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6 18:45:25

명호사중

冥護四衆 Spitewarden

1. 개요2. 구성원
2.1. 오드랄2.2. 아퀼라2.3. 라조스
3. 명호사중의 정체4. 나머지 한 명

1. 개요

MMORPG 파이널 판타지 XI》의 NPC.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의 등장인물.

'레이디 리리스'라는 인물을 모시는 직속 부하 4명을 지칭한다. 4명 중 3명은 모험가 리리젯트의 앞을 중요한 순간마다 가로막으며 두 사람의 '미래를 되찾기 위한 싸움'을 방해하고 나선다. 그리고 나머지 1명은 처음에는 모험가의 주변인물들 중에 있었다가 나중에서야 명호사중의 일원이었음이 밝혀진다.

시커먼 얼굴에 눈만 하얀색으로 빛나는 흉흉한 외형을 하고 있으며, 보라색 장비를 몸에 두르고 있다.

처음에는 얼핏 어둠의 왕의 수인혈맹군 소속인 것처럼 보이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수인혈맹군과는 뭔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씩 밝혀진다.

2. 구성원

2.1. 오드랄

파일:external/wiki.ffo.jp/Haudrale_of_Madder_Falcon.jpg

종족은 엘반. 얼굴타입은 남성 F5 은발.

쥬노 공방전에서 처음 등장. 산도리아 왕국 왕립기사단 소속 기사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거짓 정보를 흘려서 라쥬리즈가 이끄는 철응기사단으로부터 모험가, 리리젯트, 포샤 세 사람을 떨어트려놓으려 한다. 뒤늦게 산도리아 기사들 중 누구도 그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라쥬리즈가 모험가 일행을 구하러 달려가 모험가 일행을 둘러싸고 있던 적들을 무찌르고 그를 추궁하자, 그제서야 변신을 풀고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파일:external/wiki.ffo.jp/Haudrale_netabare.jpg

명호사중의 일원으로, 라쥬리즈의 일격을 한쪽 손으로 손쉽게 제압하는 정도의 실력자. 성격 역시 냉정 침착하다.

모험가와 리리젯트 일행에게 바나 딜 3개 국가(산도리아, 바스톡, 윈더스)가 수인혈맹군에게 짓밟혀 무너지고 산도리아 국왕, 윈더스 별의 무녀, 바스톡 공화국 자이드 볼커 등이 모두 수인혈맹군에게 살해당한 참담한 장면들이 담긴 환영을 보여준 뒤에 목적을 달성했다는 듯 사라져버린다.

이후 몇 번이나 계속해서 모험가와 리리젯트를 방해하러 나타난다.

2.2. 아퀼라

파일:external/wiki.ffo.jp/Aquila.jpg

종족은 흄. 원형이 되는 얼굴타입은 남성 F1.

오드랄과 함께 쥬노 공방전에서 처음 등장. 몰래 숨어있다가 라쥬리즈에게 마법공격을 가해 완치 불가능한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장본인이다.

냉정 침착한 오드랄과는 정반대로 천진난만하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성격. 거의 오드랄과 콤비를 이루어서 행동하며, 흉흉한 외형과 다르게 은근히 어린애같은 행동을 하다가 오드랄에게 험하게 혼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코믹한 모습을 종종 보인다.

2.3. 라조스

파일:external/wiki.ffo.jp/Larzosblack.jpg

종족은 가르카. 원형이 되는 얼굴타입은 흔히 '대머리 가르카'로 알려진 F6.

모험가와 리리젯트, 포샤 일행이 캐트시를 추적하다가 처음 만나게 된다. 이후로도 가장 자주 등장하는 명호사중 일원.

가르카족의 전형적인 성격 그대로 호쾌하고,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라조스의 존재는 명호사중의 정체를 암시해주는 중요한 복선이기도 한데...

파일:external/wiki.ffo.jp/Larzoswhite.jpg
그 이유는 라쥬리즈와 함께 알타나 연합군에서 가장 용맹한 활약을 보이는 인물 중에 똑같은 라조스라는 이름의 얼굴타입 F6 가르카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이름, 똑같은 외형. 하지만 한쪽은 모험가 일행을 친절하게 도와주며 어둠의 왕의 군대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알타나 연합군의 일원이고, 다른 한쪽은 모험가 일행과 알타나 연합군을 사사건건 방해하러 나타나는 명호사중의 일원.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과연...

3. 명호사중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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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호사중은 20년 전의 미래에서 온 인물들 - 정확히는 모험가와 리리젯트가 있던 '하얀 미래'가 아닌, 다른 세계선의 미래인 '검은 미래'에서 온 이들 - 이었다. (하얀 미래와 검은 미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리젯트 항목의 내용누설 부분 참고)

이들은 모두 원래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 알타나 연합군에 소속되어 인간종족의 미래를 걸고 어둠의 왕의 군대에 용감히 맞서 싸운 이들이었지만, 이들이 속한 미래에서 알타나 연합군은 결국 어둠의 왕이 이끄는 수인혈맹군에게 패배하여 고향은 모두 파괴당하고, 살아남은 인간종족들은 레이디 리리스를 중심으로 모여 20년이 지난 뒤까지도 수인혈맹군과 피가 피를 부르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시커멓고 흉흉해보이는 외형을 하고 있는 이유는, 숫적으로 불리한 상태에서 수인혈맹군에 맞서기 위해 오딘에게 영혼을 바쳐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계속 리리젯트 일행 앞에 나타난 이유는, 레이디 리리스의 명령에 따라 라쥬리즈와 포샤의 '옥체'를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4. 나머지 한 명

오드랄, 아퀼라, 라조스를 제외한 나머지 한 명의 명호사중 일원은 결국 마지막까지 본명이 밝혀지지 않는다.

이유는 알타나 미션을 다 클리어해보면 알 수 있지만, 본명을 밝히는 것 자체가 내용누설이기 때문.

이 인물은 파판11 스토리 초기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온 인물이며, 알타나 미션 내에서는 모험가의 주변인물 중 한명으로 변장하여 숨어있다가 나중에서야 넌지시 정체가 밝혀진다.

전반적인 스토리를 잘 파악한 플레이어라면, 명호사중 나머지 한 명의 정체는 검은 미래에서 온 이 인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