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white><colbgcolor=#000000> 모르디기안 Mordigg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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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의 단편 "납골당의 신The Charnel God"에서 등장했다.1986년 9월호 소년중앙 별책부록으로 나온 아틀란티스의 저주라는 책자에서 단편 제목은 죽음의 도시로 기재했고 모르디기안은 모디전, 2015년 1월에 황금가지에서 낸 단편 모음집에서는 몰디기안으로 번역했다.
2. 상세
드림랜드에 사는 종족, 은으로 되어있는 가면을 착용하고 보라색 로브를 입은 구울들[1]을 숭배자로써 가진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끝없이 모습을 바꾸는 연기덩어리 내지 그림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의 신전은 거대한 납골당과도 같으며 숙성 내지 부패할때까지 시체들을 보관한다. 그의 신전에서 시체를 도굴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며 만약 도굴하려다가 걸릴 경우 끔찍한 댓가를 치르게 된다고 한다. 여담으로 숭배자들도 그냥 사람이 아니라 위어울프같은 종족으로 맨주먹으로 사람을 패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나타나면 모든 열기와 불을 흡수해, 온도를 몇십도씩 낮추어버린다. 그리고 그를 본 모든 자들은 그의 모습에 홀려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공격할 때는 적들을 덮쳐서 생기를 빨아 완전히 흡수해버리지만, 의외로 자비로운 구석이 있어서 그를 숭배하는 자들, 직접적으로 화나게 하지 않은 자들, 공격하지 않은 자들, 자신의 신전에 들어온 이들에서 죽지 않은 이들은 살려준다.
실제로 자신을 숭배하는 인간들의 도시에서 시체를 수거하는 것 이외에는 인간에게 거의 무관심하고 그의 사제들도 웬만해선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 외지인들은 모르디기안에게 시체를 먹이로 주는 풍습에 식겁하지만 현지인들의 시각에서 모르디기안은 돈 안 드는 화장터에 가까운 개념인 듯. 숭배자들은 사람들에게 신관으로 불리는데 물론 이 신을 숭배하는 신전이 있는 마을의 사람들에게도 대단히 실용적인 신이라는 평가를 듣는 희귀한 존재.
첫 등장 소설인 납골당의 신에서는 후반부까지는 한번도 등장하지않다가 마지막에 등장하는데 거대한 그림자와도 같은 존재로 묘사되며 흑마법에 의해 되살아난 시체 아크텔라를 간단히 삼켜버리고 흑마법사 압논과 그의 조수 나르가이와 벰바티스 처리를 자신의 숭배자들인 구울들에게 맡겼다. 주인공 파리옴과 그의 살아난 연인 아레스[2]는 그저 무시하고 돌아갔고 숭배자들도 이 둘은 전혀 건드리지 않고 나가게 했다.
드림랜드에 거주하고 있으나 구울들이 하는 것처럼 무덤 터널 등을 이용해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