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 of the Mothman
1. 개요
폴아웃 76에 등장하는 세력.2. 기원
폴아웃 세계관에서는 모스맨이 실존한다. 그리고 대전쟁 전부터 이 모스맨을 숭배하는 종교[1]가 있었는데, 이 교단은 모스맨에게 예언 능력이 있다고 믿었고 계속 모스맨을 소환하려고 의식을 연구했다.그들이 그렇게 소환 의식을 연구하다가 2077년 10월 22일, 핵이 떨어지기 하루 전에 '찰스 형제'[2]가 모스맨 소환 의식을 성공했고 소환된 모스맨은 찰스에게 ' 내일 큰 홍수가 오니 높은 곳으로 피난하라'라는 말을 남긴 후 사라졌다.
찰스는 곧바로 교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컬트는 재빨리 버려진 럭키홀 광산을 매입한 후 물자를 최대한 박박 긁어모아 광산 안으로 대피해 버린다. 모스맨이 예언한 대로 다음날 정말로 미국 전역이 핵찜질당했고 모스맨 교단은 모스맨에게 감사를 드리며 광산 안에 숙소와 제단을 짓고 핵전쟁의 여파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기 시작한다. 덕분에 교단이 밖에 나오기 전에 벌어진 엔클레이브의 저지른 막장 실험 때문에 웨스트 버지니아에 스코치드 병이 퍼질 동안 모스맨 교단은 럭키홀 광산 안에 틀어박혀 감염을 피해 갈 수 있었다.
3. 분열 및 이단화
하지만 이후 모스맨 교단은 두 세력으로 나뉘게 되었는데 찰스가 이끄는 현명한 모스맨을 숭배하는 세력과, 신성한 모스맨을 숭배하는 세력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3] 현명한 모스맨을 숭배하는 찰스의 교단들은, 신성한 모스맨과 인터로퍼를 숭배하며 인신공양을 일삼는 이교도 세력과 절연을 선언하고 이들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멀리 랜턴이라 불리는 장소로 떠났다.이교도 세력들은 럭키 홀 광산 안에서 버티는 동안 이상하게 변해갔는데, 광산 안에 교묘하게 숨겨진 약물 제조실이 있다는 점에서 모스맨 환각을 보거나 유흥을 위해 약물이 유통되었다는 게 암시되며 지하의 또 다른 숨겨진 통로를 따라가면 나오는 기괴한 생명체 '인터로퍼'[4][5]와 접촉하며 이 생명체에게 홀리고 의식을 거행했다는 홀로 테이프가 있다. 그렇게 26년 동안 럭키 홀 광산에서 계속해서 인터로퍼에 접촉한 모스맨 이교도들은 결국 완전히 홀려버렸고, 볼트 76 거주자가 핵을 쏘고 스코치비스트 여왕을 잡은 뒤 스코치드 백신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는 타이밍에 광산 밖으로 나와 인터로퍼에게 바칠 제물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애팔래치아에서 모스맨 교단의 악명은 대부분 이 자들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들이 하는 짓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크레이터 레이더들은 물론, 그들조차 사람취급 안 하는 그 정신 나간 레이더 집단인 피독수리 레이더 집단도 치를 떤다. 얼마나 정신 나간 모습을 보여준 건지 이들에게 붙잡혔던 피독수리 조직원이 탈출하면 피독수리 일을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였다.
반면 찰스의 모스맨 교단은 비교적 온건한 성향을 띠고 있으며, 오로지 모스맨 소환 연구에만 몰두하는 본연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비교적 온건한 것이지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지 않는다는 것 빼고는 제 3자가 보기에 괴상한 집단인 것은 동일하다. [6] 어떻게 보면 전작에 나왔던 원자교단이 떠오르기도.
이들은 현재 해석자 클레런스와 요안나 등의 인물들이 이끌고 있으며 모스맨 이퀴녹스 이벤트마다 순례를 오며 모습을 드러낸다.
