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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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괴도 키드와 붉은 얼굴의 인어 모두가 보고 있었다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 저택

1. 개요2. 줄거리 및 스포일러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3.2. 단역
4. 사건 전개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4.2. 범인에게 죽은 인물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5. 범행 트릭
5.1. 미츠키 히데미치의 현장 연출법5.2. 후우라 카이조 살해 트릭5.3. 진범을 가려내는 단서
6.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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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79권에 실려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론 일본에서만 710~711화로 방영됐다. 후술할 트릭 문제로 국내에선 불방되었다. 후에 애X 3기 32~33화로 방영.
헤이지와 카즈하가 오오타키 경감과 함께 코고로의 탐정 사무소에 왔다. 그는 밀실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하며, 그 트릭을 풀기 위해 코난과 함께 현장이 보존된 피해자의 집으로 향한다. 피해자는 에어컨 환풍구에 목을 매달아 죽었다고 하며, 일단 경찰에 의해 자살로 결론 지어진 상태였다. 하나 그 집에는 뭔가 수상한 흔적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헤이지와 코난은 이런 현장을 연출해 낸 트릭을 푼다. 그리고 모두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아래층으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건너편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가 자기 머리에 총부리를 겨누더니 자기 머리를 쏴 죽는 모습이 보여졌다! 그러나 그는 적도 많았고, 엘리베이터 감시카메라에는 스프레이가 뿌려져 보이지 않는 등 수상한 낌새가 많아 헤이지는 이걸 타살이라고 결론부터 짓는데....

2. 줄거리 및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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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탐정사무소에 헤이지, 카즈하와 함께 찾아온 오오타키 경부는 오사카를 포함한 지역들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히도 키리야를 언급한다. 친인척이 없는 히도가 머물 곳이 고등학교 시절 담임 교사였던 미츠키 히데미치의 집밖에 없다고 판단되어 그 집을 감시했었다고 한다. 히도 키리야는 체포되었으나 미츠키가 집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자살 현장에서 의문점이 발견되는 바람에 재조사를 하러 온 것이다.

미츠키 자살 현장의 의문점은 발의 위치가 발판으로 추측되는 의자보다 높았다는 것이었는데, 오오타키 경부가 헤이지, 카즈하, 코고로, 란, 코난을 데리고 직접 현장을 조사한 결과 실제 발판이 따로 있었다는 증거가 나와 자살로 확정된다. 주식에서의 손해로 인해 빚을 졌다는 정보가 이미 입수되어 자살의 동기도 충분한 상황. 코난 일행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 나나미의 말에 의하면 미츠키는 아파트 주민인 후우라 카이조에게 주식 사기를 당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한 남자가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고, 아니나 다를까 나나미는 그 남자가 후우라라고 말한다. 코난 일행과 나나미가 있는 층을 엘리베이터가 지나자마자 후우라가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는 장면이 목격한다. 진짜 생각없이 보면 깜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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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보고 있었던 후우라의 권총 자살 장면

엘리베이터가 내려오자 손에 권총을 쥔 채 머리를 관통당한 후우라의 시신이 발견된다. 자살 사건의 영향으로 입주자가 줄어든 아파트에서 알리바이가 없는 주민은 3명밖에 없어 그들이 용의선상에 오르고, 역시 후우라에게 주식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라 원한의 여지가 있는 상황인데...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단역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미츠키 히데미치.png
  • 미츠키 히데미치(観月 秀理, 72)
    피해자. 은퇴한 고등학교 교사였다. 연쇄살인범 히도의 스승으로 히도를 돌봐주었다고 한다. 오오타기가 도쿄에 사는 그의 맨션 앞에서 감시하면서 잠복중이었는데 미츠키가 3일동안 나오지 않자 확인해 보니까 거실 에어컨 송풍구에 로프에 목을 매달아 죽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그의 사인을 자살로 판명했다.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히도 키리야.png
  • 히도 키리야(肥土 桐也)
    미츠키의 고등학교 제자. 오사카에서 2명, 고베에서 1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도쿄에서 목격되었다는 제보에 오오타기가 경시청과 같이 미츠키의 맨션을 감시했다. 히도는 친족이 없어서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이 자신을 돌봐주던 미츠키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히도는 결국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히도가 미츠키를 살해한 범인이 아니냐는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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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미(名波) - 성우 호리코시 마미

