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04:28:30

면천두견주

파일:면천두견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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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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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일대에서 전해지는 가향주이며 주세법 상으로는 약주다. 누룩, 찹쌀, 멥쌀, 진달래꽃으로 빚는다.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하는데 두견주라는 이름은 여기서 나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다.

2. 역사

전해지는 설화에 따르면 고려 복지겸이 건강이 나빠져서 면천 지역에 와 휴양을 하는데도 건강이 나아지지 않자 그의 딸이 아미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렸는데 마지막날 꿈에 신선이 나타나 "아미산에 활짝 핀 두견화와 찹쌀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1]의 물로 빚어 100일이 지난 다음 아버지께 마시게 하고, 뜰에 두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드려야 나을 수 있다."고 얘기해 주었고 그 말대로 술을 빚어 복지겸이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

문헌적으로는 규합총서 시의전서, 동국세시기 등에 면천의 두견주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두견주는 면천 지역에서 전래되어오던 생활문화였기 때문에 두견주를 제조할 줄 아는 가정들은 여럿 있었으나 상품화된 두견주는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박승규만 생산해왔다. 그러나 그가 2001년 세상을 뜨면서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이후 당진군에서 두견주 제조 경험이 있는 면천 사람들을 모아 주질 검사를 하고 최종 8개 농가 16명을 선발하여 면천두견주보존회를 구성하였고 이후 이 단체에서 면천두견주를 생산해오고 있다.

3. 특징

진달래꽃의 빛깔이 녹아들어 황갈색을 띠며, 도수가 발효주로는 높은 편인 18도다. 이것도 원래는 21도였으나 낮춘 것이다.

마시기가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지금 면천초등학교 뒤에 있는 우물