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아라크네 Mongolarach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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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Mongolarachne jurassica (Selden, Shih & Ren, 2011) |
분류 | |
계 | 동물계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거미강(Arachnida) |
목 | 거미목(Araneae) |
아목 | 새실젖거미아목(Araneomorphae) |
과 | †몽골아라크네과(Mongolarachnidae) |
속 | †몽골아라크네속(Mongolarachne) |
[[생물 분류 단계#s-2.8|{{{#000 종}}}]] | |
†M. jurassica(모식종) |
스칸소리옵테릭스를 사냥한 몽골아라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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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쥐라기 시기 몽골에 서식했던 거미로 속명의 뜻은 '몽골 거미'다.2. 상세
내몽골의 화산재 퇴적지역에서 발견된 역대 최대 크기의 고대 거미로, 한때 '네필라 쥐라시카(Nephila jurassica)'라는 학명으로 불렸다. 최초로 발견된 화석은 암컷의 것이었다고. 다만 지금까지 발견된 고대의 거미들 중에서 최대 크기라는 것이지 현생 거미들과 비교하자면 타란툴라보다도 작은 수준이다. 단, 다리길이는 확실히 길다.이 거미의 몸 폭은 2.5cm에 불과 하지만 다리 하나당 길이가 6.3cm를 넘어 15cm가 넘어가는걸로 추정된다. 외형상 무당거미와 굉장히 닮았기에 처음에는 무당거미과로 분류되었었다.
몽골아라크네 수컷(왼쪽)과 암컷(오른쪽) |
하지만 이후 수컷 화석의 발견으로 무당거미류와는 다르다는게 밝혀졌다. 무당거미의 수컷은 6~10mm 정도로 매우 작은 반면 암컷은 20~30mm에 달할 정도로 암수 간의 크기 차이가 나는데, 몽골아라크네의 수컷은 암컷보다 약간 작은 정도다. 이 화석의 발견으로 몽골아라크네라는 학명을 부여받았으며 '네필라 쥐라시카'도 몽골아라크네속으로 재분류된다.
현대의 거미들처럼 거미줄을 치고 사냥했을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작은 곤충을 먹이로 삼았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몽골아라크네의 거미줄은 벨크로만큼 질겼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 정도 거미줄이라면 작은 포유류나 어린 공룡도 쉽게 빠져나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다만 거미줄에 걸렸다 해도 작은 포유류나 어린 공룡을 몽골아라크네가 잡아먹을 수 있었을지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상황.[1]
[1]
아무리 역대 최대 크기의 고대 거미라는 타이틀을 보유했다고 하더라도, 오늘날 타란툴라보다도 작은 크기에 힘도 대등하거나 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절지동물이 공룡을 사냥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시 같은 지역에 서식하던 소형 공룡의 새끼들도 최소
병아리 크기 정도는 되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