4. 게임 내 특징
게임 내에는 '이교도'라고 표기된다. 피독수리 레이더와 애팔래치아 본토의 인간 적 포지션을 양분하고 있다.잿무덤 지역을 제외한 애팔래치아 곳곳에 거점을 차리고 활동하고 있으며, 모스맨 교단이라는 이름답게 그들의 거점 주변에는 모스맨과 관련된 특유의 상징물 인테리어와 모스맨 알이 널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낮은 확률이지만 모스맨이 이교도들과 같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간간히 에너지 무기를 사용하는 피독수리와는 달리 이교도들은 오직 실탄 화기만 사용하며 다른 세력들은 사용하지 않는 개틀링 기관총이나 화염방사기, 라듐 소총 같은 중화기들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일일작전에서 적 세력으로 나올 때는 자폭형 몬스터는 없지만 데리고 나올 동물형 적으로 새끼 모스맨을 소환한다. 보스로는 모스맨 이쿼녹스 이벤트에 나오는 예언자가 등장한다.
5. 지역
포인트 플레전트 - 원래 응급구호단의 점령지였으나, 모스맨이 발견되었다는 지역이라 모스맨 교단이 재빠르게 점령하여 요새화하였고 그 안의 모스맨 박물관은 모스맨 예배당으로 개조되었다. 모스맨 이퀴녹스 이벤트 때는 찰스의 교단이 찾아와 점거한다.럭키 홀 광산 - 모스맨 교단의 총본산.
성스러운 공터 - 원래는 마이얼럭이 점령하고 있던 크렌베리 공터라는 지역이었으며, 이후 이들을 몰아내고 해당 지역을 점령했다. 공용 이벤트인 노역용 짐승이 진행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샤이닝 크릭 동굴 - 볼트 63 출신의 알렉스가 만든 새넌도어 공원의 교단 세력이다.
[1]
이 교단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차 대전까지도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다.
[2]
이후 2103년에도 생존이 확인되었지만 모스맨에게 예언을 받은 대가로 미쳐버린 건지 알 수 없는 말만 되풀이한다.
[3]
이들이 말하는 현명한 모스맨은 공용 이벤트에도 등장하는 안광이 보라색으로 빛나며 경험치 부스트 버프를 주는 모스맨이며, 이 현명한 모스맨은 단일 개체로 밝혀진다. 반면 신성한 모스맨은 필드에서 선공 몬스터로 등장하는 붉은색 안광으로 빛나는 모스맨 개체들이다.
[4]
이 인터로퍼는 게임 내에서 럭키 홀 광산에 들어간 뒤 숨겨진 통로를 따라 최심층부로 진입하면 실제로 볼 수 있다. 머리 부분은 거대한 촉수다발들로 이루어져 있고 하반신은 인간의 몸체를 하고 있는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인터로퍼에게 가까이 다가갈 시 우우우우 거리는 미세한 진동음이 들림과 동시에 검은 가루 같은 것들이 주변에 흩날리는 이펙트가 추가된다. NPC가 아닌 오브젝트 취급인지라 죽일 순 없지만 공격하면 검은색 피를 흘린다. 별다른 움직임 없이 누워만 있는지라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잘 보면 촉수들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 즉, 살아있는 것.
[5]
이후 DLC 웨이스트랜더에서 추가된 '깊은 곳'이라는 동굴에서 이 인터로퍼의 유생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등장한다. 가까이 다가갈 시 진동음과 검은 가루들이 흩날리는 것이 인터로퍼와 동일하기 때문. 오브젝트 취급이며 공격 시 검은 피를 흘린다는 점도 같다. 다만 시스템상 분류는 "시체"로 되어있다.
[6]
모스맨 소환의식을 치를 때 라드스택의 피를 모으거나 모스맨의 분진가루를 공기 중에 뿌려 흡입하는 등 확실히 정상과는 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