 보여준다. 예로 강만리, 장예추가 노경 수준까지 도달하며 본편이 시작하는 부분에서의 담천우가 문경에 해당한다.
  • 초극고수
    문경의 무인들이 도달하는 한계인 심벽을 돌파하여 내공이 천의무봉에 이른 고수들을 말한다. 이 단계에서부터 그야말로 초인의 수준으로, 무공의 묘사가 공중부양에 장력으로 땅거죽이 뒤집히고 폭약같은 폭발이 일어나는 등 일반적인 무인들은 상대가 되지않는 위용을 보여준다. 작 중에서는 태극천맹주, 공적십이마, 오대가문의 수장, 소림오로나 남궁십이로, 무당칠선과 같은 정파 최고배분의 일부 생존자들이 등장한다. 여기서 또 만벽파, 생사도, 조화연, 부지도로 나눈다.


[1] 무림포두 후반기에서 잠깐 등장했었다. 그때 무림 오적 중 일원이 될 거라는 떡밥을 깔았었는데 어른의 사정상 그 부분을 다루는 건 취소되어서 자세한 얘기는 나오지 않을 듯. [2] 공적십이마중 최강의 무공을 지닌 전 사파 무림의 지존 금강철마존의 독문무공이다. [3] 무림포두 시점에서 이년 후에는 강만리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는다. [4] 오대가문의 하나인 철목가의 서출이다. 거기다 내심 강만리가 태극감찰밀 단원들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의심하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5] 예예와 필적하는 외모를 지녔는 데 남성을 유혹하는 수준은 넘사벽이다. 그리고 그 비상하다는 강만리의 행동 대부분을 예측하고 꿰뚫고 있는 수준. [6] 오대가문 가주들 앞에서 직접 오대가문의 퇴진을 요구한다. [7] 물론 마지막에는 초절정고수라 할만한 수준까지 오른다. [8] 과거 패악을 저지르던 산적무리에게 분노해 쉰 명을 넘게 베어 죽여 붙여진 별명. 장예추는 이를 듣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9] 금해가 출신의 고수. [10] 그래도 무공 수위는 엄청난 수준이다. [11] 맹주인 정문하보다 좀 더 강하고 천왕가의 가주인 사양곤과 동급. 그를 만나고 돌아와 기가 죽어 정유에게 나 수련 안할랭 하던 강만리는 한바탕 혼났다. 초극이란 경지는 함부로 바라볼 만큼 만만한 것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