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6의 부제이자 주된 모험의 무대. 한국어로 발매된 iOS/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몽환의 대지'로 번역되기 전까지는 '환상의 대지'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드래곤 퀘스트 6에는 '위의 세계'와 '아래의 세계'의 두 세계가 존재하며, 특정 장소에 있는 구멍이나 우물, 계단 등을 통하여 양쪽을 왕복할 수 있다. 또한
루라나
키메라의 날개로는 양쪽을 왕복할 수 없다. 단, NDS나 스마트폰으로 리메이크된 버전에서는 루라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주인공 일행을 포함한 위의 세계의 주민들은, 자신들이 사는 세계 아래에 있는 세계를 '몽환의 대지'라 부른다.
환상의 대지의 실체는 다름 아닌 현실의 세계이며, 위의 세계는 현실의 사람들의 꿈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실제로 환상인 것은 아래가 아닌 위의 세계이다.
예를 들면 초반에
주인공이 들르게 되는 위의 세계의 마을 시에나는 현실 세계에 사는 한
노인의 꿈이며, 양 세계의 지도를 겹쳐서 보면 그 위치가 겹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꿈이라는 설정은 상당히 세세한 부분에까지 적용되어 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지나치는 장소에서 '꿈과 현실'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플레이하면 다양한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