    • 3층에 사는 사람. 에스테틱 샵에 가는 게 취미라고 한다. 여담으로 밑의 후우라에게 사신이란 별명을 붙여준 사람.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후우라 카이조.png
  • 후우라 카이조(布浦 海象, 52)
    202호에 사는 주민. 주식 브로커로 별명이 사신이다.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무츠 이사오.png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요다 타쿠로.png
  • 요다 타쿠로(余田 拓郎, 21) - 성우 스즈키 타츠히사.
    대학생. 저 얼굴이 21세라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스릴러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 시체 모형[1]을 만들고 있다.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이즈츠 나오코.png
  • 이즈츠 나오코(井筒 尚子, 32) - 성우 히카미 쿄코.[2]
    만화가. '미소노 코토리'라는 필명으로 미소녀 탐정 만화를 그리는데, 타카기 형사의 말에 의하면 치바 형사가 그 만화에 요즘 빠져 있다고 한다(...).

4. 사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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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이름 미츠키 히데미치
사인 자살

4.2.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이름 후우라 카이조
사인 총살

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범인 이즈츠 나오코.png
이름 이즈츠 나오코
신분 만화가
살해 인원수 1명
동기 복수

범인은 만화가 이즈츠 나오코였다. 사실 고의는 아니지만 자기가 범인이라는 떡밥을 많이 던져주긴 했다 그녀는 자살한 미츠키 히데미치의 제자로, 추리 만화를 그리는 사람답게 스승이 타살처럼 보이게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경찰이 별로 조사도 안 해보고 무조건 자살이라고 단정지은 것에 대해 슬픔을 느끼고 자살처럼 보이는 타살을 계획한 것이다. 자신과 선생님을 주식 관련해 괴롭혔던 '사신' 후우라 카이조를 대상으로 말이다.

5. 범행 트릭

5.1. 미츠키 히데미치의 현장 연출법

미츠키 히데미치는 목을 매달 때 의자가 아닌 방에 있던 얇고 긴 쓰레기통을 썼다.[3][4] 그것은 바로 옆에 있던 의자보다 높이도 높고 까치발로 닿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장애물들로 방 양 끝을 직진하며 오가라고 경로를 익히게 만든 로봇 청소기로 쓰레기통을 구석으로 밀어버리면 된다.

5.2. 후우라 카이조 살해 트릭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후우라 카이조 살해트릭1.png
파일:모두가 보고 있었다-후우라 카이조 살해트릭2.png
범인은 태블릿PC 4개로 후우라의 얼굴이 옆으로 쓰러지는 영상[5], 후우라의 양복 차림을 찍은 영상, 권총을 쏘는 팔과 손의 영상을 찍어 커다란 나무판자 같은 것에 4개를 田자 모양으로 이어붙여서 후우라가 권총자살하는 영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나서 엘리베이터의 CCTV를 스프레이로 가린 후 엘리베이터 창문에 サヨナラ(안녕히)라는 낙서를 가로획이 이어지도록 써놓는다.[6] 그렇게 준비를 마친 후 후우라에게 영상에 찍힌 것과 같은 옷을 입히고 엘리베이터로 불러서 살해한 범인은 아파트 주민 나나미가 에스테틱 샵에 가기 위해 나가는 순간에 맞춰 엘리베이터를 올려보내며 태블릿PC를 화면에 대고 영상 4개를 동시재생한다.[7] 그리고 나서 목격자들이 올라오기 전에 태블릿PC 장치를 치우면 트릭 완성.

그런데 문제는 범인은 태블릿PC의 앞면을 창문에 갖다대야 하는 만큼 엘리베이터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영상을 어떤 지 볼 수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1.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내부 창문이 코난 일행 있던 엘리베이터의 외부 창문을 스쳐지나가는 시점과 타이밍이 정확히 일치하면서[8]
2. 4개의 태블릿 PC를 동시재생
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이걸 직접 엘리베이터에서 여러번 실험해볼 수도 없다. 그러면 주민들에게 이상한 짓을 한다고 의심받고 그 모습이 CCTV에 찍히기 때문이다. 즉 범인은 이 트릭을 첫 시도에 바로 성공했다는 말이 된다. 여러모로 매우 비현실적인 트릭이라고 할 수 있다.

5.3. 진범을 가려내는 단서

1. 초연반응 검사 때 내민 손

오른손잡이인 이즈츠는 초연반응 검사 때 왼손을 내밀었는데, 이는 후우라가 왼손잡이라서 영상을 찍을 때 왼손으로 총을 쐈기 때문. 즉 후우라가 피해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거나, 혹은 후우라를 살해했다는 정황증거가 된다.

2. 손목시계

후우라의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 그가 차던 손목시계는 멈춘 상태였다. 이 시계는 후우라가 예전에 주식이 대박났을 때 기념으로 이즈츠를 비롯한 아파트 주민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착용하고 걸어다니면 만보기처럼 자동으로 태엽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그래서 잠깐 흔들어주는 정도로는 오래 돌아가지 못하는데, 계속 차고 다니던 후우라의 시계가 고장나지도 않았는데 멈춰 있던 이유는 자신이 찍은 영상과 다른 시계를 후우라가 차고 있는 것을 본 이즈츠가 오랫동안 주인 없이 방치되어 있던 미즈키의 시계를 범행 때 잠깐 흔들어서 작동시킨 후 후우라에게 채워주었기 때문. 이즈츠는 평소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아서 자동태엽 시계에 대해 잘 몰랐다.

3. 진범의 방

이즈츠는 어시스턴트를 3명 두고 있으며 그녀의 방에서는 모바일 루터가 발견되었다. 즉 인터넷을 사용하는 태블릿PC를 4개 보유했다는 정황증거. 이즈츠는 모바일 루터를 담당자가 놓고 간 것이라고 했지만 리얼리티를 추구해야 할 추리 만화가가 보유하고 있는 아날로그 자료도 적은데 이를 보충할 디지털 기기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수준.

6. 여담

  • 초반에 사건의 발단이 된 미츠키 히데미치의 사인이 경찰의 예측과 똑같이 정말 자살이 맞았던 걸로 판명이 났을 때 헤이지는 엄청 실망했다(...). 반전이 없던 게 반전 코난조차 어이없어 할 정도였다.
  • 뜻하지 않게 연이어 사건이 벌어져 시간이 늦어지자 오사카 일행은 코고로의 제안으로 굳이 늦은시간에 숙소 잡는것 보다 모리가에서 하루 묵고 가게 된다. 란도 카즈하와 함께 자게 되어 대환영. 그러나 남정네 넷이서 다닥다닥 붙어자는 환경에 헤이지가 볼멘소리를 내는데, 이에 란과 카즈하는 코난을 같은 방에 내천자로 재우자는 제안을 하고, 신이치코난도 '그, 그럴까' 하고 얼렁뚱땅 동침하려다가 헤이지의 살기어린 눈총을 받는다(...).

    그리고 바로 이후 오오타키에게 전화가 온다. 발신인은 다름 아닌 핫토리 헤이조. 도쿄에 있다면 대신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이게 바로 다음 화인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 저택으로 이어진다. 국내 더빙에서는 이 편을 미방하는 바람에 흡혈귀 편에서 헤이지의 등장이 상당히 뜬금없게 느껴지게 되었다.
  • 당시 카즈하의 담당 성우인 미야무라 유코의 건강상 문제 때문인지 더빙 퀄리티가 좋지 못한 에피소드다.[9]


[1] 자기 아버지가 모델이라고(...). [2]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 사카이 나츠키를 맡았다. [3] 바닥에 깎인 연필 조각이 있었고, 그의 방에 연필이 많았다. [4] 여담으로 이 의자는 굉장히 비싼 한정판 의자라고 한다. [5] 후우라의 얼굴을 찍으며 태블릿PC를 포물선 그리듯 옆으로 휘둘러서 연출. [6] 엘리베이터에는 점검 중이라는 벽보를 붙여서 다른 주민들이 이용하다가 트릭이 발각되는 것을 막았다. [7] 트릭에서 걸림돌이 될 태블릿PC의 윤곽들 중 세로획은 엘리베이터의 문이, 가로획은 サヨナラ의 가로획이 가려준다. 국내에서는 유언으로 쓸 만한 작별인사 중 가로획이 태블릿PC를 가려줄 만큼 긴 것이 없어서 로컬라이징이 어려워 불방사유가 되었다. [8] 그것도 후우라가 코난 일행을 보면서 자살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키 높이에 맞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왜 눈높이에 맞지 않는 높이에서 자살한거냐고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9] 비단 카즈하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표 배역 중 하나인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역시 슈퍼로봇대전 녹음분에서 이상이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